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첫 태풍 갈매기의 영항으로 광주지역에서는 어린이가 급류에 휩싸여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소방관이 급류에 휩쓸린 농민들을 구하려다 급류에 휩쓸리면서 의식불명으로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20일 오후 4시 50분경 실촌읍 오향리 성남~장호원간공사 현장 아래 곤지암천(황씨보)에서 농민 2명이 트렉터를 이용하여 소하천을 횡단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1명은 사망하고, 1명은 크레인을 동원 안전구조 되었으며, 이들 농민을 구조하던 최영환 소방관(소방교)이 급류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되어 현재 분당차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사망 한 농민 윤모씨(54세.남)는 곤지암장례식장에 안치되어 있으며, 류모씨(65세.남)는 이천도립병원으로 후송 된 상태로 목숨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구조에 나섰던 광주소방서 최영환 구조대원(남 33세 소방교)이 급류에 휘말렸으나, 긴급 구조되었다. 그러나 최대원은 현재 의식불명상태로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더욱이 최영환 구조대원은 아직 미혼으로 오는 8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더욱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오후에는 오포읍 고산리 G아파트 앞 경안천(지류)에서 토관다리를 건너던 11살 박모양이 실족되면서 급류에 휩쓸려 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현재까지 구조되지 못하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에 첫 번째 영향을 미친 태풍 ‘갈매기’는 21일 현져 소멸상태이긴 하나, 인천 등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강한 돌풍이 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