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알리대장경 제26장》
앙굿따라니까야 3편
제목: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마음의 여러가지 측면] 앙굿따라니까야 3편
(아래의 사이트를 복사 또는 누르세요..^^)
https://youtu.be/H1umWS3DO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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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오늘 내용은 [지혜]에 관한 내용인데요.
다음 주 [선문염송 중에서] 내용에 나오는 바로 전 단계의 이야기로 보시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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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염송 중에서]
6조의 게송에 말하대
"마음 땅에 종자를 묻으니 비에 젖어 모두 싹이 튼다. 돈오의 꽃이 핀 뒤에는 보리(지해/앎)의 열매가 저절로 열린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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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이 말씀하시는 [바른 견해]란 바른 알아차림을 뜻하는 것인데요.
부처님도 입소리의 문자를 쓰셨고 중국 사람이 아니시기 때문에 견해라는 뜻글자로 말씀하시진 않았답니다.
입소리로 다시 고쳐서 우리말로 하면..
[바른 견해]를 [바른 알아차림]으로 해석하시면 한결 쉽게 들을 수 있으실 겁니다.
이 [바른 알아차림]은 깨달음의 경지랍니다. (소승)
증득의 경지는 이것보다는 몇 차원이 높답니다. (대승)
우선은 이 [바른 알아차림]이 되어야 마음도 비우기 쉽고, 그 비워진 마음에서 바른 지해도 나온답니다.
여기서 말하는 [지해]는 [지식]이 아니랍니다.
지식은 배움에서 오지만 지해는 경험에서 오는 것이랍니다.
우리의 본래 마음은 그동안 수십 억겁을 지내오면서 알아차림의 지해가 쌓여 있답니다.
이것을 꺼내서 쓰는 것이 보리이고 지해이고 바르게 알아차리는 길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지해는 머리로 짜내는 것이 아니고 혜능의 말처럼 마음에서 저절로 일어나는 것이랍니다. (진실)
그러자면 먼저 [바른 알아차림]이 되어야 한답니다.
그래서 자꾸 깨어서 알아차리라 하는 것이고요.
,
음..
앎(보리/지해)에 대해
비유를 몇 가지 들어보겠습니다...
깨달은 사람들의 알아차림이란 이런 것이랍니다.
제일 먼저 신기한 것은
경전 내용들을 보거나 들으면 바로 알게 됩니다.
성경도 그렇고요.
불교 공부와는 전혀 상관이 없답니다.
그래서 책을 보지 말고 먼저 깨달으란 뜻입니다.
그러면 따로 경전 공부를 안 해도 보면 알 수가 있으니까요,
그 외에는 모두 알음알이로 보시면 된답니다.
그 이유는 경전 내용들 모두가 한자리를 말하고 있는 내용들이라 그렇습니다.
그리고
세상의 이치를 알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세상뿐만이 아니라 전 우주의 이치가 모두 이 한자리에서 돌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방법도 제시를 해준답니다.
왜냐하면 여기서 먼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서양의 예언자, 선지자, 제사장 등도 여기에 포함됨)
그리고
죽은 중생들의 마음 상태도 알 수가 있고 하나가 될 수도 있답니다. (동물들도 포함/박수무당도 여기에 포함됨.)
왜냐하면 죽는 순간 그 자리는 하나가 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살아있는 상태에서는 마음이 몸에 닫혀 있기 때문에 정확히는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음, 무당도 같음., 그러나 특별한 경우에는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정확히 알 수가 있음. 여기서 특별한 경우란 아주 강하게 알아차림이 발생되는 경우를 말함, 그리고 부처님 같은 경우는 우주 전체를 보셨다 합니다. 그러나 거기까지는 저도 경험한 것이 아니라 아직은 저도 잘 모른답니다.. 그리고 제 경우는 이 법을 알고부터는 아직 내가 가야 할 길이 멀었구나 하는 것을 많이 느끼고 있는데요. 그래서 제 카톡 머리글자에 現中百尺竿頭進一步라는 글귀를 적어둔 것이랍니다. 무엇이든 자신의 능력의 끝에 다다르면 더 나가기가 어렵잖아요. 이것도 그와 같답니다. 여기서 한 발자국을 더 뛰기가 정말 힘이 들지요. 이 공부는 정말 끝이 없답니다. 제가 알고 있는 것만도 해도 수십억 겁을 이러고 있는데요. 언제나 부처가 될 수 있을지 저도 막막하답니다..?)
