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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불황도 비껴간다. 하반기 새로 뚫리는 길은
r114 | |
기사입력 2012.06.14 11:08:23 |
교통여건이 좋아지면 주택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역세권에는 상가 등 편의시설이 밀집되면서 지역발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된다.
특히 요즘과 같은 부동산 침체기에는 교통망 개통만큼 주택 수요를 끌어 들일 만한 요소도 없다.
부동산114(www.r114.com)에서 2012년 상반기 개통되거나 착공된 교통망을 살펴 보고 하반기에 예정된 교통호재에 대해서도 알아봤다.
2012년 상반기, 경기 서북부 교통호재 눈에 띄어 작년 말 신분당선 정자~강남구간, 분당선 연장선 죽전~방죽 구간이 개통 운행됨에 따라 경기 남부권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최대 수혜지인 판교역 인근 아파트는 침체된 부동산 경기 탓에 매매시장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지만 전셋값은 지하철 개통 이후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2012년 상반기에는 개통보다는 착공소식이 더 많았다.
3월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김포~인천 구간 조기착공을 시작으로 원주~강릉간 복선전철이 착공됐고 안양~성남 민자고속도로 등이 상반기에 착공 예정이다.
개통소식은 2월에 ITX 청춘 철도가 개통했고 수도권 광역교통 체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M버스 추가노선이 5월에 개통했으며 수인선, 경전선 복선전철이 남은 상반기에 개통을 기다리고 있다.
▲인천 송도신도시 ▲ 인천 청라지구 ▲인천 검단신도시 ▲ 김포 한강신도시 등이 대표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과거 1기 신도시들이 서울외곽순환도로 개통 이후 급성장한 사례를 볼 때 제 2 외곽순환도로의 착공과 개통은 수도권 2기 신도시와 외곽 신흥 주거지역의 가치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강릉 복선전철, ITX 청춘 = 서울과 강원도간 거리가 한층 가까워진다.
작년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 사업 착공에 이어 올해 6월에는 원주~강릉 복선전철 건설공사가 시작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이후 지속되 오던 강원도 부동산 시장에 호재를 더 했다.
철도공사가 완료되면 KTX를 이용해 서울 청량리에서 강릉까지 66분, 원주에서 강릉은 37분으로 소요시간이 크게 단축돼 서울에서 강원도로 이동 시 기존 영동고속도로 정체 해소는 물론 2018년 예정된 평창 동계올림픽 예정지의 최단 교통망으로의 역할이 기대된다.
또 올해 2월 준고속열차 ITX 청춘이 개통해 춘천을 비롯한 경춘 라인 도시에서 서울까지 출퇴근이 한결 편리해졌다.
M버스 = 2009년 시범운행을 시작 12개 노선으로 운행 중인 M버스(광역급행버스)는 2012년 상반기 6개 노선이 추가 운행을 개시함에 따라 모두 18개 노선에서 운행하게 됐다.
M버스는 수도권에서 서울 도심으로의 이동시간을 줄이기 위해 기점과 종점으로부터 각각 7.5 ㎞이내에 정류장을 최대 6곳씩만 둬 수도권 주요거점과 서울 도심을 빠르게 연결할 수 있는 교통 시스템이다.
최근 6개 노선이 추가 운행됨에 따라 그 동안 서울 접근성이 떨어져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고양(식사), 인천(청라), 김포(한강) 신도시 아파트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수인선 = 수원-인천 구간 중 오이도~ 송도 구간(13.1 ㎞) 구간이 개통돼 기존 안산선과 연결된다.
수인선은 기존 인천지하철 1호선 원인재 역을 제외하고 모두 신설구간이라 인천 남동부 지역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원-인천 구간 총 52.8km 가운데 인천과 시흥의 오이도역~송도역(13.1km) 구간이 오는 6월 개통해 기존 안산선과 연결된다.
이 구간에는 송도~연수~원인재~남동인더스파크(옛 남동공단) ~호구포~논현~소래포구~월곶~달월(예정) ~오이도 등 모두 10개 역사가 들어선다.
경전철은 지하철에 비해 건설비가 비교적 저렴하고 도로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첨단 대중 교통 수단이다.
