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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예배 | 김승진 목사] 조급함 누가복음 21장 19절 | 2024. 4. 4
https://www.youtube.com/live/B3boaG63HeU?si=mE-_gYwQFfLox6iy
열왕기상 1:38 – 1:53 권력을 좇는 사람과 하나님 뜻을 좇는 사람
왕이 된 솔로몬 1:38~48
38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이 내려가서 솔로몬을 다윗왕의 노새에 태우고 인도하여 기혼으로 가서
39 제사장 사독이 성막 가운데에서 기름 담은 뿔을 가져다가 솔로몬에게 기름을 부으니 이에 뿔 나팔을 불고 모든 백성이 솔로몬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하니라
40 모든 백성이 그를 따라 올라와서 피리를 불며 크게 즐거워하므로 땅이 그들의 소리로 말미암아 갈라질 듯하니
41 아도니야와 그와 함께한 손님들이 먹기를 마칠 때에 다 들은지라 요압이 뿔 나팔 소리를 듣고 이르되 어찌하여 성읍 중에서 소리가 요란하냐
42 말할 때에 제사장 아비아달의 아들 요나단이 오는지라 아도니야가 이르되 들어오라 너는 용사라 아름다운 소식을 가져오는도다
43 요나단이 아도니야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과연 우리 주 다윗왕이 솔로몬을 왕으로 삼으셨나이다
44 왕께서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을 솔로몬과 함께 보내셨는데 그들 무리가 왕의 노새에 솔로몬을 태워다가
45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이 기혼에서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고 무리가 그곳에서 올라오며 즐거워하므로 성읍이 진동하였나니 당신들에게 들린 소리가 이것이라
46 또 솔로몬도 왕좌에 앉아 있고
47 왕의 신하들도 와서 우리 주 다윗왕에게 축복하여 이르기를 왕의 하나님이 솔로몬의 이름을 왕의 이름보다 더 아름답게 하시고 그의 왕위를 왕의 위보다 크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매 왕이 침상에서 몸을 굽히고
48 또한 이르시기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여호와께서 오늘 내 왕위에 앉을 자를 주사 내 눈으로 보게 하셨도다 하셨나이다 하니
아도니야를 살려 준 솔로몬 1:49~53
49 아도니야와 함께한 손님들이 다 놀라 일어나 각기 갈 길로 간지라
50 아도니야도 솔로몬을 두려워하여 일어나 가서 제단 뿔을 잡으니
51 어떤 사람이 솔로몬에게 말하여 이르되 아도니야가 솔로몬왕을 두려워하여 지금 제단 뿔을 잡고 말하기를 솔로몬왕이 오늘 칼로 자기 종을 죽이지 않겠다고 내게 맹세하기를 원한다 하나이다
52 솔로몬이 이르되 그가 만일 선한 사람일진대 그의 머리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려니와 그에게 악한 것이 보이면 죽으리라 하고
53 사람을 보내어 그를 제단에서 이끌어 내리니 그가 와서 솔로몬왕께 절하매 솔로몬이 이르기를 네 집으로 가라 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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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제사장 사독이 솔로몬에게 기름을 붓자, 모든 백성이 환호하며 크게 즐거워합니다. 아비아달의 아들 요나단이 아도니야와 그와 함께한 이들에게 와서 다윗이 솔로몬을 왕으로 삼은 일을 전합니다. 아도니야는 솔로몬이 두려워 제단 뿔을 잡고, 솔로몬은 그에게 악함이 보이면 죽으리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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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된 솔로몬 1:38~48
하나님이 택하신 솔로몬이 이스라엘의 왕이 됩니다. 제사장 사독이 기혼에서 솔로몬에게 기름을 부으니, 모든 백성이 “솔로몬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39절)라고 외칩니다. 땅이 갈라질 듯한 환호성이 터진 것은, 솔로몬이 왕 됨을 백성이 기쁘게 인정했음을 의미합니다. 뿔 나팔 소리와 환호성이 먼 곳까지 들린 이유와 솔로몬이 왕이 되었다는 소식이 요나단을 통해 아도니야에게 알려집니다. 아도니야와 그 지지자들이 축하 잔치를 끝내기도 전에 세상이 바뀐 것입니다. 성도는 정당하지 않은 일, 하나님 뜻에 어긋나는 일에 참여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결정하신 일은 순서와 상황에 관계없이, 인간적 도모와 관계없이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 더 깊은 묵상
솔로몬이 이스라엘 왕이 되자 백성은 어떻게 반응했나요?
