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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교계 단체들이 역사교과서 문제를 지적하며 개최했던 기자회견. ⓒ크리스천투데이 DB |
역사교과서의 종교편향 문제와 관련, 교계 관계자들이 황우여 교육부총리를 만나 교육과정 성취기준 및 집필기준 개정을 요청해 시정 약속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국회조찬기도회·국가조찬기도회·세계성시화운동본부·한일기독의원연맹·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 등으로 구성된 한국교계국회평신도5단체 상임대표 김영진 장로(한일기독의원연맹 공동대표), 공동대표 전용태 장로(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공동총재), 상임사무총장 김철영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사무총장), 기독교역사교과서대책위원회 전문위원장 박명수 교수(서울신대), 실무담당 여운영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교육국장) 등은 지난 18일 오전 세종시의 한 음식점에서 황 교육부총리와 면담했다.
김영진 장로는 배석한 담당 국장에게 “내가 이명박 정부 때 안병만 교육부장관에게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에 기독교가 왜곡·축소돼 있다는 것을 지적해서 결국 집필기준을 개정했다”며 “그런데 그 정권의 연장선에 있는 현 정부에서 집필기준에 기독교를 빼 버린 이유가 뭔가”라며 물었다.
전용태 장로와 박명수 교수 역시 “근대화 시기에 의료, 한글 보급, 교육, 독립운동 등에 기독교의 역할이 컸다”며 기독교 관련 내용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철영 목사도 “역사교과서에 기독교 관련 내용을 포함하는 문제는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한국 기독교계가 제안한 10대 정책 가운데 하나로,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받은 것”이라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도 협의했던 내용”이라고 했다.
황우여 부총리와 담당 국장은 교육과정 성취기준과 집필기준에 기독교가 빠진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설명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집필기준에 기독교를 포함시키겠다고 확답했다고 기독교계 참석자들은 밝혔다. 참석자들은 집필기준 뿐만 아니라 교육과정 성취기준에도 기독교를 반드시 포함시켜 줄 것을 요청했고, 황 부총리 등은 교육부가 일방적으로 지시한다고 되는 일은 아니지만, 연구진에게 한국 기독교의 입장을 잘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한다.
한편 전용태 장로는 고등학교 <생활과 윤리> 교과서를 황 부총리에게 보여주면서 “‘성소수자의 인권’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수 있는가”라고 지적하고 시정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황 부총리는 “그 교과서는 2011년판이고, 앞으로 발행되는 교과서에는 ‘동성애’에 대한 내용 자체가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고.
한국기독교역사교과서대책위원회와 한국교계국회평신도5단체협의회는 역사교과서의 교육과정 성취기준에 기독교가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할 계획이다. 이미 기독교 시민단체들은 지난 17일 역사편찬위원회 위원장과 편수부장에 대해 종교편향을 했다며 문화관광부 종교차별신고센터에 신고서를 접수했다.
첫댓글 당연한 것을 못하고 있는 우리 양심일지도. 기독교인이 몇명인데요. 1000만이라 하여도 1/5의 부분은 가져야 하며, 식민지, 건국과 발전과 세계에 기여한 기독인들 입니다. 혹자는 말하여 구원과는 관계 없겠지만, 구원받아야 할 후대에게는 중요한 영향을 줄 것을 내 자신이 어찌 알리요. 감사합니다. 주를 인하여 욕을 먹어도 좋고,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아도 좋고, 선한 양심을 위하여 뇌물을 사양해도 좋고, 감사합니다.
주객전도라는 말이, 애국자와 이승만대통령 같은 분들을 대한민국의 주역으로 보내 주셨는데, 오늘날 이들은 홀대하고 욕하고 적을 찬양하는 말도 안되는 현상을 분명 구분해야 겠습니다.
주님께 영광!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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