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서울과 부산에 국내 고객만을 위한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세우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014년부터 국내에 운영하던 데이터센터를 더욱 보강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것.
이를 통해 MS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Azure)와 클라우드 오피스 서비스인 오피스365를 엔터프라이즈급 성능으로 더욱 안정적이고 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 게다가 국내 두 개의 장소에서 자동 복제 기능을 제공해 비즈니스 안정성과 연속성을 보장한다.
물론 전 세계적으로 제공하는 높은 수준의 보안, 개인정보보호 및 관리, 규제 준수, 투명성 등은 기본. 기업에 즉각적으로 적용 가능한 인프라를 통해 빅데이터, IoT, 고급분석 등 광범위하고 확장된 클라우드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현재 MS는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에 1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100개 이상의 데이터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아마존의 약 2.5배 수준. 이를 통해 100만 개 이상의 서버를 호스팅하며 200여 개 이상의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새로 설립할 데이터센터는 오는 2017년 초에 열 계획이다. 한국MS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투자를 위해 부산시에 추가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까지 매입했다.
한국MS 고순동 대표이사는 "애저와 오피스365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국내 투자 확대로 고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고순동 대표이사는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기념해 한국MS의 전략도 함께 발표했다. 우선 국내 기업 경쟁력 강화. 업계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기술과 솔루션을 통해 높은 효율과 빠른 속도, 안정성을 제공한다는 것. 고 대표는 오는 2017년 9월까지 제조, 건설, 교육 등 12개 산업 분야에 주안점을 두고 의미 있는 사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는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 환경이다. 안전한 디지털 환경으로 견고한 IT 인프라를 조성하겠다는 것. 실제로 한국MS는 지난 3월 사이버 보안 센터를 개관하기도 했다. 악성코드 감염에 대한 빅데이터 정보를 정부 기관과 긴밀하게 공유해 보안 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역할을 한다.
마지막으로 꼽은 건 인재 양성. 이매진컵, 교육, 유스스파크, IT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는 건 물론 커리큘럼 혁신, 학술 교류, 연구 협력 등의 노력도 기울인다.
물론 이 모든 건 MS 사티아 나델라 CEO가 강조한 '모바일 퍼스트 클라우드 퍼스트’와 'Empower every person and every organization on the planet to achieve more(모든 사람과 조직이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미션은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한 방안이다.
한만혁 기자 mhan@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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