내 삶에서 인간적 도모를 무산시키시고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이루신 일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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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니야를 살려 준 솔로몬 1:49~53
백성의 기쁨과 대조적으로 아도니야와 함께한 사람들은 두려움과 공포에 휩싸입니다. 그들은 후환이 두려워 재빨리 도망합니다. 그들은 아도니야에게 충성한 사람들이 아니라 그의 곁에서 권력을 누리려 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권력이 솔로몬에게 넘어가자 재빨리 아도니야를 버리고 도망해 버립니다. 아도니야는 성막 뜰에 있는 번제단 뿔을 붙잡고 자신을 ‘왕의 종’이라고 하며 솔로몬에게 목숨을 구걸합니다. 제단 뿔을 잡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고 보호와 구원을 요청하는 상징적 행위입니다. 솔로몬은 아도니야를 살려 줍니다. 왕이 되고자 한 아도니야의 시도는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는 촉매 역할만 한 셈입니다. 하나님 뜻이 아닌 인간적 시도는 결국 무산됩니다.
● 더 깊은 묵상
아도니야는 솔로몬이 왕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어떻게 행동했나요?
하나님 뜻을 묻지 않고 내 뜻대로 행하다 낭패를 본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한절묵상:열왕기상 1장 48절
왕을 세우시는 분은 하나님입니다. 다윗은 자신에 이어 왕위에 앉을 자를 주시고 이를 보게 하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다윗의 찬송에는 과거 자신의 범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정하신 뜻대로 자신의 아들 솔로몬을 왕위에 세우신 일에 대한 감격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솔로몬을 통해 성전을 건축하고 나라를 번영하게 하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감격은 찬송의 이유가 됩니다.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유일한 행동 규칙은 '주님의 말씀'이라는 절대적 정의가 되어야 한다. - 조지 뮐러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악인의 도모마저 하나님의 계획에 완벽하게 사용하시는 섭리를 바라봅니다. 순식간에 무너질 재물과 권력이 주는 기쁨을 좇다 결국 하나님 없이 사는 인생이 되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의 때를 묵묵히 기다리며, 뜻하신 바를 마침내 이루실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소서.
오늘의 찬송(새 29 성도여 다 함께)
하나님은 큰 그림 속에서 당신의 계획들을 진행시켜 가시는 하나님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주님의 인도하심에 민감히 반응하면서, 주님의 계획과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자
지금은 이해할 수 없고, 지금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할지라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그분의 뜻과 계획을 믿고, 담대하게 앞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도록 하자
주님의 뜻과 계획은 언제나 우리에게 더 크고 더 알찬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이끄시는 것임을 잊지 말고, 지금의 이 모든 것들이 점으로 연결이 되어서 다음 사역에, 다음 기회에 밑거름이 될 수 있음을 잊지 말도록 하자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전체 제 욕망을 채우려고 하나님의 뜻에 도전하는 자들의 모의를 깨뜨리시고, 약속하신 바를 이루십니다. 아도니야가 쿠데타를 도모하고 나단이 솔로몬의 즉위를 도운 것은 정치적 파벌 간의 단순한 세력 다툼이 아니었습니다. 솔로몬을 다윗의 후계자로 정하신(대상 22:9,10)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이들과 반대하는 이들 사이의 대결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비록 전면에 나타나지 않으셨어도 배후에서 나단의 지략과 다윗의 결단과 신하들의 충성을 통해 일하셔서 아도니야 무리의 반란을 꺾으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상황을 주도하시므로,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뜻을 받들며,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것이 최선의 길입니다.
