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인가 이벤트 때도 이 책을 이야기했던 것 같네요.
벌써 돌아가신지 10년이 다 된 이문구 선생님은 제가 무척 좋아하는 작가세요.
그 문체를 너무 좋아해서 그 분 책은 거의 다 읽었어요.
충남 보령의 뼈있는 가문에서 태어나셨는데 생각이 남달랐던 부친과 형님들이 육이오 때 돌아가시고 말하자면, 집안이 몰락하는 불운을 겪은 끝에 여러 어려움을 겪기도 하셨던.... 글과 말과 행동이 모두 일치하신 흔치 않은 분이세요.
'네 글은 나밖에 알아줄 사람 없다.'며 김동리 선생께서 등단시키셨대요.
남모르는 한이 많으셨던 분이라 그런지 술도 많이 드시고 또 그래서인지 일찍 세상을 놓으셨죠. 돌아가셨을 때 온 문단이 모여 문인장을 치러드렸는데, 문인단체들이 모두 힘을 합하기는 전무후무한 일이었다고 해요.
이 분의 대표작 '관촌수필'' 우리동네'는 제가 정말 좋아해요. 소탈한 농촌마을의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 시골 사람이라 그런지 전 평범한 여러 이야기가 참 좋아요. 늘 집에 몇권씩 두고 책을 선물할 일 있음 이 걸로 하지요.
히히 역시 마무리가 안되네요..ㅜㅜ 이상 마칩니다.^^
첫댓글 ㅎㅎㅎ 마무리 잘 되었구만요... 저도 이 책이 궁금해집니다.
소탈한 농촌마을 이야기에 마음이 확~~갑니다. *^^*
분명 작은나무님도 좋아하실 거에요. 관촌수필 꼭 읽어 보셔요~~
그럴께요... 고마워요.. *^^*
제가 좋아하는 분이셨어요~~저도 물론 이문구 선생님책은 거의 다 갖고 있구요..^^
정말요? 안그래도 샛강님과 소현님은 좋아하실거라고 썼다가 지웠는데 역시~~아이 좋아~~
ㅎㅎ명언 있잖아요~"니가 입으면 잠자리 날개고 내가 입으면 풍뎅이 날개옷이냐~"ㅋㅋ
이문구선생님 관촌수필 저도 많이 좋아합니다
예, 아이리스님도 좋아하시죠. 지난번 댓글 기억해요.
꼭 읽어봐야겠어요 ^-^
ㅋ ^^ 아름다우면서도 해학이 넘치는 문장에 반하실 거에요~~
읽어볼께요...ㅎㅎㅎ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