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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열심히 했지만.. 이번에 2차 면접에서 떨어졌네요 -_ㅠ
삼립 마케팅 3차 되신 분 있으세요? -_- 있으시면 꼬리 좀...
비록 2차에서 떨어졌지만, 내 후년 spc 준비하시는 분들 위해
적어 두었던 면접 정보들 남겨 놓고 갑니다...(저도 취뽀에서 많이 정보 얻었으니까효..)
저는 spc 삼립식품 마케팅 지원자 입니다.
1차 면접은 먼저 파리바케트 본사에가서 진행됩니다. (수서역)
관능검사-면접 순으로 저는 진행 되었습니다.
면접 대기실 가셔서 기다리시고, 이름 불리면
일어서서 관능검사나 면접 보시면 됩니다.
각종 서류는 봉투 빼고 내니까, 따로 준비 안하셔도 될 듯하고
대기실 분위기는 그냥 조용합니다.
관능검사는 향 이름,맛의 농도 차이, 맛 구별로 나뉘는데
저는 향이 좀 어렵더라구요..
향은,
시험관에 향을 뭍인 솜이 들어 있고, 그 향을 맡고
무슨 향인지 쓰는 겁니다.
저는 애플민트, 바닐라, 버터 썼는데 맞는지 모르겠어요 -_-
맛의 농도차이를 구별하는 것은 5개 정도 작은 컵이 있고
짠 순서데로 적는 겁니다. (맛이 강한)
약간의 팁이라면..(다른 지원자분께서 말씀해 주신 비법!)
물 먹고 한잔씩 먹지 마시고, 그냥 쭈욱 한번 드시고
가장 맛이 강한 쪽, 약한 쪽으로 나눠 준후
물 마시고 하나씩 먹어보면 정확해 질듯 합니다.
맛을 구별하는 것은 많이 먹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한번 맛을 보시고, 좀 모르겠다 싶으면 한번에 원샷 하세요
그러면 한번에 감이 옵니다.
저는 짠맛 한번에 원샷했다가 도로 뱉을 뻔 했습니다.. 너무 짜서..
약간 아리까리 한것도 있는데, 제가 한건
무맛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단맛, 떫은맛, 짠맛 이렇게 3개였어요.
(나중에 관능 재검도 실시하는 것 같으니, 긴장하고 보시길..저는 재검 대상은 아니였음)
그리고, 중요한 면접은
처음에는 3명씩 들어갔는데, 저희 조부터는 시간이 밀려서 4명씩 들어갔습니다. (3:4)
면접관님들은 부드러운 편이셨는데.. 회사 마다 다를 것 같고
질문은
1. 자기소개
2. 동아리 활동에 관하여, 왜 그 동아리에 들었고 무슨 활동을 했으며 어떤것을 느꼈는지.
는 공통적으로 다 물어보셨습니다.
그리고...마케팅에 관련한 질문을 많이 하셨는데
트레이드 마케팅에 대해 물어보셨는데 4명 모두 몰라 패스
또 삼립식품과 관련된 제품, 호빵에 대해 많이 물어보셨습니다.
오븐 스마일이라는 브랜드가 있다더군요.. 전 몰라서 패스했습니다..
(...아아...-_-)
나머지 3분은 오븐 스마일 답하시고, 저는 호빵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
가장 많이 팔리는 맛은 무엇인가? (단맛이고, 왜 그런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 이후에 추가 질문이..)
그렇다면 지금 중고등학생인 아이들이 가장 좋아할 맛은 무엇일까?
등이였습니다.
삼립에 입사한다면 어떤 제품, 혹은 획기적인 아이템이 있느냐(그동안 생각한 것이 있는지) 도 물어보셨고
한분에게는 지금까지 다른 지원자들 말한것을 듣고, 가장 잘 어울리는 별명을 짓고 그 이유를 말해보라..라는 질문도 하셨습니다.
한사람 대답시 궁금한 것이 있으면 한번은 추가 질문을 하시는 편입니다. 압박 면접은 아니구요.
