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32% "컴퓨터게임 후 두통"
2003-12-18
연합뉴스
중학생 10명 중 3명이 컴퓨터 게임으로 인해 두통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 서울대병원 뇌신경센터는 지난 8일 경기도 구리시 장자중학교 2,3학년 학생 39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27명(32%)이 컴퓨터게임 후 두통과 눈의 피로를 느낀 것으로 응답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87명(22%)이 게임으로 인한 수면 부족으로 수업에 지장을 받았다고 답했으며 8명(2%)은 컴퓨터 화면의 현란한 빛에 가슴이 뛰거나 놀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뇌신경센터 김지수 교수는 "TV보다 훨씬 가까운 거리에서 노출되는 컴퓨터 모니터의 전자파는 멜라토닌 감소 등 호르몬 분비에 이상을 일으킨다"며 "이는 두통, 신경예민, 불면, 나른함과 같은 증상의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지나친 컴퓨터 게임과 신경학적 증상의 관련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매일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갖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 두통을 일으키는 환경적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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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2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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