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법도량- 포교하는 사람들의 모임]1주년 송년의 밤을 참관하면서
어제 특별한 인연으로 [전법도량-포교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단체에 참관할 행운이 주어져 동참하게 되었다.
겨울의 추운 날씨속에 어제 모임 행사지인 두구동에 있는 홍법사엘 혜원의 식구 몇분과 가게 되었다.
이미 와 있는 모임 참가자분들과 홍법사 주지이신 심산스님께서 맞아주시고 모닥불을 피워놓은 불가에 얼었던 손 잠시 녹이며 담소를 나누었다.
공양을 떡국으로 간단하게 준비하여 맛있게 먹었지만 공양을 간소하게 하자는 스님들 의견이 결국 부처님법을 전도하는 우리들의 기본자세에서 출발하자는 뜻인것 같았다.
임법당에서 회의 진행과 그 시간 이후로 이어진 법명스님과의 레크레이션 시간은 승속을 떠나 자유인으로 함께 할 수 있는 모습은 결국 불교도 변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절대절명의 현실 앞에서 벽을 허물고 앞을 향하여 진일보하는 모임의 설립취지와 모임진행방법이 한사람의 불자로서 대환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사진1- 모임을 주관하고 계시는 스님 모습>
<사진2- 모임을 주관하고 계시는 스님>
권위와 퇴보하는 승가의식과 재가자로서 지켜야 할 도리를 망각하는 현재 불교는 타종교의 활동에 의해 포교가 안되는 것만은 사실이다.
모든 문제는 외부에 있는것이 아니라 불교인 자체에서 모든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에 미래의 불교는 불확실한 세계 말법의 시대로 가는 것이다.
의연하게 일어선 이 모임 쉽게 말하자면 불교를 웰빙화 시키려는 많은 의욕을 가진 부산, 경남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중견스님들께서 주축이 되었다는것이 참으로 고무적인 일인것이다.
일말 한사람의 포교사로서, 한사람의 불자로서 어느적부터 도반,내지 지인들과 만나면 불교를 한탄하는 것이 대화의 주 내용이고 이제 변하지 않으면 안되고 뭔가 기본은 살아있되 인터넷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불교가 창조되어야 한다고 삼삼오오 입맞추어 왔었는데 전법도량이 벌써 생긴 지 일년을 맞이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 새삼 놀라웠다.
<사진3- 모임활동 내역을 설명하시는 심산스님>
<사진4- 각 해당사찰에서 동참하신 신도님들>
어제 동행한 한 불자님이 이런 말을 어느 시간적에 나에게 말했다.
“당신세대까지는 육체로서만 할 수 있는 봉사이지만 앞으로 생겨나는 이후 불자들은 컴퓨터를 사용하는 세대들이므로 선다향같은 곳에서 전법과 포교가 많이 되어야한다”고 말씀하여 주신것이 나에게 큰 화두같은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이에 걸맞게 앞으로의 불자들은 사이버세계가 가상이 아니라 현실생활과 같이 하는 동떨어지지 않는 우리의 후세들이다.
이들을 참 불자들로 전도하려면 우리의 의식자체가 개혁적이어야 한다.
특히, 주지스님께서 어제 말씀하신 '고정관념을 깨자'라는 단어는 참석자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는 핵심의 한마디였다.
어제 이 특별한 모임에 참관해봄으로써 내가 마음껏 웃을 수 있었던 것은 그런 희망이 보였기 때문이다.
홍법사(심산스님), 혜원정사(원허스님), 화명선원(반산스님), 대광명사(목종스님), 미타선원(하림스님), 수도사(일철스님), 울산(만초스님), 마산 백운암, 그 외 새로 영입되는 스님과 그리고 해당 사찰의 간부님들 .
어제는 덧붙여 대한불교 청년회 부산지부 간부진까지 동참한 화기애애한 시간은 올해를 마감하는 가장 멋있는 시간이 아니었나 자화자찬해본다.
빠른시간내에 보습이 되어 기존 창립내지 유지되고 있는 신행단체들에게 진정한 불교의 포교는 이런것이다 라고 행동을 보여줌으로써 미래의 불교를 짊어질 수 있는 뚝심같은 모임이 되기를 새해에는 간절히 희망하여본다.
다음달 1월의 모임은 혜원으로 정해졌다고 한다.
그동안 자체모임,견학등으로 주 활동을 하였으나 혜원의 모임은 큰스님 법문을 청하는 구,신을 이루는 조화의 묘미를 느끼게 할 것 같다.
비록 작은 공간이지만 우리 선다향에서도 이들의 활동을 알려 주는것이 나의 몫이고 의무라 생각하며
이렇게 작은 힘이나마 할 수 있도록 배려하여 주신 주지스님께 마음속으로 삼배의 예를 올려본다.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
첫댓글 좋은 말씀입니다,,앞으로의 포교는 절연의 시대입니다..나무아미타불_()()()_
좋은뜻을 가지신 분들의 모임이군요 스님들의 검소한 일상도 포교에 도움이 될겁니다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진심으로 박수를 보냅니다. 이런 모임을 가지셨다는 그 자체만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