버스와 지하철의 중간 규모의 수송력을 갖추고 있으며 정밀하고 자동화된 무인 운전으로 운영비 절감이 가능하다.
향후 분당선 연장선 죽전~기흥구간이 개통되면 구갈역(분당선 기흥역)에서 환승이 가능하여 용인에서 서울로 진입이 용이해 진다.
2012년 하반기 지하철ㆍ 전철 개통 봇물 2012년 하반기 지하철 , 전철 등의 교통호재들이 줄을 잇는다.
의정부 경전철 개통을 시작으로 개통 기대감이 큰 지하철7호선 연장 등이 뒤를 있는다.
이 밖에도 분당선 및 경의선, 경춘선 일부 구간 등이 개통 예정에 있다.
그 동안 교통편의 시설이 부족한 금오, 송산, 민락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의 교통여건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경전철이 버스, 자동차 수송을 대체해 의정부 시내의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분당선 연장선 = 선릉~왕십리, 기흥~방죽 구간은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어 경기남부권의 서울 접근성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향후 분당선 연장선이 완전 개통하게 되면 남쪽으로는 수원까지 이어지고 북쪽으로는 서울 왕십리까지 연결되며 서울을 비롯한 경기 남북부 지역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다.
지하철7호선 연장선 = 기존 지하철 1호선에만 의존하였던 인천 ~ 서울 지하철 노선이 올해 10월 지하철 7호선 연장선(온수~부평구청) 구간의 개통으로 인천에서 서울 강남은 물론 서남권으로의 이동이 한결 편리해 질 예정이다.
경춘선 복선전철 = 그 동안 서울과의 접근성이 약점으로 지적되어 오던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교통여건이 올해 말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서울과 가까운 위치에 있으면서도 불편한 교통여건 때문에 체감적으로 거리가 멀게 느껴졌던 별내신도시는 경춘선 복선전철 별내역이 개통된다면 침체된 지역시장의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림 경전철 = 9월 서울대에서 여의도 구간의 신림 경전철이 착공된다.
현재 서울대 입구에서 여의도까지 버스로 40~50분 정도 걸렸으나 신림 경전철이 개통되면 10분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그 동안 신림동과 대방동 등은 뛰어난 상권과 위치에도 불구하고 불편한 교통여건으로 저평가돼 왔다.
신림 경전철 착공은 관악구, 동작구 일대에 큰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KTX, GTX 등 대형 교통개발 사업 차질 없이 진행 BRT와 트램 등 신개념 교통수단 도입 추진 현재 개통 운행중인 고속철도 KTX는 ▲경부선(서울~부산) ▲호남선(서울용산~목포) ▲경전선(서울~창원~마산) ▲전라선(서울용산~익산~여수) 구간으로 운행되고 있다.
향후 수도권고속철도(수서~동탄~평택 -2015년 개통예정), 인천공항철도(인천공항~김포공항~서울역~용산역), 포항직결선(서울역~신경주역~포항역 -2014년 개통예정), 기타 서해선, 중앙선, 경춘선 복선절철망으로 2020년까지 전국을 KTX고속철도망으로 연결하여 2시간 생활권으로 통합할 예정이다.
▲A노선(일산~동탄) ▲B노선(청량리~송도) ▲C노선(의정부~금정) 구간으로 개통되며 차량으로 한 시간 이상의 거리를 10분~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여 수도권의 KTX라고 불리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 동안 GTX사업이 지지부진했으나 최근 GTX 용역비 예산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추진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
최근 수도권 분양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GTX 환승역으로 결정된 인천송도, 서울 수서에서 송도 아트윈푸르지오, 강남 푸르지오시티가 각각 분양에 성공했고 6월 말 분양을 앞둔 동탄2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은 GTX로 인한 교통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기존의 교통수단에서 벗어나 새로운 이동수단도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당초 올해 6월 말 개통할 것으로 예정되었던 청라~강서간 간선급행버스(BRT- Bus Rapid Transit)의 시범운행이10월 말 개통이 미뤄졌다.
작년부터 하남에서 서울 강동으로 연결되는 간선급행버스가 시범적으로 운행되고 있고 향후 남악신도시, 도안신도시, 동탄신도시, 세종시에서 운행을 준비중에 있다.
