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고 먼 다리 A Bridge Too Far.1977
2차대전 막바지에 이르자 연합군은 종전을 앞당기기 위하여 대규모 작전을 계획한다.
작전명은 ‘마켓 가든’. 독일 국경과 연결되는 네덜란드의 교량를 확보하는 것으로,
연합군 보병, 전차부대, 공정대 등 대규모 부대가 투입되는 대규모 작전이다.
마침내 D-DAY는 시작되고 보병, 포병, 공정대 등 전군이 독일군 서부 전선을 공격 개시하는데...
감독: 리차드 아텐보로
출연: 숀 코네리, 마이클 케인, 더크 보거드, 제임스 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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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전장의 참혹성과 비인간성, 혼란성이 비교적 잘 묘사되었군요.
협조가 잘 안되기 마련인 연합군 작전이라서 그런 점도 있겠지만,
실제 전쟁은 이보다 훨씬 더 하겠지요.
장군 지휘관들의 무지와 공명심, 상황판단의 실수, 등이
진정한 군인정신과 용맹성, 추진력, 등과 대비되는데,
이 점은 연합군은 물론이고 독일군에서도 찾아볼 수 있겠네요.
상관인 군의관에게 자기의 부하를 치료하도록 협박하고
나중에 그 군기 위반을 용서 받는 장면이 기억에 남을 것 같고,
전투가 끝날 무렵 자신의 집을 버리고 달구지를 끌고
가족들과 포연 가득한 그 전장을 떠나는 마지막 장면도
함축미가 있어 좋았습니다.
덕택에 또 즐감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