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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대구 비슬산 문학제 초청시인으로 참석한 박건호 선생님 모습)
[조시]고 박건호시인 영전에-서 지 월 아, 하늘이 오늘따라 손 내밀어 거울같이 씻은 듯 깨끗한 날,피곤한 육신 마음 모두 거두어 돌아간저 나무잎새도 풀도 꽃도 없는 땅 그곳이 영혼의 고향이란 말인가요잘 가시옵소서영원히, 평안히 잠드시옵소서춘향이도 황진이도 먼저 가 그네 뛰고 거문도 뜯고 있을병도 아픔도 없는 영원한 나라거기 가서 먼저 빙긋웃고 계시구려!(2007년 12월 12일)
장례식장의 추도詩-고 박건호 시인을 기억하며 /12월의 슬픔-최장희 치악산 자락 새털눈이 녹기도 전에눈물로 이별해야할 사람이 있습니다 만리포 밤하늘을 수 놓았던 모닥불이 다 타기도 전에 슬픔으로 이별해야할 사람이 있습니다 토우 박건호우리는 그분을 사랑합니다 우리는 그분을 흠모합니다한국의 대중가요에 큰 족적을 남겼고 詩人으로 정열을 불살랐던 불멸의 천재입니다그런데 그분이 우리곁을 떠나려고 합니다한 두어시간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한 삼년 떨어지는 것도 아닌 우리곁에서 영원히 영원히 떠나려고 합니다 안됩니다 안돼요 정말로 안됩니다 허락할 수 없습니다 아! 이것은 꿈일 것입니다 악몽일 것입니다 우리는 철새가 아니잖습니까 우리는 스쳐가는 인연이 아니잖습니까 얼르고 달래고 무릎으로 빌어도 평생의 살아온 그 고집이평생을 지탱해 온 그 성품이 마음 돌아서지 않고저 영원한 또다른 세계로 떠나려고 합니다 아! 슬프도다 애절토다 통절토다 어찌하여 사랑하는 아내를 두고 저 세계를 탐미한단 말입니까 어찌하여 사랑스런 두 아들을 남겨놓고 저 세계의 예술을 찬미한단 말입니까 참으로12월은 슬픕니다 참으로 12월은 춥기만 합니다 박건호 시인이시여 잘가십시요 이왕 새 예술 세계로 가시는 길 평안히 가십시요
2004년 대구 비슬산 축제시, 박건호 선생님의 모습. 송파문/강서/스토리 문학등 박건호 선생님과 함께하는 음악회 가 많았다. 가수 김성봉/이대헌을 비롯하여 수많은 작곡가 연주가들이 그분을 따랐다. 매 분기박건호와 함께하는 문학회도 자주열었다. 아래 사진들은 지인들이 박건호 선생의 시가를 중심으로 잠실 석촌 호수가에서 송파구청장/가수/문인/지인들이 참가 행사한 모습의 사진들이다. 최장희 시인의 홈에서 옮기고 최장희 교수의 추모시도 붙인다. 나레이터- 박상경 네친구들 그룹사운드 (수수께끼) 강승룡 색소폰 연주(잊혀진 계절) 양현경 배따라기(아빠와 크레파스) 트롯트 김 희 진 통기타 가수 장은아 (이 거리를 생각하세요 ,고귀한선물) 통기타 가수 이대헌 (나는 허수아비) 송파 구청장 (김영순) 김성봉 박건호님이 발탁한 가수 자운영 (봉) 트롯트 가수 이자연 (찰랑찰랑) 백석대 교수 임청하 소프라노 이미배 (도미부인 주제곡) 이태현 (이세상 여자란 정수라 (환희.아 대한민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