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자연휴양림에서 일어나 아침 일찍 인근의 옥룡사지 동백나무숲을 구경한 후 광양시내의 유명 국밥집에 가서 식사를 하다.
광양읍 내 인덕로의 장성금생초국밥 집에 도착하여 시원한 국밥 한 그릇씩을 비우다.
장성금생초국밥 집은 "특허를 받은 특별한 국물"이라는 안내문을 붙여놓은 국밥집이다. 사골뼈를 24시간 우려낸 육수와 9가지 생약초를 다려낸 육수를 혼합하여 돼지 특유의 냄새와 기름을 제거하였다고 한다.
푸짐하고 맛깔난 국밥으로 배를 채우고 바깥으로 나왔다.
다음 행선지는 구봉산전망대이다.
해발 473m의 구봉산에 설치한 전망대로 순천, 여수, 하동, 남해까지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정상에는 높이 9.4m의 봉수대가 자리하고 있어 일출, 일몰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옛날 봉수대가 있었던 해발 473미터 구봉산 정상에 들어선 현대식 봉수대이다. 광양의 상징인 매화꽃이 피어오르는 모습을 쇠로 이미지한 메탈 아트 작품이다.
봉수대(烽燧臺)는 산봉우리에 설치하여 밤에는 횃불[烽]을 피워, 낮에는 연기[燧]를 올려 위급한 소식을 중앙에 전하였다.
최근 유근준의 얼굴이 너무 탔다며 양평에 들어가서 텃밭농사를 많이 지었느냐, 파크골프를 많이 쳤느냐는 등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하도 같은 질문이 반복되어 이에 대한 단체해명을 위하여 위 사진을 올렸으니 양해 바란다.
작년 한 달 간의 중동 배낭여행 이후 호흡기가 좋지 않아 숨이 가빠져 진찰을 받았더니 '비결핵 항산균증'이라는 폐질환 진단을 받았다. 이 질환의 치료제 중에 '라프렌연질캡슐'이라는 약이 있는데 이 약의 색소가 얼굴에 나타나서 그렇다. 1년 이상의 투약기간이 끝나면 색소가 빠져 예전의 얼굴 색깔로 되돌아간다고 하니 너무 걱정하여 말아 주시기 바란다.
광양만을 내려다본다.
다음은 세계적인 거대 현수교인 이순신대교를 보러간다.(8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