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수를 냅니다

육수 낸 후의 님들

국수를 찬물 세번 넣어가면서 삶아 내고

간기가 빠지도록 살짝쿵 비벼서 찬물에 헹궈서 건져 놓고

일번 육수에 다시금 능이버섯, 아기전복, 건당근, 청량고추 통마늘, 파 넣고 한소큼

끓여서 국수에 건져 놓고

고들빼기 김치랑 양념한 김장배추로 고명을 얹었습니다

울 작은녀석은 국수를 안 먹는다 해서 능이 국물 조금 섞은 물에
계란 하나 동동 띄은 라면으로
두 모자는 이렇게 맛있고 푸짐하게 한끼 때웠답니다.
*** 능이의 고향은 원주이며 울 대장님표이구요
솔치와 다시마는 이유경님 표이고
아기전복과 파는 황진희님 표를 냉동했던 것들입니다.***
첫댓글 작년에는 능이버섯 만나기도 엄청 힘들었는데 보관해 두셨군요...흐미야 너무 너무 맛나 보입니다
네~ 초입에 아껴두려고 데쳐서 국물과 함께 얼려 놓았던것.겨우네 잊고 있다가 아마도난님 덕분에
요즈음 꺼내서 잘 먹고 있답니다.....올해엔 생으로 건조해야겠어요
요즘 능이가 대세인가요? 능이버석 백숙집이 생겨났더라구요 ^^
작년에는 아마도 고생들 많으셨을꺼예요 능이가 많이 나오질 않았기에요~ㅎㅎㅎ 능이의 향과 맛으로 백숙도 끝내 주지요
꼴까닥 ㅋ
ㅎㅎㅎ 죄송해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