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40,41,47,48절 하나님 앞에서 어그러짐 없이 바른 길을 걸을 때, 모든 사람이 즐거워하고 마음껏 축복하며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솔로몬이 공개 석상에서 즉위하자, 모든 백성은 세상이 떠나갈 듯 열광했고, 신하들은 다윗과 솔로몬을 축복했으며, 다윗도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예외인 경우도 있지만, 투명성, 많은 이들의 지지, 기쁨, 축복, 찬양 등은 어떤 일이 정도(正道)인지 아닌지를 가늠하는 척도일 수 있습니다. 아도니야가 소수의 인사를 밀실로 불러 사적인 만찬 가운데 쿠데타를 꾀한 방식은 그들의 모의가 그릇된 일임을 자증한 것과 다름없습니다.
49-53절 하나님의 뜻을 거슬러 자신의 재주와 수완으로 세속적인 성공을 거머쥐려는 시도는 성공하지 못합니다. 아도니야는 빼어난 외모와 정치적 수완으로 세를 규합하여 솔로몬을 제치고 왕위를 차지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계획은 실패했고, 그를 따르던 사람들은 떠났습니다. 위협적이던 위세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솔로몬에게 목숨을 구걸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의 실패는 ‘교만이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이 넘어짐의 앞잡이’(잠 16:18)임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갖춘 것이 많을수록 교만한 마음을 주의해야 합니다.
기도
공동체-하나님 편에 선 사람의 형통함과 그 반대편에 선 사람의 무너짐을 기억하겠습니다.
저주와 같은 그 소식에 아도니야를 따르려 했던 무리들은 사라지고 아도니야도 자신의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다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사시대 사무엘을 통해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이는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삼상 8:7)”라고 말씀하시며 그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버리고 세상의 왕을 세움이 그들에게 좋은 소식이 되지 못함을 미리 알려주셨습니다.
솔로몬 역시 세상의 왕이면 자신의 왕국을 세우기 위해 결국 많은 피를 흘리게 할 수밖에 없는 존재였습니다. 잠시 아도니야를 풀어주면서도 언제든 기회를 노려 그를 제거하려 하는 그 의도에 완전한 세상적인 선함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왕의 왕이시고 만주의 주가 되시는 주님께서는 언제나 선하시고, 인자하시고, 그 인내가 크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는 참 좋으신 구원자가 되십니다. 하지만, 마지막 날 그분이 다시 오실 때는 모든 것을 결산하시고 심판 앞에 그 누구도 예외는 없을 것입니다.
날마다 그분의 신실하신 음성을 듣고, 우리 죄를 대신 지고 가신 그 길을 감사함으로, 각자의 십자가를 지고 걸어가는 선한 청지기와 충성스러운 종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왕상 1:38~53절)
❝하나님의 뜻만을 이루어 가는 삶❞
❚ 세상의 헛된 욕망을 버리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역이 되어야 합니다.
✔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노력은 무엇입니까?
➲ 영적인 교만의 가면을 벗겨내야 합니다(38~45절).
사독과 나단과 브나야는 다윗의 친위대인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을 이끌고 기혼으로 가서 솔로몬에게 기름을 부어 그를 왕으로 세웁니다. 다윗이 하나님께 맹세한 대로 이제 다윗 왕조는 솔로몬에게 성공적으로 왕위가 계승되었습니다. ‘...모든 백성이 솔로몬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39절) 모든 백성들이 땅이 진동할 정도로 피리를 불며 즐거워합니다. 아도니야는 자신이 베푼 잔치를 마칠 때 쯤, 요란한 소리를 듣게 되었고, 자신에게 좋은 소식을 가져올 것(42절)이라고 기대했던 그의 아들 요나단으로 하여금 ‘...우리 주 다윗 왕이 솔로몬을 왕으로 삼으셨나이다...’(43절)라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가문을 영영히 세우리라는 언약을 성취하셔서 솔로몬을 통하여 왕위를 잇게 하시고 든든한 나라를 이루어 가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언약은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이루어 집니다. 아도니야는 자신의 계획이 성공해서 자신이 꿈꾼 야망을 이루었다고 착각했습니다. 아도니야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교만했고, 이로 인해 생각이 어두워져 상황을 분별하지도 못한 채 어리석게 행동하였습니다. 교만은 결과적으로 내 자신의 영적인 눈을 가려서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게 합니다. 사람의 교만에서 나온 생각과 계획은 언제라도 무너질 수 있음을 깊이 깨달아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계획을 나타내기 위해 노력하는 삶이어야 하겠습니다.