BRT는 버스와 지하철의 장점을 접목시킨 교통수단으로 적시성 확보 및 대량 수송이 가능하면서도 건설비가 지하철의 1/10 수준에 불과한 저비용 고효율의 새로운 교통수단이다.
또한 부산, 제주, 수원 등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도심관광과 더불어 생활교통의 역할까지 가능하고 소음, 진동, 매연이 없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노면전차(Tram) 노선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인천송도, 동탄신도시, 세종시, 강원도 원주, 평창 직접적 교통호재 수혜지역 눈 여겨 볼 만해 편리한 주거환경, 탁월한 입지를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부동산 시장이 저평가 되었다면 교통여건 개선만큼 큰 가격호재도 없다.
특히 요즘과 같이 부동산 가격상승을 이끌 만한 특별한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교통여건의 개선은 투자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올해는 인천송도, 동탄신도시, 세종시, 강원도 춘천, 평창 등이 교통호재로 인한 아파트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
인천 송도신도시는 가장 많은 교통호재 수혜를 입은 지역이다.
이번 달 30일 개통을 앞두고 있는 수인선과 M버스를 비롯하여 향후 제 2외곽순환도로, GTX 등으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분양시장의 무덤으로 불리는 인천에서 송도, 청라, 영종도의 인천 경제자유구역 중 그나마 송도의 분양성적이 좋은 것은 향후 교통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동탄 2신도시 역시 향후 예정된 제 2외곽순환도로, 제2 경부고속도로, KTX, GTX, BRT 등의 교통호재들이 개통된다면 수도권 남부 비즈니스 중심지역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어 6월말로 예정된 동탄 2신도시 동시 분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로서 세종시는 올해 11월부터 정부기관이 본격적으로 이전함에 따라 KTX환승역인 오송역과 정부청사를 연결하는 BRT 조기구축을 계획하고 있고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와 연계를 위한 대덕테크노밸리 연결도로 사업이 개발에 착수하여 201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오송~청주 연결도로, 공주시 연결도로 왕복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어 서울에서 세종시뿐만 아니라 주변도시와의 접근성을 강화해 광역교통 여건을 개선할 예정이다.
2018년 동계올림픽을 6년 앞둔 강원도는 그 동안 멀게만 느껴졌던 서울 및 수도권과의 거리가 한 층 개선될 전망이다.
우선 올해에만 중앙선 복선전철(용문~원주), 경춘선(상봉~별내)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고 향후 제2영동고속도로, 원주~강릉 복선전철, KTX 등 교통 개발사업이 올림픽 개막에 맞춰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올림픽 개최도시인 평창은 물론 원주나 강릉 지역도 교통여건 개선의 수혜가 예상된다.
새길 뚫리면 주변 주택시장에 호재로 작용해 다만 개발기간을 감안해 장기 투자 관점으로 접근할 것 KTX, GTX, 제2 경부고속도로 등 수도권 및 전국적인 교통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교통개발 사업이 줄지어 시행되고 있다.
도로나 지하철 개통 등 교통망 개선은 접근성, 시간절약, 차량운행비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요즘과 같이 침체된 부동산 시장 하에서 교통여건 개선은 지역 인근 부동산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는 호재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무턱대고 도로나 철도 개통 소식에 의존해 투자여부를 결정할 수는 없다.
교통호재에 따른 부동산 가격은 계획발표-착공- 개통의 시기별로 부동산 가격이 오른다.
또한 최근에는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와 글로벌 경기 불안 등으로 지하철 개통과 교통호재로 인한 가격 상승은 제한적이다.
따라서 투자대상 지역의 교통시설과 관련된 일정을 꼼꼼히 따져봐야 하고 개발기간을 고려해 장기 투자성과 자금 운용 계획을 세워야 하며 개발 계획의 변동가능성, 제반 경제 여건 등 다양한 변수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첫댓글 착공을 시작해도 모자를 판에 아직도 역사 발표도 안나는 모양새가. GTX 분당-판교역?. 용인- 구성역?
상황이 틀어져도 한참 틀어진 건가요....이젠 어느 역에 역사가 생기는지 보다 GTX 가 무산되지 않을까 생각이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