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회고록 8막66장 (3부)
"후" 가 세번째 자식을 가지게 되였다.
국내 출산율 0.6명.
전세계 출산율 2.1명에 상응하는 세계 최저 출산율국가인 우리나라에서 감히 3명의 자녀를 가지게 되다니..
"정"이는 2명의 자식이 있고 "후"가 3명의 자식을 가지니
5명의 후손이 생긴것이다.
주위에서는 미혼자가 천지고 결혼하고도 후손을 가지지못해 발을 동동 구르건만 우리 자식들은 오붓한 가정을 꾸리며 후손들을 잘도 낳아 주위의 부러움을 한껏 받고 있었다.
"후"의 탄생은 첫째인 "정민"이와 8년차의 나이가 생겨 세대차이를 느끼게 할수도 있다.
사실 나도 여동생인 현선이와 8년차가 나다보니 서로 대화하기도 서먹하였다.
아무튼 "지후"의 탄생은 또다시 우리 집을 화목하게 해주었고, 지후의 탄생에 제일 고생한 며느리한테 감사할 따름이다.
지후는 누나인 "정민"이와 형인 "준서"의 보살핌에 무탈하게 성장할 것이다.
그놈은 낯을 가려 나의 접근을 용납치 않고 나중에는 피붙이 임을 알고 싱글싱글 웃기까지 하였다.
지후의 탄생.
점점 쇠퇴해 지는 나를 부축혀 세우는 또다른 활력소가 되였고 생명 탄생의 자손이 번창하니 오늘 죽어도 여한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