어떻게 아느냐고 물으신다면..
혜능의 말처럼 저절로 안답니다.
그냥 아는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눈으로 볼 때에 보는 방법이 따로 있으신가요?
그냥 보고 알잖아요.
이것도 같습니다.
눈도 그쪽으로 돌아가야 보고 알 수 있듯이..
이것도 그쪽으로 의식을 비추면 알 수가 있답니다.
물론 도력에 따라 볼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답니다.
제 경우는 기본적인 것 외에는 아직 부족한 것들이 많은 상태라..
그래서 저도 열심히 수행을 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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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만 제 경우를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저를 어려서부터 보아온 분들도 많이 이 글을 보고 계시는데요.
이분들도 아시다 싶이 저는 불교와는 전혀 인연이 없었던 사람이랍니다.
오히려 저는 태어날 때부터 천주교에서 유아세례를 받았고 개신교에서 목사가 될까? 도 생각할 정도로 50년을 넘게 교회와 인연이 깊었던 사람이랍니다.
저보고 가끔 불자님들이 불교 공부를 많이 하셨는가 봐요..
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시는데요.
전혀 그렇지 않답니다.
제가 법화경을 처음 접한 것도 2014년 봄이었고,
이 법을 알게 된 것도 2016년 여름이니까 불과 5년 박에 안되는데요.
제 경우는 단 한 번도 불교 공부를 한 적도 없고,
단 한 명의 스님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이 법을 안 경우라 지금도 불교 쪽으로는 큰 스님들 몇 분 외에는 친구가 별로 없답니다.
이상하게 가까이 다가오는 스님들이 없어요.
다만 저는 독서를 좋아했었기 때문에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2년을 넘게 거의 하루에 한 번씩은 법화경을 5~7백 번 이상은 보고 들었던 경우인데요.
그러나 단 하나의 내용도 이해를 못 했답니다.
알고 보고 들었던 것이 아니라 그냥 보고 듣고 있으면 좋아서 그랬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오쇼 라즈니쉬의 달마 어록]을 보다가 본성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반야심경을 따라 해 보다가 된 경우인데요.
그 뒤로 불교에 불자도 모르던 제가 이런 글들과 상담을 나누고 있으니 이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저도 이것이 매우 신기하고 묘하답니다.
솔직히 제 경우는 이런 것과는 전혀 거리가 먼 사람이거든요..
성격 자체가 저하고는 수행이 안 맞는 경우랍니다.
그랬던 제가 수행이 제일 재미있다는 소리를 하고 있으니 저를 어려서부터 보아오던 집안 어른들이 그것도 천주교 집안에서 기절초풍을 할 노릇이지요..
지금도 저는 성경 말씀이 제 머릿속에 가득하답니다.
어려서부터 교회에 갈 때마다 외우기 바빴거든요.
왜냐하면 어려서부터 구절을 외워야 연필이랑 공책이랑 책받침이랑 크레용 등을 줬거든요.
저만 못 외워서 못 받아봐요, 어린 마음에 정말 큰 상처로 남는답니다.
참고로 저의 집안에는 천주교 쪽으로 이름만 대도 아는 어른이 계시답니다.
왜냐하면 교과서에도 나오는 분이시거든요..
집안 어른들 말씀으로는 제가 어렸을 때 저에게 성격과 고집과 얼굴 등이 그 어른과 많이 닮았다는 소리를 자주 들었었는데요.
얼마 전에도 숙모님이 98세로 별세를 하셔서 선원 옷차림으로 김천 장례식장에 다녀왔는데요.
2~30념 만에 만난 형제간들도 잔뜩 와 있더라고요.
제 옷차림을 보고 모두들 깜짝 놀라는 거예요.
그럴 수 박에요.
모두들 저에게 관심을 보이기에 그 자리에서 법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지요.