➲ 주님의 위엄과 주권을 송축해야 합니다(46~48절).
요나단은 ‘솔로몬도 왕좌에 앉아...’(46절)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아도니야의 계획을 무산시키시고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또한 요나단은 왕의 신복들이 다윗을 축복하며 솔로몬의 왕위가 지금보다 더 창대하기를 기원하였다는 말과 다윗이 침상에서 몸을 굽히며 응답하였다는 자세한 보고까지도 함께 전합니다(47절). 다윗이 침상에서 몸을 굽힌 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무사히 왕위 계승을 마친 것에 대하여 하나님께 감사함이요, 솔로몬의 즉위에 대하여 성심을 다하여 축하해 주는 충성스러운 신복들에게 감사로 보답하는 것입니다. 그런 다윗은 자신의 보좌에 앉을 자를 살아서 두 눈으로 보게 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할 것이라고 고백(48절)합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총에 성실하게 응답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끝까지 함께하사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시고, 모든 일을 형통하게 인도해 가십니다. 그러므로성도의 삶은 늘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에 감격하며 찬양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한 삶을 살아갈 때,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 넘침을 경험하게 되고, 천국의 즐거움을 매일 매 순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아도니야와 같은 영적인 반역자와 야합하지 말고, 위험과 손해를 감수한다 할지라도 내 인생에 영원한 통치자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 순종하고, 충성하며 그분의 위엄과 주권을 날마다 송축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 영혼을 살리는 말씀을 붙들어야 합니다(49~53절).
아도니야를 추종하던 무리들이 솔로몬의 즉위 소식을 듣고 다 놀라서 떨며 각자 갈 길로 가고 아도니야는 홀로 두려워하여 성막으로 달려가 제단 뿔을 붙잡았습니다(49~50절). 제단 뿔은 성막 안에 있는 놋 단의 뿔을 의미하는 것이며, 도피성과 같이 실수로 죄를 지은 자가 그 뿔을 잡음으로써 죽음을 면하였던 당시의 관습을 반영합니다. 약자와 억울한 자가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의미에서 제단 뿔을 잡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아도니야는 제멋대로 역모를 꾸민 자로서 제단 뿔을 잡을 자격이 없는 자였습니다. 역모가 실패로 돌아가자 자기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솔로몬에게 목숨을 애걸하는 모습 속에서 그가 왕이 될 자질이 없음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솔로몬은 아도니야가 가치 있는 선한 사람이라면 머리카락 하나도 건드리지 않고 살려 주겠노라 말하며, 제단에서 끌어오게 하니 그가 와서 솔로몬 왕에게 절하니, 솔로몬은 그를 집으로 가라합니다.
아도니야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스스로 높아지려는 욕망에 사로잡힌 교만한 자였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길을 걷게 될 때, 하나님의 징계를 피할 수 없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아도니야는 제단 뿔을 잡고 목숨을 구걸하며 보호받으려 했지만, 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악인의 빛은 결국 꺼지고, 그 불꽃은 빛을 잃게 될 것이고, 범죄자들은 함께 멸망하여 결국 끊어지게 될 것(시 37:38)입니다. 헛된 욕망에 사로잡혀 인생을 망치지 말고, 영혼을 살리는 말씀을 붙잡는 삶이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악하고 삯군 목자가 아닌 의로운 지도자요, 선한 목자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목회의 길을 걷는 믿음의 삶이어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스스로 높아지려는 교만과 탐욕으로 죄악의 자리에 앉아 있지 않은지 두려움으로 스스로 돌아보며 살아갈 뿐만 아니라 항상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며, 주님이 세워 주심을 묵묵히 기다리는 거룩하고 신실한 종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왕상 1:38~53절)...
