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AFP 2012-2-20 (번역) 크메르의 세계
말레이시아 나지브 총리 : "태국 남부 무슬림 독립 반대"
Malaysian, Thai leaders discuss border un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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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Reuters) 나지브 라자크(좌) 말레이시아 총리가 2월20일 자국을 방문한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에게 자리를 안내하고 있다. |
(쿠알라룸푸르) —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태국의 잉락 친나왓(Yingluck Shinawatra)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이슬람 교도가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는 말레이시아의 나지브 라자크(Najib Razak) 총리는 태국이 '남부 지방의 무슬림 반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나지브 라자크 총리는 하루 일정으로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잉락 태국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자신이 태국과 공조하여 양국 공통의 국경 주변에서 일촉즉발의 반군 활동을 완화시킬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면서, 따라서 태국 남부의 무슬림 반군들은 폭력적인 수단을 포기하라고 촉구했다.
나지브 총리는 잉락 총리와 회담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 두 사람은 [태국 남부의 소요사태가] 태국의 내정(국내문제)에 속한다는 점에 동의했고, 태국 남부 지방 주민들은 분리 독립 국가를 추구해선 안 된다는 데도 동의했다. 그들은 폭력 및 극단주의를 거부해야만 한다." |
작년 8월에 취임한 잉락 총리는 말레이시아 방문을 마지막으로 이웃국가들에 대한 인사차 방문 일정을 모두 끝냈다.
나지브 총리는 두 사람이 태국 "남부 문제 해결을 위한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평화적 해법을 찰을 필요가 있다는 점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태국 남부에서는 지난 7년 동안 무슬림 반군들이 활동하면서 수천 명이 사망했다. 나지브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잉락 총리는 말레이시아에 대해, 태국 남부 문제의 장기적 해법을 위한 과정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그 어떤 지원이든 협력이든 제공해달라고 요청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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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FP / Mohd Rasfan)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와 나지브 라자크 말레이시아 총리가 서명한 문서를 교환하고 있다. |
실각한 탁신 친나왓(Thaksin Shinawatra) 전 총리의 여동생인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는 원래 작년 10월에 말레이시아를 방문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태국이 50년만의 최악의 홍수에 빠지자 방문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그녀의 말레이시아 방문은 태국 당국이 지난주 방콕 중심가에서 발생한 '폭탄 폭발사건'을 조사 중인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이 사건의 이란인 용의자들은 이스라엘 외교관들을 공격 목표로 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태국은 용의자 2명을 체포하여 혐의를 적용했고, 말레이시아로 달아났다가 이곳에서 체포된 또 다른 용의자 1명에 대해서는 태국 송환을 추진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태국에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아직까지는 용의자의 송환을 연기시키면서 말레이시아 경찰의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말레이시아 관리들은 월요일의 양국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는 의제로 채택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양국 정상들이 이 문제에 대해서는 어떠한 공개적인 발언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작년 9월, 태국 남부에서 발생한 동시 다발 폭탄공격으로 4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부상했을 때, 말레이시아인 관광객도 그 중에 포함되었다. 이 사건은 남부지방에서 발생한 수많은 사건들 중에서도 최대 규모의 공격사건이었다.
나지브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태국 남부지방 갈등의 근원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 경제발전의 기회들을 확대하자고 촉구했다. 하지만 태국과 말레이시아 양측 모두 구체적인 방안은 언급하지 않았다. 잉락 총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번 방문이 성공적이어서 기쁘다. 이번 방문은 양국 관계의 밀접한 협력과 공조를 반영하는 것이다. 우리는 나지브 총리와 밀접하게 공조하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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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말레이시아가 워낙 화교와 말레이인 들과의 사이가 많이 벌어져서 ,,,, 도심은 몰라도 남부는 분리를 끈임없이 요구할 것 같네요 ~
나라가 참 넓네요 ~
크세의 겸둥이 보아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