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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오전 국가정보원 제1차장에 한기범 전 국정원 제3차장(58.경기)을 임명했다.
서울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해 행시 29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한 내정자는 북한 정보에 능통하고 대북전략 수립에 뛰어난 능력을 평가 받았다.
기존 국정원에서 대북 정보 담당은 3차장의 몫이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이 분야를 1차장 역할로 사실상 격상시켰다.
더불어 1차장의 원래 역할이었던 해외 국익정보도 그대로 유지시켰다.
이에 따라 3차장은 사이버 통신 등 과학정보를 담당하게 됐다.
박 대통령의 이 같은 조직개편은 현 상황에서 대북 정보와 전략 수립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은 물론, 해외 정보활동에서도 북한과 관련된 역할이 더 커질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한 내정자는 국정원 3차장 시절부터 침착하고 성실한 업무처리로 두툼한 신망을 얻은 것으로 유명하다.
참여정부 시절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정보관리실에서의 경력과 이후 국정원으로 복귀해 대북전략국 단장과 북한정보실장을 거친 것도 높게 평가 받는다.
특히 2005년부터 제15차에서 18차에 이르는 네 차례 남북장관급회담의 대표로 나선 경험은 [북한과의 대화] 루트를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안성(58) ▲안법고, 서울대 역사교육학과 ▲행시 29회 ▲NSC 사무처 국장 ▲국정원 북한정보실장 ▲국정원 3차장 ▲통일연구원 객원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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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루속히 좌파들을 척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