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차 ~ 나의 증상
괜찮다가도 불안하고 몸은
내 의지와 전혀 다르게 움직이고 야위고 병이 들락 거리고 노쇠되고
기억이 점점 상실되어 가고 있네요 파킨슨병 진단받은 지 19년 차!
일출의 밝은 마음으로 한 해를 시작합니다 희망과 꿈을 안고 태양이 힘차게 빛을 쏟아내며
떠오르는 일출 정말 멋있습니다. 우리 마음 깊은 곳에도 어둠이 물러가고 밝은 태양이 떠 올랐습니다.
파병 진단받은 지 19년 차를 맞은 화초 새해 인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형통하시고
가정에는 평안과 기쁨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19년 차 요렇게 지금까지 살고 있는 것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는 화초입니다
지금 까지 나의 병은 멈출 줄 모르고
언제나 멈출 것인가'참으로 별나게 별짓들 다해서 혼란스럽게"
파킨슨병 진단받고 뇌심부자극술 수술도 했고요 배터리 충전식 교체도 했습니다
뇌심부자극술 수술로 인해 저의 증상은 많이 호전되어 정상에 가까운 생활이었어요.
어느 날 운동 하다가 주자창 방지턱에, 부딪쳐 두 번 넘어져서 손가락 골절 두 번 수술을 했어요
고관절 수술도 했구요.
처음엔 왜 그렇게 자주 넘어질까 고민도 했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마도파에서 명도파로 바꾸고부터 매일 넘어져서
무릎에 상처가 시퍼렇게 멍이 들어있어요
오늘도 도로에서 넘어졌는데 자가용을 타고 가던 아줌마가 차를 세우고 저를
일으켜 주고~ 넘어진 순간 아픔을 뒤로하고 누가보지 안 했을까?
요즘은 매일 넘어짐이 심해도 이젠 만성이 되어 넘어져도 오뚝이처럼
부끄럽 없이 그냥 툭툭 털고 일어납니다
처음엔 많이 창피했어요
그러나 지금은 이렇게 내 발로 걸을 수 있다는 것이 행복으로 알고 넘어져도 또 다시 오뚝이 인생 열심히 운동하고 있어요
무릎에서 피가 나서 따갑고 견디기 힘이 드네요~저와 같이 자주 넘어지신 님들이 계시는지요?
바라보고 웃을 수 있다면 동행하는 인생길~님들과 묵묵히 함께 가겠습니다
파킨슨병 회원 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25년 1월 17일
화초올림
첫댓글 파이팅~! 제동생에 비하면 무척 건강하신겁니다...
제동생과는 소통마저 불가능... 넘어지지않게 조심...
응원합니다... ^^*
날씨는 춥고 시국이 어수선 하지만~~
따뜻한 미소 짓는 ~~행복한 주말 되셨으면 합니다~~
낮부터 포근해져서 나들이 하기에 무 난 할 것 같네요 늘 편안하시고 행복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화초님..ㅎㅎ글을 읽다보니 예전에 화초님 만났을때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마도파에서 명도파로 바꾸어 넘어지기 시작 하신것 보단..병력이 늘면서 진행이 되어서 그러신건 아닐까라고 감히 조심히 생각해보네요~부지런하신 화초님 여기저기 무리하게 다니지 마시고,조심 조심 또 조심~~
살살 다니세요.화초님과 차마시며,도란도란 얘기하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늘 건강 조심하시고,낙상도 늘 조심하세요^^
홧팅 하세요~~
마리에님! 처음 만났을 때 예쁘시고 당찬 모습이 눈에 선하답니다
만나서 반가웠고 그 좋은 감정 있지 않을겁니다 며칠 남지 않은 구정 명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독감 감기에 조심하시고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즐거운 주말을 보내세요..
긍적적인 마인드!좋읍니다.
응원합니다.
조경나무님~ 감사합니다
가족과 함께 즐거운 휴일 되시고 행복하세요.
저도 올해
14년차가됩니다
7년차 까진 운동 열심히 하고
잘 관리해서 그런지
좀 불편했으나
약 안먹고 지내오다
8년차부터 좀 힘들어져서 마도파1정 하루 2회로 시작하여
현재는 명도파1정 리큅2미리를 낮 5회 새벽에 낮의 절반씩 3회를 복용하고 있는데
요즘 들어서 오프시간이
길어지고
새로운 증상들이 나타나서
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약을 추가할까 합니다.
힘내시고 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여명님~조석으로
쌀쌀하고 추운 날씨 계절 환절기에 움츠러드는 1월 고운 단풍 떨어져 낙엽으로 뒹구는 길
겨울의 초입에 스며드는 날 건강 하시구요
병력에 비에서 레보도파를 적게 드시고 계시네요 저는 19년 차이지만 명도파 100/25mg 하루 세 번 복용했습니다
명도파 200백 세번 복합니다 그래도 넘어지니...
명도파를 복용하고 부터 매일 넘어져셔 상처투성이네요
이번에 백 병원 가면 약을 바꾸든지 하려고요 지금도 매일 넘어집니다
손안에 들어와 있는 작은 행복을 크게 보십시요...
이 행복이 내 삶을 지탱하는 힘이 될 수 도 있다는 것을 절대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저 역시도 레보도파를 완전히 끊은 적이 있었으니까요
백 권의 책에 쓰인 말보다 한 가지 성실한 마음이 더 크게 사람을 움직인 다지요.... 감기 조심 하시길...
마도파 약이 잘 받는데 명도파는 몸이 힘들게 하네요 약시간되면 불안 초조 ㅜㅜ
오제남님 참 오랜만입니다
저도 마도파 에서 명도파로 바꾸고 부터 거이 매일 넘어집니다
@화초 오래전 언니랑 통화 하셨을때가 옛날이네요 ㅎㅎ
전 잠을 못자요 뭔가 많이 부족한데 명도파 아웃시키고 마도파로 다시 돌아왓음 좋겠어요 신약 운운하지 말고 기존약이라도 주지 왜 고통스럽게 하는지요 ㅜㅜ
@오제남 그 때가 옛날인 것 같아요 ㅠㅠ 기억이 가물 가물 허 네여 저도 마도파에서 명도파로 바꾸고 나서는 매일 넘어져요
3일 날 약 타러 가서 교수님 한데 말씀 드리고 약을 바꾸워서 처방 받을까 합니다,
@화초 네 좋은소식 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