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전야 >의 그 이야기
결혼을 앞둔 네 커플이 당면하는 문제들과 이를 해결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로맨틱 코미디인데
이들 네 커플에 닥친 문제는 각기 다르며 어느 것이 더 심각한지는 가늠키 사실 힘들다.
1]첫번째 커플
프로야구 코치 태규(김강우)는 비뇨기과 의사인 주영(김효진)이 이혼한 전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배신감에 치를 떨며 파혼을 선언하면서 이들의 갈등관계를 보여주었고......
2]두번째 커플
네일아티스트 소미(이연희)와 매력적인 셰프 원철(옥택연) 커플은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이 문제다.
소미는 더이상 설렘이 없는 관계가 불안하고 혼란스러워 네일아트 경연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홀로
제주도를 찾는데 이때만난 엉뚱한 여행가이드 경수(주지훈)를 만나게 되고 죽이 잘 맞는 그에게
점점 빠져드는 과정이 나온다....
제주도 여행에서 만난...
3]세번째 커플
꽃집을 운영하는 못생긴 노총각 건호(마동석)는아쿠아리움에서 관객들에게 수중발레하는 우즈베키스탄 출신 미녀 비카(구잘 투르스노바)에 반하여 결혼을 약속한후 뜻밖에도 성기능에 문제가 생기게
되고 이런와중에 여자가 다른 남자에게 흑심이 있는가를 의심하는 과정으로 이야기로 전개해
나갔고,,
4] 네번째 커플
비뇨기과 원무과장인 대복(이희준)은 나이트클럽에서 눈이 맞은 이라(고준희)가 임신을 하자 급하게 결혼을 결정한다. 교제기간이 짧다 보니 결혼을 준비하면서 비로소 서로의 집안을 알게 되는데,
죽순인줄 알았던 이라(고 준희분)가 엄격한 목사의 딸이라 이중인격이 아닌가 의심하고 대복의 집안도 너무 보수적인 어머니라 향후 고부갈등이 예상되는등 달라도 너무 다른 환경이라.....
영화를 보고.......
이처럼 각양 각색의 커플들이 겪게 되는 일들은 다양한 것이었지만 그 '장애물'의 근본적인 문제는
사실 모두 동일하다고 보입니다.
우선은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을까?" 하는 부분이었던 것인데, 네 쌍의 커플이 이런 근본적인
문제에 접근하였고, 그에 대한 확실한 해답을 내놓는 과정을 담아내는 과정을 두 시간의 러닝타임에
담아내려다보니 이야기가 다소 산만하고 온도차가 좀 느껴지기도 했었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재밋게 즐길수 있었고요
여기에 비쥬얼 좋고 연기력도 탄탄한 배우들이라 다양한 에피소드들은 무난하게 즐길 수 있었기에
요즘처럼 쌀쌀하고 추운 날씨엔 가볍게 웃고 즐기기엔 부족함이 없어보이는 영화이기도 했던
<결혼전야> 였습니다.
요즘 부부 금실이 다소 소원해 졌거나나 권태기에 들어선 중년 부부들도 보신다면 아주 좋으실거라
생각됩니다
좋은하루 되시구요.......
Away from her OST / Only Yesterday / Isla Grant
─━☆그대가 머문자리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