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라포션 봐이크라#1
(레1:1-13)
1. 본문 주제
"번제의 목적은 하나님께 가까이 가기 위함이다"
레위기라는 책의 히브리 이름은
וַיִּקְרָא (바이크라) 입니다.
뜻은 “그리고 그가 부르셨다”입니다.
즉 레위기는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시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이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출애굽기 마지막에서는
하나님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여 모세도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이 먼저 말씀하십니다.
“모세야, 들어와라.”
즉 레위기는
하나님이 사람을 가까이 부르시는 이야기입니다.
2. 본문 개요
1) 하나님이 성막에서 부르심
“여호와께서 회막에서 모세를 부르시고”
출애굽기에서는 하나님이 시내산에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성막에서 말씀하십니다.
즉 하나님이
백성 가운데 거하시기 시작한 것입니다.
2) 번제의 의미
하나님은 먼저 번제를 가르치십니다.
번제는 히브리어로
עֹלָה (올라)라는 단어입니다.
뜻은 “올라가는 것”입니다.
즉 제물이 불에 태워져
연기로 하나님께 올라가는 제사입니다.
번제의 특징은
모두 태운다는 것입니다.
다른 제사들은 일부를 제사장이 먹지만
번제는 전부 하나님께 드립니다.
그래서 번제는
전적인 헌신을 의미합니다.
3) 제물의 조건
번제 제물은
흠 없는 수컷, 자원하는 마음이어야 합니다.
즉 하나님께 나아갈 때
완전함과 자원함이 필요합니다.
4) 안수
제물을 드리는 사람이
제물의 머리에 손을 얹습니다.
이것을 안수라고 합니다.
이는 동일시, 대체의 의미를 가집니다.
즉 “이 제물이 나를 대신한다”라는 뜻입니다.
5) 피와 속죄
제물은 죽고 피가 제단에 뿌려집니다.
성경에서 피는 생명입니다.
그래서 피는
생명이 생명을 대신하는 것
을 의미합니다.
6) 제물의 전부를 태움
제물은 전부 불에 태워집니다.
성경은 이것을
“향기로운 냄새”라고 표현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는 뜻입니다.
3. 번제의 목적
히브리적으로 번제는
하나님께 자신을 드리는 제사로 이해합니다.
이렇게 말합니다.
“번제는 하나님께 가까이 가고 싶은 사람의 제사다.”
히브리어로 제사를
코르반 (קָרְבָּן)이라고 합니다.
뜻은 “가까이 가다”입니다.
즉 제사의 목적은
죄의 해결만이 아니라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것입니다.
4. 예슈아의 가르침
번제는 결국
완전한 헌신을 의미합니다.
예슈아께서는
자신을 하나님께 완전히 드리셨습니다.
그래서 신약에서는
예슈아의 희생을
향기로운 제사
라고 표현합니다.
또한 바울도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즉 번제의 의미는
지금도 계속됩니다.
5. 말씀에 관한 비유 이야기
“왕의 궁전으로 돌아가는 길”
옛날에 한 왕이 아름다운 궁전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그 궁전 한가운데에 넓은 정원을 만들어 백성들이 언제든지 왕을 만나러 올 수 있게 했습니다.
처음에는 많은 사람들이 기쁨으로 궁전을 찾아왔습니다.
왕을 만나고, 왕의 얼굴을 보고, 왕과 대화하는 것을 큰 기쁨으로 여겼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자 사람들은 점점 왕을 찾아오지 않게 되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일이 바쁘다고 했고,
어떤 사람은 왕을 만나러 가는 길이 부담스럽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사람이 다시 궁전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궁전 문 앞에 서자 갑자기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내가 왕을 너무 오래 떠나 있었는데…
지금 가서 왕을 만날 수 있을까?”
그 사람은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하고 서 있었습니다.
그때 궁전 문을 지키던 사람이 말했습니다.
“왕께서 이미 너를 기다리고 계신다.”
사람이 놀라서 물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왕을 떠나 있었고
왕께 가까이 갈 자격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자 문지기가 미소 지으며 말했습니다.
“그래서 왕께서 정원 한가운데에
불이 타오르는 제단을 두셨다.”
“그 제단은 왕이 너를 다시 맞이하기 위해 준비한 자리다.”
“그 제단 앞에서 마음을 낮추고
자신을 왕께 드리면
왕은 언제든지 너를 다시 맞이하신다.”
그 사람은 조심스럽게 정원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제단 앞에 서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 순간, 왕이 궁전에서 나와 그를 맞이했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나는 네가 나에게 돌아오는 길을
이미 준비해 두었다.”
6. 비유의 의미
성막의 제단은
사람이 하나님께 가까이 오는 길(방법)입니다.
제사의 목적은
동물을 태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레위기는
죄 이야기로 시작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부르시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첫 번째 제사가 바로 번제입니다.
번제가 첫 번째인 이유는
번제는 전체를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이기 때문이며
하나님은 먼저 사람의 헌신을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7. 오늘의 묵상
레위기는 하나님이
사람을 부르시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가까이 오라.”
그러나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길에는
헌신, 순종, 마음이 필요합니다.
번제의 진짜 의미는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즉, “제사의 목적은 죄를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제물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원하십니다.”
8. 기도제목
1)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삶을 살게 하소서.
2)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헌신하게 하소서.
3) 우리의 교만과 죄성을 태워 주시고 깨끗하게 하소서.
4)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사가 되게 하소서.
5) 예슈아의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