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한의원에 갔다왔는데 검사결과 위근육이 다 풀어져있고 자율신경계검사결과도 비정상으로 나왔습니다.
선생님이 정상인들의 20%정도밖에 안된다고 말씀하시면서 치료하는데 상당히 오래걸리고 가능한 침을 자주 맞으러오라고 하셔서 일주일에 세번정도 맞고있습니다. 서울시내에 있는 대학병원이라서 이상한곳은 아닙니다. 그제야 제가 왜 방귀가 잦고 배변활동에 문제가 있었는지 이해가 갔습니다. 내시경을 해봤는데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서 정말 답답했었거든요.
지금 식단조절, 운동, 약복용 모두 하고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제 몸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는 원인을 정확히 찾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것땜에 올 일년은 최소학점만 들으면서 학교생활을 버텨야해요.
냄새가 나는 부위는 아랫도리 부분입니다. 다른 부위에서는 정상적인 살냄새가 납니다.오래 관찰한바 질과 항문부위에서 나는 것 같습니다.
근데 이상한점은 막상 속옷이나 바지부분 냄새를 맡아보면 미미한 향이 남아있는게 전부입니다. 물론 냄새가 다르기는 합니다만 '이게 과연 교실전체에 퍼질수있을까'하는 겁니다. 여름철에 겨드랑이 부위에서 땀이 차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근데 그렇다고 해서 교실전체에 냄새가 나지는 않지 않습니까.
몇개월안에 해볼수 있는 검사는 다 해보려고 합니다.
회복기간이 몇년이 걸려도 좋습니다. 원인을 알아야 그 시간에 다른일에 집중해볼수 있을것같습니다.
추천해주실수 있는 검사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호르몬 불균형 때문일지도 모른다고 생각도되는데 그리고 독소가 몸에 쌓인것이라면 독소를 측정해볼 수 있는 검사라던지 병원이나 방법을 알려주세요.
해독주스를 마시고 있긴 합니다.
동네병원이라고 해서 다 어설픈것이 아닌것처럼 대학병원이라고 해서 무조건 신뢰는 위험합니다.
그리고 독소라는 것은 신체대사 물질이 정체된것을 말합니다. 피로물질이나 부산물들의 총칭입니다.
정말 힘든게 알려줘도 원점에서 머물고 있는사람이 많네요.
대학병원 한의원이라고 해도 위근육이 풀어져있네 하는소리는 헛소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율신경계를 뭘로 측정하나요? 그러다 신경절제술로 이어지는게 그 대학병원류입니다.
독소를 측정할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몸에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파악하는것입니다.
유전적인 원인이외에 이병의 원인은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이며
치료법또한 생활습관의 개선에 있습니다.
지나친 말일수 있지만 의사들은 잘알려지지 않은병이나 아직 치료법이 없는 상황에서는 우리보다 지식이 없을수가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에게 돈주고 다그쳐봐야 자기몸과 돈만 축납니다.
세상이 무섭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의사가 무슨짓을 할지 모르는것은 목숨을 거는일일수도 있습니다.
성형과에서 많이 죽어나가는것을 상관없는일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요. 비슷한 구조하에 벌어지는 일입니다.
제가 보기에 자율신경을 어쩌구 하는의사는 신경절제술로 안내할가능성이 있습니다.
진정하시고 증상완화를 목적으로 생활습관 개선에 집중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