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자동차 운행을 위해 정기적으로 차량을 관리해왔던 운전자라 해도 명절을 맞아 귀향길에 오르기 전에는 다시 한 번 차량을 꼼꼼하게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불스원이 제안하는 안전한 장거리 운행을 위한 5가지 방법을 간단하게 정리했다.
장거리 떠나기 전 자동차 엔진 확인하기
자동차의 심장이나 마찬가지인 엔진은 주기적인 관리가 중요하지만, 특히 장거리를 떠나기 전에는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출발 전 엔진오일의 양과 색을 확인하고, 엔진오일이 감소한 만큼 엔진 코팅제로 보충하면 엔진의 오일양도 보충되고 코팅을 통해 엔진 마모도 막을 수 있다. 또한 연료는 3/4정도만 주유해서 무게로 인한 부담을 줄이는 것이 좋다. 아울러 연료시스템 크리너를 함께 주입하면 주행하는 동안 엔진 내부에 쌓인 카본 찌꺼기를 분해하고 배출해 연비와 출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엔진오일을 교환할 때 PAO 타입의 합성 엔진 베이스오일을 사용한 제품을 선택하면 엔진 마찰 손실을 최소화하고 슬러지와 침전물 생성을 방지해 엔진을 보호하며 엔진 수명 연장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안전운전을 위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평면이나 오목거울로 제작된 사이드미러는 굴절각의 한계로 인해 사각지대가 생기게 되기 마련이다. 좀 더 넓은 운전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비구면 누진다초점 특허 기술을 활용해 넓은 광시야각을 제공하는 제품을 선택하면 보는 각도에 따라 초점이 달라지는 만큼 안전한 시야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해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누진다초점 미러는 간편하게 양면 테입으로 장착할 수도 있으나, 열선 등 사이드미러의 기능을 그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문 장착점을 방문하는 것이 현명하다.
갑작스러운 기상변화를 미리 준비하기
국지성 호우의 경우 일기예보를 통해 파악하기 어려운 만큼 미리 대비가 필요하다. 와이퍼 고무의 마모도를 확인해서 교환이 필요하다면 와이퍼를 구입해 교체하면 된다. 와이퍼를 교체할 때 하이브리드형 와이퍼를 선택하면 고속주행에서도 들뜸 없이 깔끔하게 빗물을 제거할 수 있어 안전하다. 또한, 사이드미러용 발수코팅제를 뿌려두면 주행 시 빗방울로 인해 시야가 방해되는 것을 방지해 안전운전에 도움이 된다.
타이어 마모도 및 공기압 수준 확인하기
마모된 타이어는 고속주행에서 약한 부위가 터지거나 제동거리가 길어져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100원짜리 동전을 타이어 홈에 끼웠을 때 이순신 장군의 모자가 보이면 타이어를 교체해야 하는 것이 상식이다. 아울러 기온이 떨어지면서 달라지는 타이어 공기압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타이어를 발로 눌러 평소보다 부드럽다는 느낌이 들면 가까운 정비소 혹은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러 공기압을 조절하면 된다.
탑승 전 차량 실내 간단 청소 및 환기 필수
차량 도장면을 깨끗하게 세차하면 고향길로 떠나는 단장을 마쳤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내를 정리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시트 밑에 있는 쓰레기와 먼지 등을 치우고 차량 내부를 환기시켜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청소를 해도 자동차 특유의 냄새가 가시질 않는다면 탈취제로 냄새를 잡고, 자동차용 방향제를 활용해 향을 더하면 된다. 최근에는 대시보드에 고정하는 타입 외에도 통풍구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있는 만큼 운전자 취향에 맞는 제품으로 선택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