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제목은 <새벽의 약속>이다.
감독은 에릭 바르비에,
상영 시간은 130분.
국내 개봉은 2018년.
프랑스와 벨기에의 공동 작품.
출연에는
로맹 가리 역에 피에르 니네이,
니나 카제프 역에 샤를로뜨 갱스부르...등이다.
이제 로맹 가리라는 역할의 이름이 나왔으니
이 작품이 프랑스의 소설가 누구를 가리키는지 다
눈치챘을 것이다.
<새벽의 약속>은
바로 프랑스에서 공쿠르 상을 두 번이나 받은
로맹 가리(또 다른 필명은 에밀 아자르)의
자전적 소설을 영화로 만든 작품이다.
영화는 쇠약하여 힘들어 하는 주인공과 아내가 캘리포니아에서 멕시코로 가면서 읽는 편지의 회상으로 시작이 된다.어머니 니나와 어린 로맹은 러시아의 붉은 광장의 총탄을 피해 폴란드의 바르샤바 근처의 작은 마을로 이주를 하면서 모자 상점을 차린다.
어머니 니나는 어린 아들을 성공시키기 위해 아들에게 똑같은 주문을 수없이 외친다.
내 아들은 장차 유명한 소설가와 큰 정치가가 될 것을...어머니 니나는 아들 로맹이 오매불망 잘 되길 바라면서 악착같이 살아간다.
모자점이 어려워지자 이번에는 처녀시절 연극을 하면서 알게된 남자를 파리의 디자이너라 속이면서 그의 디자인을 받아서 한다는 의상실을 멋드러지게 차린다.
그러나 그 의상실은 호사가들에게 겉으로는 인기가 있었으나 외상이 많아 결국 문을 닫게 되고 이번에는 니스로 가서 우여곡절 끝에 호텔을 하게 된다.
아들에게는 여전히 유명작가와 큰 정치인의 꿈을 심어 주면서...그리하여 아들 로맹은 매일 글을 쓴다.
그 글이 신문에 게재되기도 한다.
그런 가운데 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났고 로맹은 공군으로 입대하여 처음에는 통과를 못했으나
다시 연습을 하여 공군 전투기를 몰고 아프리카까지 갔고 혁혁한 공을 세워 훈장을 받는다.
그렇게 군인이면서도 로맹은 글을 쓰는데 그때에 쓴 작품이 <유럽인의 교육>이라고 한다.
로맹이 전쟁에 참여하였을 때에 어머니로부터 매일 편지를 받았고 전쟁이 종식되자 어머니를 찾아 니스로 갔으나
어머니는 이미 3년 전에 죽었다는 비보를 접한다.
아니, 매일 편지가 왔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물으니 그건 어머니가 아들의 성공을 위해 죽기 전에 250여통의 편지를 써서 스위스의 친한 친구에게 맡기고 부쳐달라고 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아아...로맹은 그제서야 어머니의 지겹기도 했던 그 주문에 깊은 슬픔과 미안함이 밀려온다.억척스러운 어머니가 로맹 가리를 있게 하였다. 그렇게 하여 마지막 장면은 다시 아내와 남편의 힘겨운 모습이 나오면서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다.
영화 포스터는 아래와 같다.
새벽의 약속은 로맹 가리의 자전적 소설이다.
그는 소설을 썼고 외교관을 했으며 전투기를 몰았다.
또한 자신의 작품을 가지고 영화를 직접 감독(새들은 페루에서 죽다)을 하기도 하였다.
결혼은 두 번 하였다.
<네 멋대로 하라>의 여주인공인 두번째 진 세버그와 했고,
첫번째는 파리 보그誌의 편집장인 레슬리 블렌치와 했고 거기에서 디에고라는 아들이 있다.
-로맹 가리와 진 세버그
그리고 권총 자살을 하였다.
(1914-1980)
공쿠르상 수상 작품은 <하늘의 뿌리>이고,
두번째 에밀 아자르라는 필명으로 받은 작품이
<자기 앞의 生>이다.
그리고 레종 도뇌르 훈장을 수여
첫댓글
가난과 모멸 속에서도 아들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는 어머니 ‘니나 카체프’
그녀의 희생에 보답하기 위해 치열하게 글을 쓰기 시작한 ‘로맹 가리’
폭격이 쏟아지는 2차 세계대전 속 단 하나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역사상 최고의 소설을 써 내려 가는데…
천재가 되고자 한 아들, 천재를 키워낸 여인
두 사람이 써내려 가는 위대한 역사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