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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친한 언니를 만나는 날이었어요. 언니가 자주 가는 스파게티 가게로 저를 데리고 갔죠. 상호가 베네치아라 부대근처에 있던 그 베네치아랑 같은 체인인줄 알았는데 언니가 아니라더군요..-_-;
실내가 아기자기하고 깔끔하게 꾸며져 있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ㅁ^입니다. 그림이랑 소품, 원목가구..♡ 앞의 빨간 것은 철제 캐비닛이에요.
폰카로 찍은 거라 화질이 좀 구려서 크기를 작게 해서 올렸어요. 아~왜 하필이면 이럴때에만 디카가 없는 걸까요? 머피의 법칙..ㅜㅁ ㅠ 그래도 보일건 다 보이죠?(제발 그렇다고 해주세요..플리즈~ㅜ_ㅜ)
스프는 따로 주문을 해야 하더군요. 그래도 콜라/사이다/원두커피가 서비스로 나와서 패스~~>ㅁ< 가격은 2500원인데 엄청 큰 접시에 나와서 깜놀..하지만 깊이는 얕더군요.;; 먹어보니 시중에 파는 스프가루로 만든 게 아닌가보더라구요. 수제인가? 아닌가? 긴가민가하며 물어보려 했지만... 저는 소심하답니다.(__a) 그냥 맛있어서 맛있구나..하고 먹었습죠.ㅎ;;
아~머피의 법칙..언제나 사진 찍어둬야지~생각하지만 이미 손부터 나간다죠.. 그래서 제 거는 안 찍고 언니 거만 찍었어요. 저는 공짜로 주는 콜라 마시고 언니는 2000원 추가해서 아이스티 마셨어요.(원래 가격4000원) 저의 지갑은 가벼우니까요..^^
언니의 초상권(;;) 주장으로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 했습니다.ㅋㅋ 스파게티 위에 놓인 하얀 것이 뭔가? 했더니 모짜렐라 치즈더군요. 언니가 휘익 저으니까 금방 녹아내려서 그제야 알았습죠..
일단 저도 먹어야 하는 관계로 사진은 여기서 끝~.
가격&양
언니가 먹은 위의 스파게티는 새우날치알스파게티인데요 가격은 9000원. 그렇게 싼 가격은 아닌데 양이 적은 편이 아니라서 괜찮았어요. 예전에 쏘** 같은데 갔다가 가격에 한번 놀라고 양에 한번 놀란 이후에 베네치아에 오니 여긴 양반이더군요. 남은 소스에 마늘빵 찍어 먹고 나니 배불렀어요. 참고로 저는 평균보다 많이 먹는 편이에요. 언니는 저 때 조금 남겼어요. 아마 여자분들에게는 충분하고 남자분들에게는 좀 부족할 것 같아요. 4900원 짜리랑 6000원 대 스파게티도 있어요. 뭐 음료 공짜로 주니까 가격은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맛
스프랑 스파게티랑 마늘빵 다 맛있었어요. 다만 좀 싱겁게 먹는 편인 저한테 조금 짜더군요. 마트에서 파는 재료로 제가 집에서 스파게티 해 먹을 때에도 저는 소스보다 면 양을 많이 해서 먹어요. 여기 스파게티는 소스를 많이 줘서 좀 짭긴 한데 마늘빵 찍어먹으면 괜찮은 것 같아요. 그리고 해물재료라서 그런지 좀 매콤하더군요. 애들 먹기엔 약간 매운 정도? 제가 매운 것도 잘 못 먹는데 그닥 거슬리지는 않았어요.
단점
단점을 꼽자면 위치 정도? 초행길에 길치인 제가 찾아가려면 약간 헤맬 수도 있겠더라구요.
그래도 적립포인트로 5000원 넘게 계산한 언니를 보며 저도 자주 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맛있는 스파게티&아기자기한 인테리어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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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음식이 아주 깔끔해 보여요 ^&^
저런 군것질 마니 하시믄 밥맛 없어 집니더~ 히..
스파게티 아주 좋아 보여요 ^&^
울집옆이라~조만간에찻아봐야겠네요~ㅋㅋㅋ깔끔하니좋을것같습니다~~~^^*
글쓰신분의 싫어하는 음식이 추어탕, 청국장 오 갓~~~~ 색다르긴 햇지만 마눌께서 스파게티를 즐겨 드셧다는 제보를 받고 기분꿀꿀해 하시는 분 모시고 방문...쿠쿵....저렴하신 마눌님 입맛에는 안맞음... 부부쌈..해씀....크림소스로 길드려진 마눌림에게는.... 안맞는듯... 매운 맛이란거 알고 갔는데도.. 일반 싸구려 입맛에 길드려지신분들은 그냥 경험상가기길~~~ 참 본인은 이탈리안 돈가스 먹음.. 갈색돈가스 생각 했는데 오갓~~~빨간 돈가스!! 이탈리아 분들은 밥안드시고 스파게티 드시는듯... 돈가스보다 스파게티가 더 많이 나옴... 망할 토마토 소스로 가득해서 고기 완전 두꺼운줄 았았는데.... 완전 얇고 작앗음...
그나마 화명에서 먹을만한 스파게티집....국민은행 2층....참고하삼요
이집 스파게티별루던데에 ㅋㅋㅋ
저두 여기 가봤어요. 저희 동네인데.. ㅋㅋ 저는 갈때마다 줄서서 먹었던 기억이... 진짜 바쁘더라구요 손님도 박작박작하고.. 여기 아기자기하고 이뻐요. 친구는 이집 돈까스 진짜 팬이라서ㅋㅋ 셀러드도 정말 맛있고 저는 갠적으로 해물이 좋더라구요. 소렌토나 깐소네 이런데도 많이 가봤었는데.. 여기가고 나선 발길 끊었던 기억이... 여기꺼 먹으면 다른 곳 못먹어요 ㅋㅋㅋ 소스도 진짜 진하고 맛있어요. 안에 건져먹을 것도 많고, 디저트로 나오는 커피도 정말 괜찮더군요 자주 갑니다 ㅋㅋ 사진 보니까 더 이뻐졌네요 조만간 가야겠어요~ 스파게티 먹으러~
전 글 읽고 가봤는데.. 제 입맛에는 좀 안맞는듯.. 저렴한 스파게티도 있긴한데 8~9000원이 주 가격대이던데.. 마늘빵 샐러드도 없고. 커피도 원두커피.ㅜㅜ 소렌토나 립파스타 생각하면 비싼듯한 느낌이었어요. 면도 안탱탱하고 ㅜㅜ 그나마 화명동에서 먹을수있는 곳이라는데는 찬성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