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다나와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 카테고리의 인기순위를 살펴보면 캐논 제품들이 활약이 눈에 띈다. 1~3위까지를 캐논의 익서스와 파워샷이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단 2위였던 IXUS 110 IS가 인기 급상승세를 이어가며 예상대로 1위까지 차지한 것이 특징이다. 그외 인기순위 상위권에는 삼성, 파나소닉 정도가 이름을 올리고 있어 일부 브랜드의 인기 독차지 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5월 인기순위 10위권에는 아직 진입하지 못했지만 삼성 VLUU WB1000 모델도 식지 않는 인기를 얻고 있어 조만간 상위권으로 진입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제품은 24mm의 광각촬영, 듀얼 게이지를 통한 배터리상태 및 촬영가능한 장수 확인, 클래시컬한 디자인등 기존의 제품들과 차별화되는 컨셉으로 출시되어 관심도와 판매량 모두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09년 상반기 컴팩트 카메라의 디자인 경향은 '곡선'으로 요약할 수 있다. '슬림'과 '컴팩트'를 강조하기 위한 '직선' 위주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부드러운 터치의 곡선형 디자인을 갖춘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또한 블랙/실버 컬러 일변도에서 벗어나 레드, 화이트, 블루, 핑크 등 다양한 색상을 채택한 제품들이 크게 늘고 있다.
여름철을 대비한 방수형 제품의 출시도 늘고 있는데 그동안 방수형 카메라에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캐논이나 후지필름 등에서도 방수형 카메라를 출시하면서 구매자들의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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