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남대천 하구가 만발한 유채꽃으로 노란 물결을 이루어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에게 화사한 힐링을 안겨주고 있다.
양양군은 아름답고 쾌적한 남대천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연창배수펌프장에서 송이조각공원 제외지 약 500m구간에 지난 3월 유채를 파종해 5월초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양양대교에서 낙산대교로 이어지는 남대천 제방도로를 따라 노랗게 물들인 유채꽃의 향연을 마주할 수 있으며, 6월까지 마지막 봄의 향연을 만끽하며 절정을 이루고 있다.
이와 함께 유채꽃밭 내에는 양양을 모티브로 한 특색 있는 포토존을 설치해 노란 유채꽃과 어우러진 감성사진을 담아내기에 제격이다.
한편, 남대천 제방도로는 사계절 색다른 매력으로 산책과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벚꽃이 피는 시기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만개한 벚꽃을 감상하기 위해 많은 탐방객이 몰리는 관광명소가 됐다.
이처럼 벚꽃명소로 당당히 자리매김한 남대천 둔치 길은 가을이면 단풍으로 물들어 운치를 더하고, 생태관찰로 억새, 남대천의 수려한 경관과 함께 이번에 조성된 유채꽃 밭이 더해져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양군은 남대천 수변공원 유채꽃밭 등 남대천 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만들어 양양을 찾는 관광객이 감동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