그리고 장성한 조카들과 형수들에게는 방편으로 현재의 고민들과 상태 등을 물어보라 하였고 앞으로 갈 길들을 자세히 설명을 해주었는데요.
그랬더니 모두들 제 주의에 모이더라고요.
그래서 "형수나 조카들에게 이런 것은 하지 마세요." "이렇게 해보세요." "저렇게 해보세요." 등을 말해 주었더니 아니 어떻게 그런 것을 알고 있느냐는 거예요.
아무튼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깨닫는 순간 부처님과 혜능의 말처럼 경전 내용들은 물론 지해(보리/앎)의 문은 저절로 활짝 열린답니다. ^^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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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답)
여러분들에게 공부가 될까 싶어 실제로 필담으로 여러 노스님들께 선문을 청하고 있는데요.
나오는 데로 그때그때 올려보겠습니다.
예의상 이름은 공개하지 않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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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현)
한 가지 질문을 드려도 될까요? 스님..
오는 길이 참 좋았습니다.
가는 길은 어떻게 해야 좋게 갈지요?
이 내용에 대한 길을 알려주실 분이 혹 주의에 계실까요..()()()
있다면 그분에게 답을 부탁드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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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님)
서가모니 장례치르고 향내가 아직 가시지않았으니 그리로 가보심이 어떨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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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현)
감사합니다. 스님 _()_
바로 앞에 있는 곳이거늘 스님은 어찌 향내도 없는 곳으로 저를 가라 하시는지요?
다시 한번 묻겠습니다.
[오는 길이 참 좋았습니다.
가는 길은 어떻게 가야 좋게 가겠습니까?]
불쾌하셨다면 용서를 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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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님)
좋은것은 어느손에 쥐고 있는지요?
쥐고 있는 것은 있는지요?
두 팔을 흔들면 갑니다.
온 길 따라가시면 역시 그 길이 그 길인 것에 마음을 그리 어지럽게 하는지요?
ㅡ♡♡
(태현)
저는 쥐고 있는 손조차 없습니다.
두 팔을 흔들 것도 없습니다.
오기 전 길에 이미 와있습니다.
어지러우시면 그것으로 알고 저는 물러가겠습니다.
시험 차 이방 저방을 둘러보고 있을 뿐입니다.
주의에 그 길을 아시는 분이 혹 계시면 일러주시지요..
송구합니다._()_
ㅡ♡♡
(노스님)
종망치에 눈이 없으니 조용히 가시지요
ㅡ♡♡
(태현)
조용히 쉬시는데 실례했습니다, 스님..
그리고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불쾌하셨다면 용서를 구하겠습니다.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눈은 뜨시고 가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지금 이런 방법으로는 그 길을 찾기란 힘이 들지요..
다시 한번 젊은 저의 무례함에 용서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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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알리대장경 제26장》
앙굿따라니까야 5편
제목: 삿된 견해와 바른 견해로 인한 영향-앙굿따라니까야5화
(아래의 사이트를 복사 또는 누르세요..^^)
https://youtu.be/Szq4x4e5e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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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오늘 내용은 수행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내용이 나왔네요..
이런 관점에서 오늘 내용을 들어보시지요..
그러면 훨씬 이해하기 좋으실 겁니다.
그리고 수행에 있어서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닌 내용이니 수행자분들은 이해하실 때까지 반복해서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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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부처님이 말씀하시고 계시는 [견혜]란 [알아차림]을 뜻하는 것이랍니다.
그리고 부처님은 지금 [바른 알아차림]과 [바르지 않은 삿된 알아차림]을 말씀하시고 계시답니다.
그럼 바른 알아차림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의식이 깨어서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그럼 무엇이 삿된 알아차림인가?
그것은 바로 의식이 깨어서 알아차리지 않는 것입니다.
그럼 무엇이 바른 알아차림을 증대시키는가?
그것은 바로 의식이 깨어서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그럼 무엇이 삿된 알아차림을 증대시키는가?
그것은 바로 의식이 깨어서 알아차리지 않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간화선은 화두를 깨어서 보는 것을 뜻하는 것이랍니다.
의식이 깨어서 보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과의 차이는 하늘과 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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