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카페&맛집 ① 목동역
교통 체증과 주차 걱정은 NO! 모임은 OK!
11월도 벌써 중순을 넘어섰다. 한 장 달랑 남은 달력이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한다. 어려운 경기 탓에 웬만한 인사치례는 생략하는 요즘이지만 회사원은 회사원대로 주부들은 주부들대로 한 해 중 가장 바쁜 때가 아닐까 싶다. 올 해는 전철역 근처 소문난 맛 집에서 가족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교통체증 걱정도 주차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캠핑 스타일~ 로데오거리 맛 집 ‘구이&캠프’ 캠핑장에 안 가고도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식당이 있다. 목동역 1번 출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구이&캠프’에서는 저가형 국내산 고기와 수입산 고기를 취급하지 않는다. 냉동고기가 생고기에 비해 고기 고유의 고소한 맛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럼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 요즘 인기 있는 맛 집이다. 여럿이 와서 1인분 씩 주문하지 않아도 되고 직접보고 부위별로 골라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마치 캠핑장에 앉아있는 것 같은 착각이 느껴지는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깔끔하다. 이곳에서는 음료 서빙도 캠핑 스타일이다. 아이스박스에 얼음을 꽉 채워서 술과 음료 담아서 가져다주면 알아서 먹고 나갈 때 계산하면 된다. 캠핑을 하려면 이것저것 준비할 것도 꽤 많은데 번거롭게 준비하지 않아도 되고, 추운 날이나 비 오는 날 캠핑분위기만 살 짝 느끼고 싶다면 이곳을 적극 추천한다. 이곳 주인장이 캠핑동호회를 운영하고 계셔서 그런지 분위기가 제대로다. 셀프메뉴와 주문메뉴로 나누어 주문이 가능한데 생 삼겹살은 200g당 1만2천원, 매운 닭발 한 접시는 1만5천원이다. 영업시간 : 위 치 : 서울시 양천구 신정4동 903-13(목동역 1번 출구) 문 의 : 2065-9201
한 달에 한 번 낚시를 떠나요~ ‘초평도 민물장어’ 목동역 7번 또는 8번 출구에서 법원방향으로 150m 가면 ‘초평도 민물장어’가 보인다. 각종 매스컴을 통해서 소개되기도 했던 이곳은 장어구이로 유명하다. 소금구이와 양념구이로 먹을 수 있는데, 장어구이를 찍어먹을 수 있는 30여 가지의 한약재가 들어간 소스가 특별하다. 소금구이는 신안 앞바다의 함초 소금과 구기자 씨앗을 뿌려 구워 기름진 장어가 잘 맞지 않는 사람도 탈 없이 먹을 수 있도록 했다. 깻잎 장아찌 한 장을 깔고 그 위에 장어구이, 대파김치, 부추를 넣으면 맛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장어구이와 함께 이집의 인기메뉴인 어죽은 점심 메뉴이지만 장어 주문 고객에 한해 추가주문이 가능하다. 빠가사리, 메기, 붕어, 모래무치등 다양한 민물고기를 갈아 국수와 함께 끓여 나오는데, 국수를 다 먹고 밥을 넣어 끓여 죽처럼 먹으면 된다. 어죽에 사용되는 물고기는 메기를 제외한 모든 물고기가 자연산이라고 한다. 국내산 민물장어 2마리 주문이 기본인데 5만4천원이며 한 마리씩 추가할 때 마다 2만7천 원을 내면 된다. 자연산은 시가를 적용하고 있다. 주인장은 한 달에 한 번 씩 낚시를 하러 가기 때문에 문을 닫는다고 하니 방문 전에 미리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영업시간 : 12시~2시 반, 오후 5시~11시 위 치 :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1006-1 문 의 : 2692-0226
한우정육식당 ‘목동정(木洞亭)’ 목동에도 명품 한우를 싼값에 맛볼 수 있는 정육식당이 있다. 목동역 3번 출구에서 목동 사거리 쪽으로 가다보면 큰 사거리 모퉁이에 위치한 ‘목동정’을 만날 수 있다. 한우 1++등급까지 취급하고 있고, 돼지고기도 국내산만 취급하고 있다. 주로 석쇠를 사용하여 숯불에 구워먹는데, 정육식당이지만 세팅 비는 따로 받지 않는다. 1층 입구의 정육코너에서 고기를 선택하고 셀프로 구워 먹는 방식이다. 원하면 직접 고르지 않고 주문을 할 수도 있다. 육회 2만원, 한우 꽃 등심(300g) 5만원, 생 삼겹살(300g) 1만7천원에 맛 볼 수 있다. 양념소갈비는 이곳에서 유일하게 미국산으로 저렴하다. 분위기와 서비스는 일반 음식점 수준으로 1층과 2층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 1층은 좌식 테이블이 있는 룸과 입식 테이블이 있는 홀이 있다. 영업시간 : 11시~23시(연중무휴) 위 치 : 서울시 양천구 목1동 808-1 문 의 : 2643-3003
찌개마을 시골촌 목동역 1번, 2번 출구 사이 길에 위치한 ‘찌개마을 시골촌’. 2008년 7월 신천역에서 조그만 가게에서 테이블 5개로 시작한 시골촌 양푼 찌개마을이 원조이다. 신천 탕골목의 원조가 된 시골촌 양푼 찌개마을은 오픈하자마자 3개월 만에 신천의 맛 집으로 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이후 주변 가게들이 레시피를 따라하는 바람에 경쟁점포만 9개가 넘었었다고 한다. ‘찌개마을 시골촌’의 주 메뉴는 양푼 돼지고기김치찌개와 명태내장탕, 동태탕으로 2~3인분 1만3천원, 3~4인분 2만원으로 저렴하다. 기본반찬으로 나오는 생두부와 콩나물이 담백하고 맛있다. 양푼 그릇에 푸짐한 고기와 김치의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이집 김치찌개에는 돼지고기가 많이 들어 있어 직접 잘라먹는 재미가 있다. 영업시간 : 24시간 영업(일요일 새벽 2시~월요일 오전10시 휴무) 위 치 :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887-12번지 문 의 : 2690-3558
