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기춘 중앙위원의 평가..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 퍼왔습니다.
안철수의 탈당 이후 비교적 빠른 속도로 당내 체계가 안정되며 김종인 영입 이후 상승세를 받던 더민주당은 공천에서 세 가지 큰 실수를 저질렀다.
1. ‘정무적 판단’이라는 자의적 기준으로 컷오프를 진행하여 지지자들에게 실망감을 주었고, 이후 주춤거리기 시작하였다. 여기에 홍창선 공관위원장이 기름을 끼얹었다.
이해찬, 정청래, 유인태, 부좌현, 강기정, 정호준, 문희상, 윤후덕 지역구의 선거결과가 말해준다. 그나마 선거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은 지역구 신기남, 전병헌, 이미경의 지역구뿐이었다.
2. 비례대표 선출과정에서 철저히 실수하였다. 중앙위원회에서 교정하지 않았다면 더 끔찍한 결과를 초래했을 것이다. 국민의당과의 교차투표를 권고한 측면도 있겠지만 비례대표 득표에서 근소한 차이나마 국민의당에게 뒤진 것은 이런 결과이다.
3. 광주의 공천 실패. 이번 호남패배의 결정적 원인이다. 지난 전당대회 이후 악화되고 있던 호남여론이 위의 두 과정을 거치면서 누적되다가 정준호, 최진이 꽂히면서 결정적으로 이반하였다. 이에 대한 책임이 적지 않은 이용섭 본인까지 유탄을 맞았다.
이러한 오류는 모두 당내 민주주의를 마비시키고 지도부 맘대로 권력을 휘두르면서 발생한 것이다. 호남인들이 청산하고 싶었던 기득권 세력(국민의당을 말하는 게 아니다. 국민의당으로 도피한 세력을 말한다.)이 오히려 더민주당에게 불통, 기득권, 배신의 이미지를 전가할 수 있게 만들었다. 호남에서 참패하게된 근본이유이다. 이런 오류가 없었다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가져왔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김종인의 비대위는 철저히 반성하고 책임져야 한다.
<참고>
야권이 분열되면 초래되는 비극적인 사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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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단원을
김명연(새) 27,313
손창완(더) 16,565
부좌현(국) 21,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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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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ㅌ 48,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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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섭(새) 42,271
이성만(더) 32,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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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공감이 가네요. 하지만 청산 대상자들을 공천한 국민당에 몰표를 몰아 준건 광신적인 지역 이기주의로 밖에 설명할 수 없을거 같네요.
정확한 분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