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음악 3월 17일(수)*
▲팬텀싱어 올스타전
◼원곡과 함께 듣는 콰트로
◀Because We Believe(믿기 때문에)
◼미라클랑
*정필립⨉안세권⨉박강현⨉김동현
◼안드레아 보첼리(Andrea Bocelli)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폐막식
◀Dare to Live(살아야 해)
◼시리우스
*고은성⨉손태진⨉백인태⨉유슬기
◼Andrea Bocelli⨉Laura Pausini
◀Something(무엇인가)
◼사각관계
*황건하⨉김성식⨉박기훈⨉길병민
◼비틀즈(Beatles)
◉아침이 살짝 영하로 내려가면서
조금 쌀쌀해졌습니다.
금방 기온이 올라 괜찮지만
문제는 황사인 것 같습니다.
이왕 쓴 마스크 덕을
좀 보게 됐습니다.
지난주 팬텀싱어 올스타전은
각 시즌에서 조합된 콰트로팀이
특히 기억에 남는 가사를 담은
노래를 들려줬습니다.
아름다운 가사와 부드러운 선율의
노래에 멋진 화음이 보태지면서
새 느낌의 노래를 선보였습니다.
◉시즌 2의 콰트로팀은
미라클라스와 에델라인클랑에서
두 명씩 합류해 팀을 만들었습니다.
‘미라클랑’이란 팀명으로 나선
이들이 선택한 노래는
안드레아 보첼리의
‘Because We Believe’였습니다.
◉처음으로 함께한 조합인데도
오래된 팀처럼 호흡과 하모니가
편안하게 어울려집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눈빛으로
미소를 지어가며 부르는 분위기도
노래의 내용과 잘 맞아떨어집니다.
◉‘우리는 빛나기 위해 태어났어요.
(We are born to shine)
우리 모두는 믿기 때문에
바로 이 자리에 있어요.
멀리 바라보고
절대 뒤돌아보지 마세요.’
꿈과 희망이 이루어질 그 날을 향해요’
잔잔하고 따뜻한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주는
‘미라클랑’의 무대입니다.
https://youtu.be/yBOIOC0JpUU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이 노래가 등장합니다.
이탈리아에서 열린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하기 위해
이탈리아의 팝페라가수인
안드레아 보첼리가 불렀습니다.
보첼리가 2006년 앨범 ‘아모레’에
솔로 버전으로 담았던 노래입니다.
지쳐가는 일상 속에서 누구에게나
힘이 될 수 있는 힐링송입니다.
신이 보이지 않는 눈 대신
천상의 목소리를 줬다는
보첼리의 무대입니다.
https://youtu.be/9u1uiG41ur4
◉시즌 1의 콰트로 팀도
안드레아 보첼리의 초기 노래를
골라 나왔습니다.
‘Dare to Live(Vivere)’
(살아야 해)입니다.
그냥 사는 것이 아니라
용기를 내서 살아가야 한다는
강한 메시지가 담긴 제목입니다.
인기현상팀의 백인태, 유슬기와
포르테 디 콰트로의 손태진,
흉스프레소의 고은성으로 꾸며진 팀은
가장 밝은 별 ‘시리우스’를
팀명으로 정했습니다.
그라고 팀명에 걸맞는
빛나는 무대를 만들었습니다.
손태진이 무대를 열어주고
유슬기 백인태가 끌어가고
고은성이 받쳐주는 음색의 조합도
빛이 납니다.
지친 사람들에게 살아갈 용기를 주고
응원을 보내는 노래를
영어와 이탈리아어를 섞어 부릅니다.
https://youtu.be/3gNf5yVaP1A
◉1994년 보첼리의 첫 번째 앨범
‘고요한 저녁 바다’에 수록된
노래입니다.
이 노래는 지금의 안드레아 보첼리의
존재를 굳건하게 만들어 준
출발점이었습니다.
당시 젊은 싱어송라이터 갓 스물의
라우라 파우지니(Laura Pausini)와
듀엣으로 불렀습니다.
라틴 그래미상을 여러 차례 수상했던
라우라 파우지니는 스페인에서
더 유명해진 가수이기도 합니다.
2007년 이탈리아 Silenzio극장
라이브 공연으로 만나봅니다.
https://youtu.be/zLmFEIksvh8
◉‘사각관계’란 이름으로 구성된
시즌 3 ‘라라레’의 콰트로팀은
비틀즈의 ‘Something’을 들고나왔습니다.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도
극찬했던 조지 해리슨이 만든
최고의 노래입니다.
비틀즈의 노래 가운데
‘Yesterday’ 다음으로
많이 리메이크된 노래로
150명이 넘는 아티스트들이
커버했습니다.
여기에 또 하나의 멋진 버전이
팬텀싱어에서 추가됐습니다.
사랑하는 여인에게서 떨어지고
싶지 않은 마음을 나타낸 노래입니다.
길병민, 김성식, 박기훈, 황건하가
사랑에 빠진 듯 행복하고 편안한
표정으로 부르는 러브송입니다.
중간에 ‘헤이 주드’를 메시업해
더욱 친숙한 노래로 만들었습니다.
https://youtu.be/5P_xv84Xj2w
◉조지 해리슨이 결혼했던
모델출신 패티 보이드가
노래 속의 여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작 해리슨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이 여인을 둘러싼
해리슨과 그의 절친 애릭 클햅튼의
삼각관계는 널리 알려진 이야기라
이 노래를 들으면 세 사람을
떠올리는 사람들도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해리슨과 이혼한 패티 보이드는
클랩튼과 재혼하게 되고
해리슨이 여기에 축가를
선물했다는 웃지 못할 얘기도
전해집니다.
결국 패티 보이드와 클랩튼도
헤어지게 됩니다.
2001년 해리슨이
58살로 세상을 떠나자
클랩튼은 매카트니와 함께
'Something'을 추모곡으로 띄웠습니다.
비틀즈 멤버의 여인들인
린다 이스트만과 오노 요꼬,
패티 보이드 모린 콕스가
모두 등장하는 뮤직비디오
‘Something’입니다.
https://youtu.be/UelDrZ1aFeY
◉팬텀싱어 올스타전은
예능프로그램처럼 펼쳐집니다.
형식과 상관없이
등장하는 노래들은
원곡과 또 다르게
새롭고 신선합니다.
그래서 어떤 노래들이
등장할지 궁금해서
보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