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형 애착에 대하여
부모자녀 관계에서 부모의 성격적 특성과 양육방식은 다른 주변 조건에 비하여 자녀에게 영향을 크게 미칩니다. 그래서 자녀의 타고난 기질적 특성과 부모의 양육방식은 서로 맞물리면서 상호작용하여 관계를 형성하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부모가 나타내는 반응양식을 통해 자녀들은 자아개념을 갖게 되며 이때 형성된 자아개념은 부모자녀 관계뿐만 아니라 다른 인간관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회피형의 사람들은 어린 시절부터 자신이 쉽게 거부당할 수 있다는 걸 배우게 됩니다. 예를 들어, 부모님으로부터 격려와 위안을 받아야 할 상황에서 오히려 혼이 났을 수도 있고, 자신의 힘든 점을 무시당했던 경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는 부모님에게 도움이 필요할 때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함으로써 자녀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애정을 요구하지 않고 혼자 스스로 감정과 문제를 해결하려는 성향으로 발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계에 대한 문제를 회피하고, 거부당하는 일을 무의식적으로 피하게 됩니다. 타인에게 거부당하는 것이 두려워 자신이 타인을 거부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독립적이 되려고 애쓰며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는 일정한 거리를 두려고 합니다.
이로 인해, 대인관계에 문제를 겪거나, 감정적으로 결핍되기 쉽습니다. 혼자 고립되어 자신을 힘들게 하다 보니, 인생을 공허하고 허무하게 바라보며 우울감에 잘 빠지게 됩니다.
내 아이가 회피성 성격이라면?
1) 아이의 주체성과 기분을 존중해 주세요
그러기 위해서는 평소에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을 소중히 생각하게 해주시고 지시하듯이 말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의 주체성을 소중히 다루어 줄수록 건강하게 자라납니다.
2) 시도했던 것이 잘 되지 않았어도 다음번에는 잘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줍니다.
한 번 회피를 시작하면 다른 것에서도 회피하기 쉽기 때문에 어려운 일에 봉착했을 때 회피가 되지 않도록 배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 부모님들이 아이의 일에 일일이 간섭하기보다는 아이를 믿어주며 기다려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부모님이 조급함이 아닌 심리적인 여유를 가지고 회피성 성격의 아이를 대한다면 아이들가 조금씩 변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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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4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29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 오카다 다카시,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동양북스, 2022.
*사진첨부: pixabay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이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