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4.26. 열일곱섯째주. 설교문
묵상 우리는 하나님 앞에 모두 장님입니다.
신앙고백
찬송 55 하나님의 크신 사랑
기도 염성섭 장로,이원준 장로,하경숙 권사,조용림 권사
성경말씀 로마서 9:1~18
찬양 샤론 중창단
설교 팥죽 드세요.
찬송 91 슬픈 마음 있는 사람
광고 주애순 권사님 소천
(2020.4.23. 20:50)
새가족 장연호(58), 김경순 선생님(66)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당분간 예배는 층간 이동 없이 2층에서만, 서울 교회 설립을 위해 기도
찬송 88 내 진정 사모하는
축도 아프니까 그만 하세요. 주님도 아프고, 나도 아프잖아요.
요즘 길가에 빨강 철쭉꽃들이 활짝 웃고 있습니다.
꽃들을 바라보면서
저렇게 아름다운 꽃들의 마음씨는 어떻게 생겼을까?
생각하곤 합니다.
우리 석문분 권사님과 함께 손잡고 산책을 하다가
길가에 핀 노랑 유채꽃을 보고
그 곁을 떠날 줄을 모르면서 하시는 말씀이
이 꽃이 왜 이렇게 예쁠까?
그러면 저는 그 꽃에 코를 맞대고 계시는 우리 석 권사님 모습이 한 폭의 시입니다.
그래서 우리 석 권사님이 꽃보다 아름답습니다.
이렇듯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1절입니다.(2절)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하노라.
내가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로 더불어 증거하노니
3절,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다.
4절, 저희는 이스라엘 사람이라.
저희에게는 양자 됨과 영광과 언약들과 율법을 세우신 것과
예배와 약속들이 있고
5절, 조상들도 저희 것이요.
육신으로 하면 그리스도가 저희에게서 나셨으니
저는 만물 위에 계셔 세세에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이시니라 아멘
6절, 또한 하나님의 말씀이 폐하여진 것 같지 않도다
이스라엘에게서 난 그들이 다 이스라엘이 아니요
7절, 또한 아브라함의 씨가 다 그 자녀가 아니라
오직 이삭으로부터 난 자라야 네 씨라 칭하리라 하셨으니
8절, 곧 육신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
오직 약속의 자녀가 씨로 여기심을 받느니라.
15절,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하셨으니
16절,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17절, 성경이 바로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일을 위하여 너를 세웠으니 곧 너로 말미암아 내 능력을 보이고
내 이름이 온 땅에 전파되게 하려 함이로라 하셨으니
18절, 그런즉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자를 긍휼히여기시고
하고자 하시는 자를 강퍅케 하시느니라.
구약의 하나님은 율법의 하나님입니다.
구약의 하나님은 이스라엘 종족의 하나님입니다.
그런데 사도바울도 율법주의 바리세인이였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유대민족주의자입니다.
얄밉습니다.
지금 미국 트럼프 대통령 때문에
세계가 곤혹을 치루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트럼프와 방위비 협상 문제로 얼마나 곤혹스럽습니까?
미국 제일주의! 때문입니다.
그래서 코로나19로 미국 트럼프 대통령 코가 납작해졌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 때문에 각 국가마다 문을 꽁꽁 걸어 잠궜습니다.
베트남도 우리나라 경제 의존도가 23%나 되는데도
우리나라 기업인들까지 출입을 금하고 있습니다.
우선 자기 나라부터 살고 보자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나라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다시 말하면 나부터 살고 보자는 것입니다.
4절, 저희는 이스라엘 사람이라.
저희에게는 양자 됨과 영광과 언약들과 율법을 세우신 것과
예배와 약속들이 있고
5절, 조상들도 저희 것이요.
육신으로 하면 그리스도가 저희에게서 나셨으니
저는 만물 위에 계셔 세세에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이시니라 아멘
이스라엘 사람이란 선민적 자긍심이 지나칠 정도입니다.
예수그리스도까지 이스라엘 사람이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마치 미국 트럼프를 보는 듯합니다.
미국 제일주의!
이스라엘 제일주의!
우리 교회가 제일이야!
우리 아들이 제일이야!
신천지가 최고야!
통일교 문선명이 최고야!
그리고 내가 최고지!
이러다 어떻게 되겠습니까?
신천지 이만희가 낱낱이 드러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신천지의 거짓말 때문에 코로나19가 급하게 전염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요양원도 예배에 큰 장애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기업들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식당들이 줄 도산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식당에서 한 명의 알바 직원을 뽑는데 45명이나 지원했습니다.
우리 요양원도 요양보호사 직원 모집을 하면 10명, 20명이 문의가 옵니다.
이렇듯 먹고 살기가 각박해졌습니다.
그런데도 국회의원들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너 때문이야~
정파 싸움질만 하고 있습니다.
이번 21대 국회는 열심히 일하는 국회의원들을 보고 싶습니다.
우리 선생님들도 여기에 일하러 오셨습니다.
그런데 때론 다투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럴 때 목사인 저는 속상하고
그럴 때 사고가 나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난 목요일 저녁에 주애순 권사님이 소천하셨습니다.
제가 어제 새벽 6시에 우리 요양원으로 달려와서
우리 전예순 권사님 밥을 떠 드리면서
목사님이 전예순 권사님께 정성을 드린 반만큼이라도
주애순 권사님께 정성을 드렸더라면 돌아가시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목사인 제가 누구에게 칭찬을 듣기 위해서
이렇게 여러분들을 사랑하겠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인생을 살아봤습니다.
그래서 인생이 뭐라는 것을 알지 않습니까?