오늘도 스스로 높아지려는 교만과 탐욕으로 죄악의 자리에 앉아 있지 않은지 두려움으로 스스로 돌아보며 살아갈 뿐만 아니라 항상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며, 주님이 세워 주심을 묵묵히 기다리는 거룩하고 신실한 종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왕상 1:38~53절)...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38~40,43~48절 다윗이 제사장을 통해 솔로몬에게 기름 부어 왕으로 세움으로써 다윗 왕조는 굳건해집니다. 하나님께서 어린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다윗의 후손 예수 그리스도에게 성령으로 기름 부으시고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시켜 영원한 왕으로 세우심으로써, 땅에 속한 다윗의 왕조는 하늘에 속한 나라로 완성되었습니다. 솔로몬의 이름을 아름답게 하신 하나님이 아들의 이름을 지극히 높여 만유의 주재가 되게 하셨습니다(빌 2장 6~10절). 솔로몬의 대관식은 예수님의 대관식의 예표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39~42,49절 새 왕의 등극에 백성은 환호했지만, 아도니야 편에 있는 자들은 두려워 떨며 황급히 도망갑니다. 왕의 출현에는 언제나 선택이 따릅니다.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주를 믿으라”는 ‘아름다운 소식’(복음)에 기쁨으로 환대하는 이들이 있고, 거부하며 돌아서는 이들이 있습니다. 내 왕국을 포기하고 교만의 보좌에서 내려온 이들에게만 복음은 환영받을 것입니다.
41,42,49~53절 잔치는 끝났습니다. 아도니야와 반역의 무리가 축배의 잔을 채 내려놓기도 전에 솔로몬 왕의 즉위 소식이 들려옵니다. 기대와 확신에 찬 만큼 두려움도 컸습니다. 추종하던 무리는 주저 없이 배신하고, 왕을 무시하던 아도니야도 왕의 종을 자처하며 목숨을 구걸합니다. 악인은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이 흔들리다가 멸망의 길로 갈 것입니다. 욕망에 휘둘려 성급히 나서기보다 묵묵히 제 호흡과 자리를 지키는 신실함이 복 있는 자의 길입니다.
46~48절 다윗은 자기 이름보다 솔로몬의 이름이 더 영예롭기를 바라는 백성의 축복을 시기하거나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자기 왕위보다 솔로몬의 왕위를 크게 하실 하나님을 향해 노쇠한 몸을 굽혀 경배합니다. 결국 높임받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내 이름과 공적이 다 잊혀도 좋을 만큼, 나보다 나은 일꾼이 세워지길 바랍니까? 더 나은 다음 세대를 위해 준비하는 지도자입니까?
기도
공동체-평범한 일상 속에서 주님의 통치에 순종하며 살게 하소서.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신실하신 우리의 왕이 되시고 선하신 우리의 통치자 되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세상의 왕들과 같이 자신의 이익과 탐욕에 따라 행하지 아니하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그 죄악을 감당하시고
구원의 새로운 길과 영원한 생명을 허락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좇아
이 땅 가운데 청지기의 삶을 살아가는 성령 충만함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에도 열방 가운데 주님의 복된 소식 전하시는
선교사님들의 사역과 그 모든 발걸음 가운데 축복하여 주시고,
그 모든 필요에 넘치도록 아버지께서 채우시고 동행하여 주시옵소서.
질병과 전쟁, 기근과 핍박, 온갖 자연재해로 말미암아
신음하고 눈물 흘리는 이들을 어루만져 주시고
회복과 치유의 손길로 덮어 주시옵소서.
저 북한 땅에도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와 사랑이 드러나게 하시고,
이 나라 백성이 이 위기의 시대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 붙들고
하늘로부터 음성에 따라 걸어가는 거룩한 제사장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찬양과 감사를 아버지께 올려 드리며,
우리의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