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뉴먼트밸리 일몰과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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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바위기둥 자연이 빚은 조각품.. 美 나바호 인디언의 성지 '모뉴먼트 밸리'에서의 하룻밤 추억
모뉴먼트밸리(Monument Valley)
아메리카 합중국 서남부의 유타주 남부로부터 애리조나주 북부에 걸쳐 퍼지는 지역 일대의 명칭이다.
나바호 족의 언어로는 '쎄 비니스게이(Tse Bii Ndzisgaii)'라고 부르는데, '쎄(Tse)'는 돌이라는 뜻이다
'비니스게이(Bii Ndzisgaii)'는 하얀색하고 같다는 뜻으로, 호주의 울루루처럼 사암지대로 구성되어 있다.
메사라고 하는 테이블형의 대지나 한층 더 침식이 진행되었다.
뷰트라고 하는 바위 산이 점재해, 마치 기념비(모뉴먼트)가 줄지어 있는 경관을 나타내고 있는 것부터 이 이름이 지어진 것이다.
예부터의 나바호족 거주지역으로, 거류지가 된 현재는, 그 일부는 나바호족관할 아래 일반적으로 개방하는 형태로 공개되고 있다.
나바호족의 성지라고도 불려 1년 내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도 등재되어 있다.
콜로라도 고원의 일부에 속하고 있는 이 지역은, 깊은 계곡이나 산간 대지가 점재하고 있다.
독특한 지형은, 2억7천만년전의 지층이 나타난 것이 풍화·침식에 의해서 형성되었다고 한다.
현재에도 풍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바위 산의 형태는 바뀔 가능성이 있다.
록키 산맥으로부터의 철분을 대량으로 포함한 강의 흐름은, 하류 지역 일대에 심니가 되어 퇴적해, 당시의 산소 농도는 현재보다 높았기 때문에 철분의 산화가 급속히 진행되어 다갈색의 지표가 되었다.
광대하게 뻗은 평원 가운데의 도로를 달려 미국 3대 협곡의 관문 도시인 페이지(Page)에 말발꿉 파월호수를 관람하고 모뉴먼트밸리로 출발한다.
국립공원의 도로를 따라 장엄한 일몰과 일출 풍경을 감상하는 일정이다.
모뉴먼트밸리의 유일한 숙소인'더 뷰 호텔(The View Hotel)'근처 통나무집 카옌타의 베스트웨스턴, 햄프턴 롯지에 도착한다.
일몰과 일출을 동시에 볼수 있는 곳이다.
붉은빛 대지 위로 솟은 거대한 바위산들 뒤편의 푸른 하늘이 서서히 붉은빛으로 물들어갔다. 한낮 기온이 40℃를 오르내리고 새벽 기온은 15℃까지 떨어지는 기온차가 있는곳이다.
평원 위로 솟은 바위산들의 모습은 웅장하다.
붉은빛 하늘을 배경으로 드러난 바위산의 실루엣은 갖가지 상상에 빠져들게 했다.
비포장 길을 달리며 모뉴먼트밸리의 안쪽을 돌아볼 수 있는'밸리 드라이브(Valley Drive)'을 즐긴다.
총 길이는 약 28㎞로 다양한 모습의 바위산을 감상할 수 있다.
나바호 원주민이 운영하는 밸리 드라이브 관광을 이용하는것이다.
산들투어 13명을 실은 원주민의 트럭을 타고 밸리 드라이브로 접어들었다.
왼쪽으로부터 웨스트 미튼 뷰트(West Mitten Butte), 메릭 뷰트(Merrick Butte), 이스트 미튼 뷰트(East Mitten Butte) 등 바위산 세 개가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냈다.
밸리 드라이브를 대표하는 풍경으로 바위산 두 개는'미튼('장갑'이란 뜻의 영어 단어)'이란 이름처럼 장갑 모양을 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주전자 모양 같기도 하다.
평평한 비포장 길을 달려 계곡 안쪽으로 접어들었다.
굽이를 돌 때마다 각기 다른 모습의 바위산들이 즐비하다.
코끼리, 낙타 모양의 거대한 바위산이 있는가 하면 서부영화의 대가인 존 포드 감독이 배경으로 자주 사용했던'존 포드 포인트(John Ford Point)'도 만날 수 있다.
존 포드 포인트 남쪽에는 높이 256m의 가늘고 높은 바위 세 개로 이뤄진'세자매(Three Sisters)'가 있고, 밸리 드라이브 가장 안쪽에는 인디언들이 만든 것처럼 보이는 가늘고 뾰족한'토템 폴(Totem Pole)'이 위치한다.
이밖에도 전망이 뛰어나 누구나 예술가가 된다는'아티스트 포인트(Artist's Point)', 엄지손가락 모양의 바위를 볼 수 있는'썸 포인트(Thumb Point)'등도 놓칠 수 없는 경관이다.
통나무집 롯지에 도착하여 준비해온 한식으로 식당이 차려지고 블랙 앵거스 소고기로 배를 채운다.
일몰을 촬영하기 위해 카메라를 설치하고 1시간을 담아본다.
밤하늘의 별이 우수수 솟아지는 모뉴먼트밸리 국립공원을 이렇게 하룻밤을 보낸다.
붉은빛 대지 위로 솟은 거대한 바위산들 뒤편의 푸른 하늘이 서서히 붉은빛으로 물들어갔다.
장엄한 일출이 시작되고 카메라에 1시간을 담아본다.
평원 위로 솟은 바위산들의 모습은 웅장하다 못해 신비롭기까지 하다.
붉은빛 하늘을 배경으로 드러난 바위산의 실루엣은 갖가지 상상에 빠져들게 했다.
붉은 암석과 사막 지대에 태양이 점차 모습을 드러낼 때의 일출 장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경이롭다.
시간에 따라, 태양의 궤적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순간순간을 숨죽여 바라볼 수밖에 없다.
우뚝 솟은 3개의 암석 기둥들은 모뉴먼트 밸리의 상징과도 같다.
'포레스트 검프', '백투더퓨처 Part 3',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 '역마차', '수색자' 등 많은 미국 서부영화들은 물론 할리우드 영화들이 이곳에서 촬영됐기 때문이다.
'모뉴먼트 밸리'에서의 하룻밤, 기묘한 바위기둥 자연이 빚은 조각품.. 美 나바호 인디언의 성지
https://youtu.be/U9OBVMgeo9Y?si=xjfTxVMla0PWY-G1
첫댓글 그랜드7대캐년(6일) 모뉴먼트밸리 Monument Valley 하룻밤 추억 2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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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지숙소는
그어느호텔보다 감미로웠어요
꿈 속에있는듯 함을 느꼈어요
새벽바람 차가운데... 온통 우리 밭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