누가 보던, 말던
누가 알아주던 몰라 주던간에
내일, 내 인생이니까.
성실하게
진실하게
맡은 바 책임을 다하면 되는 겁니다.
이것이 인생입니다.
17절입니다.
성경이 바로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일을 위하여 너를 세웠으니 곧 너로 말미암아 내 능력을 보이고
내 이름이 온 땅에 전파되게 하려 함이로라 하셨으니
우리는 애굽의 바로 왕을 잘 알고 있습니다.
사악한 왕입니다.
성경에서 바로 왕은 악역을 담당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 끌려가 노예로 살다가
지도자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출애굽을 할때에
바로 왕이 가로막았습니다.
그때 이스라엘 출애굽을 주도했던 주인공이 모세다면,
악역을 담당했던 조연은 바로 왕이었습니다.
금번 코로나19를 통해서 신천지의 악역이 온 세상에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이 큰 그림에서 보면
이 사악한 악역까지도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있다는 것입니다.
목사인 저도 우리 교회를 이렇게 크게 부흥시키기까지
많은 성도들의 도움과 희생이 있었습니다.
사도바울을 도왔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같은 많은 분들이 계셨습니다.
지금 여기에 우리 염성섭 장로님도, 우리 하경숙 권사님, 이원준 장로님,
우리 임규철 집사님 그리고 여러분 모두가 저를 도왔던 금쪽같은 분들입니다.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지금 나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선교비젼센타가 이렇게 성장하기까지
저를 도왔던 분들이 계셨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사악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정말 짐승보다도 못한 사악한 짓들을 하고 떠난 분들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보면
짐승보다도 못했던 그런 못된 사람들의 사악한 짓들까지도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난이 유익인 것입니다.
16절입니다.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엊그제 우리 주애순 권사님이 소천하셨습니다.
제가 3,4일 전에 주애순 권사님의 아픈 모습을 자녀분들게 동영상으로 보내드렸습니다.
그러나 자녀 누구도 저에게 어머님 안부를 묻는 전화를 하지 않았습니다.
주애순 권사님이 임종하시고 나서야 따님께서 저를 찾아오셔서
목사님 서운합니다.
어머님, 임종하시기 전에 한 번이라도 뵙게 해 주셨더라면 좋았겠습니다.
그래서 장례 예식장에 문상을 가서
유가족 모두를 모이게 해서 위로해 드렸습니다.
어머님께서는 평안하게 천국 가셨습니다.
유족들께서 아멘 하시고
그때서야 목사님 고맙습니다.
인사를 하셨습니다.
제 마음도 한결 편안해졌습니다.
16절을 다시 읽어 드립니다.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그렇지만 천국에 가고 못 가는 것은
하나님께서 하실 일입니다.
구원을 받고 못 받고 하는 것도
하나님의 절대 주권입니다.
엊그제 고관절이 부러져서 지금 침상에 누워계신 우리 이순희 성도님과 저는
깊은 애증관계입니다.
7,8년전에 우리 요양원에 오셨을 때에 가관이었습니다.
지금도 똑똑하신데
그때는 얼마나 똑똑하셨겠습니까?
우리 선생님들을 얼마나 괴롭히는지
이순희 성도님 때문에 그만두신 선생님도 계십니다.
참 짓궂으신 분입니다.
거기에 온몸이 불덩어리입니다.
그래서 가슴에 얼음을 안고 살았습니다.
그것도 부족해서 선풍기를 켜고 사시는 분입니다.
그러니 옆에 계신 어르신들까지도 함께 살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전주까지 모시고 가서 종합진료를 받고
다시 약 처방을 하면서 좋아지셨습니다.
한 번은 아드님께서 술이 거나하게 취해서 밤늦게 전화가 왔습니다.
목사인 저에게
여보쇼~ 어머니를 잘 돌보라고 요양원에 모셨는데
어머니께 왜 함부로 하시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7,8년이 흘렀습니다.
이제 제 어머니이십니다.
엊그제 고관절이 부러져서 원대 응급실로 실려가고
보호자는 담당했던 요양보호사 내놓으라고 야단이고
그래서 달래고 어르고 하면서 보호자를 모시고 함께 식사를 하고
따님께서 어머니 뵙고 싶다고 찾아 왔는데
따님께 팥죽이 먹고 싶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엊그제는
제가 익산 북부 시장까지 가서 팥죽을 사다 드렸습니다.
익산까지 팥죽을 사러 가는데 제 마음이 얼마나 기쁘던지
30년 전에 돌아가신 우리 어머니께는 철이들지 않아서
이렇게 해 드리지도 못했는데 ~
이순희 성도님이 이 팥죽을 드시고
빨리 치료가 되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서둘러 달려갔습니다.
팥죽 한 그릇은 8천원이니지만
익산까지 가는 경비와 목사님 마음까지 합치면
값으로 따질 수 있겠습니까?
이렇게 목사인 저는 여러분들을 사랑합니다.
16절입니다.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목사인 저는 매일 이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달음박질하듯 열심히 살고 있을지라도
어찌 우리 인간이
노력이나 공로로 천국에 가겠습니까?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저는 이번 봄에도 하얗게 핀 조팝나무 몇 그루를 심었습니다.
그리고 하얀 꽃이 시들어버렸습니다.
우리 인생도 이러지 않겠습니까?
우리도 곧 죽습니다.
요즘 초록초록 솟아나는 나무들을 보면서
가을날에 지게 되는 낙엽도 함께 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꽃만 보지 말고
꽃을 피게하는 꽃 뿌리도 있다는 것을
깨달아 아는
영안이 열리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