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띠 이젠 산책을 너무너무 좋아해요~~~
혼자서도 저렇게 잘 놀구여~~~~~~~~
목욕을 너무너무 싫어하는 두녀석^^
잠들기전 침대에서 잠옷입고 찰칵~
쁘띠~ 11월 첫날 인사드려요~~~ 쁘띠를 입양한지 벌써4개월이 다 되가네요....
한달이 넘도록 맘을 안줘서 그렇게 제속을 태우더니 이제는 아주 기세등등!
맘에 안드는게 있으면 으르렁거리기도 하고 심지어 물기도 합니다^^
옷입는걸 너무 싫어하는 쁘띠.. 옷을 입히고 벗길때 첨으로 물려봤는데
아프기보단 너무너무 기쁘고 벅찼답니다^^
그래서 순간 너무너무 많이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얼마나 쓰다듬어주었는지 ㅋㅋㅋ
그때 벅찬 감정 잊을수가 없네요.....^^
쁘띠가 워낙 성격이 좋아서(눈치를 보는건가..--;;)인지 큰딸 예삐와 크게 싸우는 일은 없어요.
하지만 단 한가지! 큰딸이 쇼파에 있고 쁘띠가 꼭 올라올때 그때만 예삐가 쁘띠를 꼭 물려고 한답니다..ㅜㅜ
그럴때마다 쁘띠 큰딸 눈치보고 쇼파도 못올라오구 안쓰러워 제가 올려주면 민첩하지 못한 엄마덕에 물리곤 했는데...
이랬던 쁘띠가~ 이젠 절대로 물리지 않고 같이 덤비고 으르렁 거린답니다.ㅎㅎㅎ
쁘띠가 그렇게 계속 자신의 감정표현을 다 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합니다^^
둘재 아이를 입양한 후 울 큰딸한테도 조금의 변화가 생겼답니다.^^
9년간 혼자지낸 울 큰딸 겁많고 사회성이 없어 산책만 나가면 지나가는 사람물고 짖고...
쁘띠를 입양하고 초반에 둘 데리고 산책 나가면 한놈은 고개처들고 짖고 다니고 한놈은 고개박고 주워먹고 다니고
아휴~~~~~~~ 입양 초반엔 이렇게 아주 정신이 없었는데~
울 큰딸 요근래에와서 느낀건데 이제는 산책시 짖는 습관이 많이 없어졌답니다^^
해마루의사샘말씀~ 서로 관심이 없어도 6개월만 지나면 자연스레 동화된다하셨는데
큰아이짖음도 줄어들고 둘다 산책시 가끔 서로를 돌아봐주고 챙기는(?)느낌까지...^^
조금씩 그 효과가 나타나는거 같아 요즘은 엄마인 제가 너무너무 행복하답니다.^^
한가지 더 욕심을 바란다면... 울쁘띠 분리불안증세 언제 없어질까요..ㅜㅜ
제가 있을땐 항상 보란듯이 화장실가서 잘 가리는데 저만 없으면 꼭 현관앞에다 소변을..ㅜㅜ
헉... 이젠 변까지...ㅜㅜ 그래도 기특합니다.. 첨엔 침대위, 그리고 쇼파, 그리고 현관앞으로 장소가 바뀌었으니
울 쁘띠 참으로 기특하지 않습니까ㅎㅎㅎ 뭐든지 기다리고 인내해야할거 같습니다..^^
수많은 시간이 지나면 쁘띠의 분리불안증세도 없어지겠죠.. 없어지지않아도 좋습니다^^
그저 몸 건강히 오랫동안 이 엄마와 행복하게 살면 됩니다.^^
쁘띠~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12월에 다시 인사드릴께요~
겨울이 다가오는 추운계절 회원여러분들과 아가들 모두모두 건강 잘 챙기세요~
첫댓글 오호호...쁘띠야...너 살도 좀 오르고 더 이뻐졌구나... 이쁜것...역시 니 미모는 빛이 나지만서도 ...예삐가 더 이뻐 보인다..
ㅎㅎ 살쪄보이세요? 쁘띠도 뒷다리탈골이 있어 제가 체중조절신경쓰고 있는데 입양당시보단 300그람 늘긴 했어도 딱 보기 좋더라고요~ 쁘띠나 예삐는 잘 먹여도 잘 찌는 체질이 아닌데 쉔(여우)은 조금만 잘 먹여도 살이 금방 오르는 체질이라 하더라고요ㅋㅋㅋ
ㅋㅋㅋ 로빈맘님말씀들으니 위로가되네요^^; 제 욕심이였구요~ 건강하게 오래오래 제 곁에서 살아주는것만큼 큰 효도는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