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단호박 소개

[호반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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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Cucurbita spp.)은 멕시코 남부와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품종은 크게 동양계 호박(Cucurbita moschata Duch.), 단호박인 서양계 호박(Cucurbita maxima Duch.) 및 폐포계 호박(Cucurbita pepo L.)의 세 종류로 분류됨. 호박은 두뇌발달 촉진작용, 혈압강하작용, 바이러스 억제작용, 항산화작용, 이뇨작용, 부종치료 작용, 항암작용, 담석증 및 감기 예방 등의 다양한 생리활성과 효능을 지녔다.

단호박은 일반 호박에 비하여 영양가가 높고 당질함량도 일반호박에 비하여 높은 편이며 밤처럼 타박한 맛이 강하여 식미가 좋다.

특히 단호박에 많이 들어있는 β-카로틴은 우리 몸 속에서 비타민 A의 효력을 나타내는데 항암효과는 물론 감기예방과 피부미용, 변비예방 증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호박이 가진 당분은 소화흡수가 잘되기 때문에 위장이 약한 사람이나 산모 등 회복기의 환자에게 좋다. 또한 비타민 B1, B2, C 등이 많이 함유되어있어 비타민의 보고라고 인식될 정도이며, 녹황색 건강채소로써 각광을 받고 있으며 최근 국내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토질 적합성

• 단호박은 토양에 대한 적응성이 높아 사토~양토까지 잘 적응하는 작물이나 배수가 잘되며 비옥도가 높고 토양의 통기성이 좋아야 하므로 모래와 점토가 알맞게 균형을 이룬 양토나 사양토가 단호박 재배에 적합
• 홍천지역에서는 사양토와 양토가 전체 밭 토양의 95.8%를 차지 하고 있어 배수나 통기성이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고, 재배지 밭의 경사가 대부분 7~15% 정도로 물빠짐이 좋기 때문에 고품질단호박 생산을 위한 좋은 지리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음
• 홍천지역의 밭 토양 pH는 평균 5.0으로 적정치 보다 다소 낮지만 유기물 함량이 평균 3.0% 적정치 보다 다소 높아 유기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단호박 생육에 알맞은 토양으로 볼 수 있음

기온(일교차 등)

• 단호박은 단일성작물로서 냉랭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작물이므로 주배지역인 내촌면의 경우 준 고랭지 지역이기 때문에 시원한 기후조건이 단호박 재배에 적합하다.
• 홍천군 내촌지역의 경우 단호박이 재배되는 시기(4월~9월)의 주ㆍ야간 일교차(평균 12.1℃)가 인근 지역이나 타 주산지보다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조직이 치밀하고 당도가 높은 고품질 단호박을 생산할 수 있다.

일조시간

• 단호박은 단일조건에서 잘 자라는 단일성 식물로서 준 고랭지인 홍천군 내촌면 지역은 산간 지역이므로 단호박 재배에 적합한 일조 여견을 갖추고 있으며, 단호박의 품질은 광합성 산물의 축적 정도에 따라 좌우되므로 광합성작용에 필요한 최소한의 일조는 있어야 고품질의 단호박을 생산할 수 있다.
• 홍천군 내촌지역의 단호박 재배기간은 4월에서 9월사이로 산간지역이므로 일조시간은 타 지역보다 다소 짧으나 광합성작용에 필요한 일조시간은 충분하기 때문에 단호박의 광합성작용에 의한 광합성 산물의 생산ㆍ축적에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이러한 홍천군 내촌지역의 시원한 기후와 적절한 일조시간이 타 지역의 단호박보다 상대적으로 당도가 높으며 광합성 산물인 탄수화물의 함량이 높고, 특히 카로틴과 비타민C의 함량이 높아 고품질 단호박을 생산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강수량

• 단호박은 건조에 강한 내건성 작물이나 개화기 전후의 토양수분은 단호박의 품질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 시기의 강수량은 단호박 재배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 개화기 전후인 6월 홍천지역 강우량은 연평균 152.6㎜로 단호박의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시기에 적당한 토양수분이 공급되고 있어서 고품질 단호박 재배에 적합한 기상여건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