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이하 포켓몬)... 99년여름 첫방영을 한이후 종영까지 숱한화제와 논란의 대상이 되었던 애니메이션 입니다. 늘려먹기,우려먹기라는 비판까지 들어가면서 4년동안 방영을 강행했던 포켓몬스터가 이제 다시 우리앞에 서려고 합니다. 이제 이 포켓몬에 어떠한 평가가 내려질지 의문이기도 하구요. 사실 이 애니메이션에는 엄청난 핵심요소가 빠져 있습니다.여러분도 다 아시겠지요. 바로 주인공성우를 누구로 기용할 것인가 입니다. 최덕희라는 최고의 카드가 빠져버린 지금 SBS는 드래곤볼이라는 안정된 시청률과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애니메이션을 포기하면서 까지 포켓몬AG를 수입한 이유가 SBS의 과도한 욕심이라고까지 들 정도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사실 지금 SBS의 애니메이션 방영형편은 그다지 좋은 실정은 아닙니다. 4~5년전의 흥행성적과 비교해본다면 큰 차이가 있습니다.테니스의 왕자는 성우기용이 원작을 망쳐놓았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데다가 드래곤볼 역시 좋은 소리를 못듣고 있고,짱구는 못말려2 역시 실패작인 그레이트 건더의 후속편이라는 핸디캡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올림포스 가디언이 위안이 될뿐입니다. 지금 SBS에서 방영하는 애니 4가지중 이렇다할 흥행카드가 없다보니 시간대를 5시대로 옮긴 이유도 KBS의 원피스와의 정면충돌을 피하기 위함 아니냐는 생각까지 들 정도입니다.
변화가 필요했던 겁니다. 사실 SBS라는 방송단체는 흥행작을 방영하기에는 둘도없이 좋은곳입니다. 전속성우도 없는데다가 여러편의 흥행작으로 SBS의 애니는 재미있다는 인식이 어느덧 시청자들의 뇌리에 박힌 상황에서 최적으로 쓸수있던 카드가 바로 포켓몬스터인 겁니다. 사실 이만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애니메이션도 드문데다가 독자적인 팬층도 두터웠기 때문에 우려먹기라는 비판을 감수하면서도 예전에 영광을 재현하려 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여러가지 비판들이나 시청률 문제를 뒤로 제끼더라도 문제는 한지우=최덕희라는 공식이 성우팬이나 시청자나 머리속에 깊숙히 새겨진 상태에서 이 상황을 SBS가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달려있는것 같습니다. 최덕희란 성우가 없는 이 상황에서 과연 어떻게 할것인가...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한번 듣고 싶습니다.
첫댓글 어? 못하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