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chel’s Music for Egon Schiele Concert
-레이첼스 에곤 실레를 위한 음악 콘서트-
출연 : 레이첼 그라임스, 피아노|크리스티안 프리데릭슨, 비올라,이브 밀러, 첼로
주최 : 코다클래식
후원 : 파스텔 뮤직, 다빈치 르네상스
입장권 : R석 7만원| S석 5만원|A석 4만원|B석 3만원
공연 문의 : 코다클래식 02)575-0426
포스트 록과 미니멀리즘, 클래시컬한 실내악을 아우른 음악
레이첼스는 1994년에 여성 피아니스트 레이첼 그라임스와 제이슨 노블, 크리스티안 프레데릭슨으로 구성된 모던 체임버 앙상블이다. 이들의 음악은 음악은 포스트록과 미니멀리즘, 클래식이 어우러져 그 어떤 인디 음악보다도 독창적이다. 이러한 이들의 음악은 극도로 탐미적이고 낭만적이며, 짙은 우울함을 내포하고 있다. 지극히 회화적인 음악적 특성 때문에 레이첼스의 음악은 영화나 연극의 배경으로 자주 쓰인다. 또한 이들은 올리버 스톤의 영화 ‘애니 기븐 선데이’나 미구엘 아레타의 영화 음악을 담당했다.
천재 화가 에곤 실레의 일생을 재조명하는 멀티 미디어 극
1996년 이들은 화가 에곤 실레를 위한 멀티 미디어 극을 위한 음악을 담당하게 된다. 시카고에서 열린 이 콘서트에서는 에곤 실레의 회화 작품들이 슬라이드 쇼로 전시되었으며, 그의 그림에 영감을 얻은 현대무용과 레이첼스의 음악이 라이브로 연주되었다. 콘서트를 통해 28세에 요절한 천재 화가의 일생이 재조명된 것이다. 11월 25일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리는 ‘레이첼스 에곤 실레 콘서트’ 역시 에곤 실레의 그림이 영상으로 흐르는 멀티 미디어 극으로 펼쳐진다.
에곤 실레라는 키워드가 갖는 압도적인 매혹
이번 무대에서 레이첼스는 에곤 실레의 일생을 열두 곡의 에피소드로 나눠 작곡한 곡들을 들려준다. 곡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연민과 동정이지만 그렇다고 감정을 고스란히 이입하지는 않는다. 뭔가 동떨어진 채 머뭇거리며, 실레의 세계에 동참하기를 꺼리는 듯한 느낌이다. 디아길레프가 라벨의 ‘라 발스’(La Valse)를 듣고 "이 곡은 왈츠가 아니라 왈츠에 대한 초상이다"라고 말했듯이 레이첼의 음악은 실레의 회화를 관조하고 있다. 이들의 음악은 절망 속에서 살다간 천재 화가의 열망과 에로티시즘, 낭만성의 초상인 것이다. 레이첼스의 무대는 음악 팬은 물론이고, 아르누보를 사랑하는 미술 애호가에게도 더없이 좋은 무대이다.
레이첼스 에곤 실레 콘서트 카페 오픈!
다음 카페에서 검색어 '레이첼스'나 '에곤 실레'를 치면 레이첼스 에곤 실레 콘서트 카페를 찾을 수 있다. 카페 안에는 레이첼스와 그들의 음악, 에곤 실레와 그의 그림들을 맛볼 수 있다. 또한 게시판에 올라간 레이첼스나 에곤 실레에 관한 글 중 좋은 글에 선정된 두 명에게는 R석 티켓 2장과 '뮤직 포 에곤 실레' 음반이 제공된다
http://cafe.daum.net/rachels
“비탄과 우수의 실내악단 레이첼스가 그려내는 에곤 실레의 환영”
“음악과 미술, 무용의 총체적 무대”
“세기 초의 우울과 긍정의 회화적 풍경”
Program
1. 가족의 초상(Family Portrait)
2. 에곤과 거티(Egon & Gertie)
3. 첫 번째 자화상 시리즈(First Self-Portrait Series)
4. 반 오슨을 흉내내다(Mime Van Osen)
5. 두 번째 자화상 시리즈(Second Self-Portrait Series)
6. 월리, 에곤과 모델. 스튜디오에서(Wally, Egon, & Models in the Studio)
7. 산책(Promenade)
8. 세 번째 자화상 시리즈(Third Self-Portrait Series)
9. 에곤, 에디트와 월리가 만났을 때(Egon, Edith & Wally Meet)
10. 에곤과 월리, 포옹하며 작별하다(Egon & Wally Embrace & Say Farewell)
11. 에곤과 에디트(Egon & Edith)
12. 두 번째 가족 초상화(Second Family Portrait)
13. ‘수기’(Handwriting), ‘바다와 종’(The Sea and the Bells), ‘셀레노그래피’(Selenography), ‘시스템/레이어’(System/Layers) 중 몇 곡.
Rachel’s Profile
레이첼스는 1994년에 여성 피아니스트 레이첼 그라임스와 기타리스트이자 베이시스트인 제이슨 노블, 비올리스트 크리스티안 프레데릭슨에 의해 창단된 모던 체임버 앙상블이다. 이들의 음악은 클래시컬한 실내악을 기본으로 록과의 융합을 추구하고 있으며, 주로 피아노, 아코디언, 하프시코드와 같은 건반 악기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같은 현악기의 앙상블이 주를 이루고 있다. 레이첼스 앙상블의 특징은 음악에 따라 멤버수가 달라지는데, 에곤 실레를 위한 음악에서는 레이첼 그라임스, 이브 밀러, 크리스티안 프리데릭슨이 연주에 참여했다.
우울하면서도 서정적이고 미니멀한 이들 음악의 독창성으로 인해 이들은 올리버 스톤의 영화 ‘애니 기븐 선데이’나 미구엘 아레타의 ‘Star Maps’의 영화 음악을 담당하기도 했으며, 오아시스 영화사의 ‘My Dog Vincent’, 아르테미스 영화사의 ‘Une Liason Pornographique’ 등의 영화 음악을 담당하기도 했다. 또한 이들은 채널 4의 다큐멘터리 ‘A Day to Remember’에서 음악을 담당했고, 1999년에 열린 콘서트가 BET의 ‘On Jazz’ 채널을 통해 방송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이들은 영화 작가, 발레단, 사진작가, 시인 등과 함께 공동 작업을 통해 독특한 음악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들의 음악에 대해 세계 유수의 음악 평론지는 "피아노와 첼로를 통하여 격동하는 로큰롤" "클래식의 미래" "비탄과 우수의 오케스트라를 인디록에 도입한 선구자” 등의 격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들은 매혹적인 선율과 섬세한 앙상블을 지닌 클래식과 록의 융합을 꾀하는 그룹으로 표현할 수 있는데 이들의 이러한 성향은 ‘에곤 쉴레를 위한 음악’(Music for Egon Schiele)에서 극대화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