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크 지금 모습. 가운데 약간 위쪽의 산 같은 곳이 지구라트(혹은 붉은 사원) 유적입니다.
수메르 문명을 일으킨 최초의 도시 중의 하나였던 우루크를 재현한 그림
엷은 노란색이 지금의 이라크 영토이고, 빨간점이 우루크 위치입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열풍이 뜨겁습니다.
그런데 드라마 무대가 우루크라 하여 찾아봤더니 드라마는 실제 우루크와는 상관이 없는 가상의 공간이더군요.
그러나 덕분에 우루크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나름 공부한 것들을 정리해봅니다.
지금의 이라크 지역에선 기원전 3천500년 전(지금으로부터 5천500년 전)에 수메르인들에 의해
인류 최초의 문명이라고 하는 메소포타미아 문명 혹은 수메르 문명이 시작됩니다.
수메르에는 많은 도시 국가들이 번성하였습니다.
그중에서도 최초의 도시로 추정되는 키시, 그리고 우루크, 라가시 등이 주변 지역을 지배하는 중심 세력이었습니다.
이들 각 도시 국가의 통치자들은 물을 다스리기 위해 서로 협력하는가 하면 다른 도시를 침략하기도 하였습니다.
수메르 인들이 귀하게 여기는 보석인 청금석을 뱃기 위한 우루크와 아라타의 전쟁,
당시에 건축 재료는 물론 점토판 등 갖가지로 유용하게 쓰이던 진흙을 차지하기 위한 우루크와 키시의 전쟁이
그 예들입니다.
우루크는 구약성경 히브리어에서 Erech(에렉)으로 등장하고 아카드어, 아람어, 영어로는 Uruk(우루크)라고 합니다.
지금의 이라크라는 나라 이름이 바로 우루크에서 유래했다곤 하지만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한창 전성기 때의 우루크 인구는 5~8만 명이었고, 성의 넓이는 6제곱 킬로미터로 당시로서는 무척 큰 도시였습니다.
우루크는 인류 최초의 신화로 알려져 있는 <길가메시 서사시>에 등장하는 길가메시의 수도이기도 합니다.
우르크 신전은 돌이 귀해서 점토를 이용해 벽돌을 만들어 지었고, 문자도 점토판에 기록하였습니다.
서기관들이 마르지 않은 진흙판에 썼던 쐐기 문자는 최초의 문자로 처음에는 간단한 기호였습니다.
이 지역에서 지금으로부터 5천 년 전에 문자를 사용하는 역사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역사가 최초로 시작된 땅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문자로 기록되기 이전의 시대는 선사시대라고 부르거든요.
시간이 지나면서 간단한 기호들은 문자로 발전합니다.
위 유적은 우루크에서 발굴된 이난나(Inanna) 여신을 모시던 사원의 정면을 복원한 것입니다.
이난나 여신은 수메르 신화에서 사랑과 풍요, 전쟁을 주관하는 금성의 여신으로 등장합니다.
수메르 신화는 기원전 24세기경 수메르를 통일한 아카드인에게 계승되었으며,
그리스 신화를 비롯한 유럽 지역의 신화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합니다.
아카드 신화에서는 이슈타르, 그리스 신화에서는 사랑과 풍요의 여신 아프로디테로 등장합니다.
한편 우루크는 최초의 은행이 있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피에르 제르마가 쓴 <만물의 유래사 인류와 함께 한 문명의 모든 것들에 관한 숨은 역사>를 보면
붉은 사원(맨 위 사진)은 기원전 3천 년 전 이전(지금으로부터 5천 년 전 이전)에 설립된 곳으로,
은행 역할을 하던 최초의 은행이기도 했답니다.
최초의 은행가는 신으로 제사장들은 신탁을 받아 상업을 관장했습니다.
그러나 화폐가 없어서 현물로 받았고, 예금 적립은 점토벽돌로 받았다고 합니다.
신의 뜻과 청동제 무기를 앞세우며 전쟁을 벌이던 이들 국가들은 점점 큰 도시에 통합되다가
기원전 2350년경에는 아카드의 사르곤 1세가 수메르의 모든 도시 국가를 정복하여 최초의 제국을 건설합니다.
이 사랑{태양의 후예 OST Part.3}-다비치
요즘 정말 핫한 드라마...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우리나라 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중국에서는 정말 가희 있을수도 없을정도의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시청률이 무려 60% 이상 나온다고 한다 ㅎㅎ; OST 또한 드라마에 힘입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실력파 여성 듀오 다비치가 참여한 ‘태양의 후예 OST Part.3 이 사랑’은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20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가 돋보이는 발라드이다.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하는 곡으로 잘해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과 사랑 받았음에 고마워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노랫말처럼 진구와 김지원을 애기하는거 갔다ㅎㅎ; 담담한 듯 이야기하는 가사가 지닌 애절한 감성을 호소력 짙은 다비치의 목소리로 더욱 듣기에 좋을뿐이지 말입니다~ 요즘 누구나 따라한다는 군대식 말투 태양의후예 말투라해야하나..ㅋㅋ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두 주인공 서대영(진구 분)과 윤명주(김지원 분), 일명 ‘구원커플’의 테마곡으로 시청자들에게 애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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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랑-다비치
시간을 되돌리면 기억도 지워질까 해볼 수도 없는 말들을 내뱉는 걸 알아 널 힘들게 했고 눈물로 살게 했던 미안한 마음에 그런 거야 하지만 난 말야 너의 밖에선 살 수 없어 내겐 너 하나로 물든 시간만이 흘러갈 뿐이야
사랑해요 고마워요 따뜻하게 나를 안아줘 이 사랑 땜에 나는 살 수 있어
사랑은 그런가봐 무슨 말을 해봐도 채워지지 않은 것 같은 마음이 드나봐 내 욕심이라고 다시 생각을 해봐도 그 마음 쉽게 사라지지 않아
알잖아 난 말야 너의 밖에선 살 수 없어 내겐 너 하나로 물든 시간만이 흘러갈 뿐이야
사랑해요 고마워요 따뜻하게 나를 안아줘 이 사랑 땜에 나는 살 수 있어
돌아가도 다시 견딜 수 있을까 너무 힘들던 시간들 흔들리지 않은 너를 볼 때면 떨리는 내 입술이 두루루두루루
알잖아 난 말야 너의 밖에선 살 수 없어 내겐 너 하나로 물든 시간만이 흘러갈 뿐이야
사랑해요 고마워요 따뜻하게 나를 안아줘 이 사랑 땜에 나는 살 수 있어 사랑 땜에 나는 살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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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G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