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이사야 6:1-8)
오늘 말씀은 이사야가 하나님께 선지자로 부름을 받는 광경을 보여줍니다. 이사야가 성전에 들어가자 하나님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시고, 옷자락을 성전에 가득하게 하심으로 하나님의 크신 영광을 보여주셨습니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라고 고백하며 엎드린 이사야에게 불의 천사라고 할 수 있는 스랍이 제단의 핀 숯을 가지고 이사야 입술의 부정한 것을 태우시며, 악을 제하시고 죄를 사하시며 이사야를 정하게 하셨습니다.
이제 정한 입수을 가진 이사야를 하나님의 목소리로 찾으십니다.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이 부리심에 입술이 정하게 된 이사야는 더 주저할 것이 없었습니다. 즉시로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라고 응답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부르시고, 불로 정하게 하시고, 목소리로 보내셨습니다.
오늘 우리를 부르심도 이사야와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시고, 성령님께서 우리의 혀를 불로 정하게 하시고, 예수님께서 우리를 보내십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요20:21)
우리를 부르시고 정하게 하시고 보내시는 분도 삼위일체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이사야처럼 담대히 “나를 보내소서”라고 응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