전공에 대해서도 물어보셨는데, 저는 과가 신방과쪽이라
기자를 만나 보았느냐? 라는 질문도 하셨고
옆에 분에게는 국어국문이 부전공이여서 글을 잘쓰나? 상받은 적 있나? 등을 물어보셨습니다.
아, 그리고 저에게 홍보와 관련된 질문을 하셨는데, 제가 홍보 대행사 인턴 경험이 있어 말씀드렸더니
홍보에서 가장 중요한 2가지를 말해보라고 하셨습니다.
자기소개를 제품이나 회사에 관련되게 하시면 집중도가 높아지시는 것 같습니다.
한 조당 30분 정도로 적혀 있는데, 저희조는 30분 까지는 아니고 20분 정도...? 총 시간은 2-3시간 걸린것 같습니다. (앞 면접 분들이 오래해서 많이 밀렸던것 같음...)
지원하신 분야의 제품에 대해 좀더 많이 알고 가시는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그리고 지원한 직무에 대해서도 많이 물어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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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면접
삼립식품 들어가면 내빈용 실내화로 갈아신고 (첨에 맞는 사이즈가 없는 것 같아 깜놀.. 그런데 면접 볼때는 아래가 보이지 않는 책상에 앉기때문에 별 상관은 없었어요...면접은 회의실 같은데서 봤음)
지금 생각해 보니 250이라 써있어도 그 안에 240 실내화가 있었던 것 같음.. 뭐 그렇게 크게 관여 받지 말고 아무거나 신고 2층으로 올라가면 빵이랑 녹차 같은게 준비되어 있습니다...만 면접 전에는 떨려서 아무도 손을 안댑니다...(제가 면접 끝나고 가장 먼저 빵 집은 사람)
레포트 제출하고, 차례가 되면 면접실에 들어갑니다.
3:3 면접이구요. 중역 면접인지 약간은 딱딱?한 분위기 입니다.
먼저 레포트 발표 하고, 레포트에 관련한 질문이나 아이디어를
물어보십니다. 2-3질문 정도 하시구요.
그 후에는 삼립의 ci가 바뀌었는데 어떠한지, 빠리바케트와 삼립식품 제품이 있을때 어떤 것을 사먹을 것이고,
(지원자 3다 빠리바케트라고 함) 그렇다면 소비자를 삼립식품으로 끌어올 수 있는 마케팅이 있는지.
이 정도 였습니다. 자기소개나 지원 포부 같은건 물어보시지 않았고.. 면접은 한 20분 정도 진행 된 것 같아요.
면접 대기실 분위기는 편안한 편입니다. 진행자 분께서 말도 걸어주시고, 편안하게 해주시려고 노력하시는 것 같아 좋았어요 ^ㅡ^
갈때는 정왕역에서 택시 탔고 (시간이나 이런거에 쫓기기 싫어서)
올때는 삼립식품 바로 맞은 편에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350번이나 30번 타고 안산역에 내리셔서 지하철 타면 됩니다. 한 15-20분 걸렸던 것 같아요. 경기도 버스 환승 되구요~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는데 어떤 분이 물어보셨음ㅎㅎ)
그럼, 다들 건승하시고, 저에게도 건승을 빌어주세요...아놔...
첫댓글 처음 면접이셨다고 했는데....말 정말 잘하시던 분이시네^^ 전 바로 옆에서 봤던...제가 42번인가?ㅋ 본사에서 살짝 뵙기만.ㅋ 저도 2차에서 낙방했네여.ㅋ 화이팅하자구여..^^
오 그러셨구나ㅠ 기억나요!! ㅎㅎ 우리 화이팅 하자구요 ㅠ 에혀혀
저는 삼립 연구 어제 3차 면접 봤습니다.지금 결과발표기다리고 있는데 무지 떨려요-ㅁㅠ 제발 이번에는 꼭 합격했으면 좋겠습니다. 제발>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