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여행, 드라이브 등... 우리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자동차. 여러분은 내 차를 얼마나 잘 알고 계시나요? 생각보다 우리는 내 차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동차에 탑재된 다양한 기능은 운전자의 편의와 안전한 주행을 도와줍니다. 다양한 기능들을 잘 활용하려면 사전에 사용법 숙지가 필요합니다. 신차 구매 시 받는 엄청난 분량의 차량 사용 설명서가 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기에는 너무 양이 많죠. 그래서 삼성화재에서 대부분 잘 모르지만 알아 두면 편리한 자동차의 숨겨진 기능을 소개해 드립니다. 차를 오래 탔다고 차의 모든 기능을 잘 아는 것도 아닌데요. ‘차.잘.알’인 줄 알았는데 읽다 보면, “이런 기능이 있었어?”라는 말이 나올만한 기능들을 소개해드릴게요. 삼성화재와 함께 나만 몰랐던 자동차의 숨겨진 기능 다섯 가지를 확인하고 편리하고 안전한 운전을 즐겨 보세요! (기능들은 차의 종류나 제조사에 따라 위치와 설정 방식이 조금씩 다르니 참고하세요.) 1. 캠핑 할 때 필수! 트렁크 높이 조절하기! 전동식 트렁크는 사용자의 키 높이에 맞춰 도어가 개폐되는 높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차체가 높은 차의 경우, 키가 작다면 트렁크가 끝까지 열리는 것보다 내 키에 맞는 높이까지 열리면 금상첨화겠죠? 이런 기능은 ‘요즘 나오는 차’에만 있다고요? 그렇지 않아요. 대부분의 차는 ‘전동식 트렁크 높이 설정’ 기능이 있답니다. 작동 방법도 간단합니다. 트렁크 도어를 여는 중 본인이 원하는 높이에서 트렁크를 잡아 작동을 멈춰줍니다. 이후 트렁크 닫힘 버튼을 길게 누르면 알림음과 함께 해당 높이로 설정이 저장됩니다. 이후에는 트렁크 개폐 시 설정 된 높이까지만 도어가 열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캠핑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트렁크 각도를 조절하여 트렁크형 텐트, 그늘막 등을 알맞게 설치할 수 있어 알아두면 좋은 기능입니다. 2. 겨울에도 에어컨을 튼다고? 자동차에 있는 여러 버튼 중 흔하게 사용하는 A/C 버튼에는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 있습니다. 흔히 A/C를 생각하면 여름에 사용하는 냉방 기능만을 떠올리는데요.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입니다. A/C는 사실은 에어 컨디셔닝(Air Conditioning)의 약자입니다. 즉, 공기를 쾌적하게 하는 공기 조화 장치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A/C 버튼을 누르게 되면 컴프레셔가 켜지고 공기 순환을 시작합니다. 만약 운전자가 온도를 차가운 쪽으로 설정하면 차가운 바람이 나오고 따뜻하게 설정하면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원리입니다. 그래서 겨울에 히터를 틀어 공기가 건조해지고 차량 내부와 외부의 온도 차이로 창문에 김이 서리게 될 때, A/C를 작동해보세요. 이내 공기가 쾌적해지고 차량 내부 습기를 좀 더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편안한 주행을 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이 기본적으로 제습기능을 포함하고 있듯, 차량 A/C 버튼도 습기가 생길 경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여름이 아닌 겨울에도 A/C버튼을 사용해보세요. 3. 트렁크 비상탈출 레버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트렁크 납치는 실제로 납치범들이 피해자들을 은신처로 옮기는 주요 수단입니다. 하지만 자동차 트렁크에는 감금되었을 때를 대비하여 트렁크 비상 탈출 레버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혹시 모를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2002년 이후 출시된 모든 자동차에는 ‘트렁크 비상 탈출 장치’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 레버는 야광으로 되어있어 컴컴한 트렁크에서도 잘 보입니다. 혹시라도 안 보인다면, 커버로 덮여있을 수 있으니 미리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어린 자녀들이 있다면 납치 또는 장난치다가 트렁크에 갇히게 될 경우를 대비하여, 해당 레버의 기능과 위치를 꼭 미리 설명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