인테리어가 예쁜 집 커피 볶는 카페 ‘엉클 빈’ 직접 볶으며 신선한 원두만을 고집하는 커피쟁이와 좋은 재료로 정성스럽게 쿠키를 만드는 쿠키쟁이가 함께 만든 공간 ‘엉클 빈’. 직접 볶아 신선해 맛있는 커피와 수제 쿠키가 맛있어 유명한 집이다. 원래는 테이크아웃 전문점이었는데 커피가 맛있어 점점 넓혀 매장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한다. 빈티지 스타일로 인테리어 된 매장 내부로 들어서면 오른 쪽에 가격을 적은 칠판이 붙어 있다. 스타벅스 tall사이즈 쯤 되는 아메리카노 한 잔이 2800원으로 대부분 가격대가 저렴하다. 700원을 추가하면 사이즈 업이 가능하고, 모든 음료를 저지방 우유로 대체가 가능하다. 매장 안에는 2인용 테이블 2개와 4인용 테이블 2개와 의자들이 배치되어 있는데, 물건들마다 주인장의 손길이 느껴져 정감이 간다. 쿠키와 빵, 원두, 컵 등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영업시간 : 위 치 : 서울 양천구 신정4동 888-36 목동역 2번 출구 문 의 : 2690-3330
컵케이크 카페 ‘봉봉루즈(BONBONROUGE)’ 목동역 2번 출구에서 쭉 걸어 나와 로데오거리 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외관이 통유리로 만들어진 ‘봉봉루즈’카페가 보인다. 채광이 잘되어서인지 내부가 환하다. 화이트에 밝은 원목으로 꾸며진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넓어 보인다. 커피와 티 종류를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지만 매일 새로 갓 구워내는 유기농 수제 컵케이크가 주 메뉴이다. 색상이 컬러풀하지만 천연 재료를 사용하여 아이들이 먹기에도 부담이 없다. 4800원에 맛 볼 수 있는 유기농 수제 컵케이크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데, 레드벨벳과 얼그레이가 가장 인기 있는 메뉴라고 한다. 생일케이크도 주문이 가능한데, BIRTHDAY세트를 2주전에 주문하면 이니셜과 상자, 초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컵케이크 9개 세트가 4만 5천원으로 비싼 듯 느껴지지만 계산해 보니 개당 5천원이다. 기존의 케이크처럼 자를 필요 없이 하나씩 들고 먹을 수 있어 편리하다. 커피는 아메리카노가 3500원, 과일주스가 5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하다. 영업시간 : 위 치 :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900-1 문 의 : 2692-0878
목동역에서 만날 수 있는 독특한 카페 ‘카카오 독’ 애견카페 화곡동에 위치해 있지만 목동 로데오에서 가깝다. 목동역 2번 출구로 나와 목동사거리나 목동로데오에서 전화하면 무료 픽업해 준다. 카페 내의 강아지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고 데리고 간 강아지에게 친구도 만들어 줄 수 있는 곳이다. 집을 비울 때 강아지를 맡아주는 유치원서비스와 하루저녁 집을 비우거나 며칠 여행 갈 때 필요한 호텔, 동물병원에서 10만원이 넘는 살균 드라이 서비스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셀프 목욕시설이 있어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면 방문해 볼 만하다. 카페 내에 상주하고 있는 강아지들이 있어 강아지를 키우지 않더라도 방문해서 사진도 찍고 놀 수 있다. 입장료는 없이 기본 1인 1음료를 주문하는 카페로 커피, 음료, 수입맥주, 머핀, 스파게티, 해물떡볶이 등을 준비해 놓고 있다. 유치원은 2000원, 호텔은 1만2000원, 셀프목욕은 5000원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영업시간 : 오후 1시~오후10시(연중무휴) 위 치 : 강서구 화곡 4동 782-11 지층 문 의 : 2652-6727
‘커피 파는 고양이’ 카페 목동역 2번 출구에서 로데오 거리방향으로 30미터 올라오다 평화빌딩 5층에 보면 간판이 보인다. 눈에 띄지 않는 곳임에도 이용자가 많고 방송에도 여러 번 등장한 곳이다. 고양이들과 교감하며 사진도 찍을 수 있는 편안한 카페이다. 고양이 수가 많고, 고양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로 예쁘게 꾸며 놓았다. 성인의 경우 평일에도 입장료 8000원을 내야 입장할 수 있어 좀 비싼 편이지만 HOT, 아이스, 스무디, 기타 등 다양한 음료수 중 한 가지를 무료로 마실 수 있고 고양이에 관련된 것은 먹이(3000원)만 제외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중고생은 7000원, 유아, 초등생은 600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한쪽 편에 고양이 분양하는 곳이 마련되어 있어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고양이 수가 많음에도 계속 열심히 청소를 하기 때문에 깔끔하다. 영업시간 : 오후 2시~저녁 10시(연중무휴) 위 치 : 서울시 양천구 신정4동 900-20 5층 문 의 : 2699-2902
출처:양천강서영등포내일신문 |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