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클래식한 디자인의 2018 카라원 400 LK(CARAONE 400 LK)와 모던한 디자인의 짙은 옐로우 톤의 2017 카라투 400 LK(CARATWO 400 LK)가 한자리에 모였다. 당연히 포인트 데칼 장식이 들어간 카라투 모델이 2018 최신 카라반이라 생각했지만 전면부의 BPW 커플러를 보자, 의구심이 들었다. 2018년 모델은 분명히 AL-KO 커플러로 변경되었다고 했는데, 이유는 간단했다. 모든 것이 풀옵션으로 들어간 2017 카라투 400 LK 모델에 외부 데칼을 선택 적용했기 때문이었다. 반대로 2018 카라원 400 LK 모델은 선택 옵션에서 알로이 휠과 외부 데칼이 빠졌고 AL-KO 커플러로 변경되어 있었다. 외부 데칼 장식은 4군데의 포인트 컬러 외에도 전면부와 후면부의 범퍼에도 적용되어 새로운 모델이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카라원과 카라투 400 LK의 레이아웃 구성은 동일하다. 전면부에 좌우로 마주보는 4인 테이블겸 변환침대가 중앙에는 화장실과 주방, 대형 수납장이 후면부에는 이층침대가 갖추어진 전형적인 엔트리급의 모습이다. 하지만 옵션과 데칼 선택에 따른 변화는 많은 차이를 보인다. Truma Heating S 3004 난방 시스템과 107리터 도메틱 냉장고, 3구 가스레인지가 설치되어 있고 샤워 장비는 옵션으로 선택된다. 풀옵션 모델은 가구의 디자인이 좀 더 세련되면서도 모던한 느낌이고 포인트 색상이 눈에 띈다.
바인스버그 카라원, 카라투 모델은 동일한 제원과 레이아웃이다. 외부와 내부의 색상, 데칼 변화 외에는 대부분의 사항이 같지만 저렴한 가격을 위한 실속파라면 기본형으로 나만의 새로움을 찾는 유저라면 디자인 패키지를 추가하면 되는데 가격 차이는 70만원이다.
바인스버그의 제품은 오랜 명성만큼 고품질의 가구와 장기간 사용에도 좋은 구조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엔트리 급의 카라원과 카라투는 알빙을 처음 시작하는 알비어의 선택이 높고, 4인 가족이 함께 하기에 좋은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