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어릴적부터 연극을 해왔습니다. 예술고를 진학,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4학년 1학기 후 군대에 입대했습니다. 그곳에서 주님을 만났습니다. 군대에서 주님은 저의 영원한 동역자인 아내를 만나게 하셨습니다. 아내는 처녀 시절 김목사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신앙심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뿌리가 약한 저를 만나고 아내는 저로 인해 많은 고통과 상처를 받았습니다. 지금도 그 상처가 치유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저를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20대후반에는 세상의 큰 공연이 너무 하고 싶어서 한달동안 눈물로 서언기도를 했습니다. "이 공연을 하게 해주시면 세상 작품은 안하겠다고..."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30대에는 세상의 좋은 극장에서 두 차례나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내려놓게 하셨습니다. 그때는 많이 힘들었습니다. 30대 후반에는 모든 것들의 위기가 찾아왔지만 주님은 절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벌써 기독교 극단 하늘에 속한 사람들이 만들어진지 10년이 넘었네요!
그동안 기도하고 주님이 허락하시면 자비량으로 공연을 제작했습니다. 많은 교회에와 집회장소에서 공연을 했습니다. 그러나 2012년 송구영신예배때 주님은 2013년 대학로에서 공연을 원하셨습니다. 믿음의 청년들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래서 7월 시연회를 했고 주님의 함께 하셔서 믿지 않는 가정의 아버지가 공연 후 두딸을 교회에 보내도 했습니다. 그리고 믿지 않는 분들과 기독교인들이 공연을 통해 웃음과 감동을 얻어 힐링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2013년 9월 20일 우여곡절 속에서 다시 연극 아버지와 아들이 공연이 올라갑니다.
세상에서는 기독교작품이라고 후원을 안해줍니다. 주변의 지인들은 기독교 작품이라 외면합니다. 크리스챤들은 세상의 작품에 더 관심을 갔습니다. 빚은 나날이 늘어만 갑니다. 때로는 내가 이짓을 계속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