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불청객 모기의 일생
모기가 지구에서 나타난 것은 약 1억7천만 년 전인 쥐라기시대부터. 이때는 사람이 아직 등장하지 않았으니 모기들은 공룡의 피를 빨아 먹으며 살았겠지요?
이후 공룡들은 다 멸망했도 모기들은 공룡 대신 다른물이나 사람의 피를 빨아먹으며 끈질기게 살아왔다.
만만치 않은 녀석들이죠?
모기의 크기는 5.5mm로 아주 작아도 자기 몸보다 작은 2mm의 구멍에도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유연하답니다.
비행 속도는 1시간에 4.8km를 날 정도로 빨르고. 시력은 1~2m에 불과할 정도로 나쁘지만 후각은 무척 뛰어나 10~15m 떨어진 곳에서도 우리가 숨쉴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감지할 수 있으며, 땀 냄새는 20m 떨어진 곳에서도 맡을 수 있으며 모기의 일생은 약 한 달 정도이다.
한편, 모기의 입은 1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7개나 이다. 2개의 입은 피를 빨기 전 우리 피부에 구멍을 내는 침이고, 다른 2개의 입은 우리 피부를 찢어 피를 빨기 쉽도록 상처를 내는 톱날 침, 그리고 1개는 피가 굳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항응고 체액을 주입하는 타액관, 그리고 1개는 피를 빠는 흡혈관이며, 남아있는 마지막 1개의 입은 이 6개의 입(침)을 감싸는 껍데기로 되어 있어요. 모기는 이런 2개의 톱날 침으로 동물의 두꺼운 가죽이나 청바지를 뚫고 피를 빨 수 있데요.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여름에 극성을 부리는 모기를 퇴치하는 법은 없을까? 모기는 자기가 태어나 생활권이 반경반경 1㎞ 밖을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겨울에 동네 모기들을 모두 잡아버리면 내년 여름에 ‘모기 공포’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지혜를 모아 모기를 퇴치와 해야 편한 밤을 잘 수가 있다. 우선 땀 냄새가 나지 않도록 깨끗이 씻고, 모기가 싫어하는 시트로렐라 오일을 몸에 뿌리면 접근을 피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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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정 박종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