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도 잘 자라려면 바람에 흔들려야 한다
~Schopenhauer
몸을 거의 움직이지 않고
하루 종일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는
내적으로 심한 부조리가 발생할 수 있다.
내부의 지속적인 운동도
외부의 운동을 통해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건 우리의 내부가
감정의 동요로 들끓고 있는데
그것을 외부로 표출하지 못할 때 생기는
부조화와 마찬가지다.
나무도 잘 자라려면
바람이 불어와 흔들려야 하는 것이다. -042
출처 > 도서 [지금 이 순간을 즐겨라] 쇼펜하우여 지음 //박재인 편역
≪후기≫ 유성 박한곤
생동감-生動感을 자연에서 늘 배우자!
춤을 추는 기분으로
열심히 걷기만을 해도
젊음이라는 자격증의 유효기간은
멋스럽게 걷는 동작으로
길어진다.
살아있는 것은 움직이는 것이고
움직이는 동작을
아름답게 승화-昇華시킨 것이 춤이다.
파도가 춤을 추기에 바다는 살아있고
고목-古木 또한
작은 가지들이 쉼 없이 춤을 추기에
그의 위상을 오래도록 견지-堅持 하니
사람 또한 다를 바 없다.
~~~~~~~~~~~~~~~~~~~~~~~~~~~~
“남들이 뭐라고 할까?”
늘 이런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은 노예일 뿐이다.
노예는 늘 주인의 눈치를 살피고 주인의 명령을 따라야만 한다.
하기 싫은 일이 있을지라도 남의 눈을 의식하는 순간
안정된 기분은 흐려지고 불안이 나타난다 ☛.쇼펜하우어
~~~~~~~~~~~~~~~~~~~~~~~~~~~~~~~~~~~~~~~~~~~~~~~~~~~~~~
저자 :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Arthur Schopenhauer)
관심작가 알림신청 작가 파일
독일의 철학자이자 사상가. 유럽의 항구 도시인 단치히에서 상인이었던 아버지 하인리히 쇼펜하우어와 소설가인 어머니
요한나 쇼펜하우어의 장남으로 출생했다. 실존 철학은 물론 프로이트와 융의 심리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19세기
서양 철학계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흔히 염세주의자로 알려져 있지만, 인간 삶의 비극적 면면을 탐구한 사상가이며, 그의 철학은 근대 철학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1788년 단치히에서 부유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1793년 함부르크로 이주해 성장했고,
아버지의 바람에 따라 한동안 상인 교육을 받았다. 그러나 1805년 아버지의 급작스러운 죽음을 계기로, 자신이 그토록 꿈꾸던
학자가 되기 위해 김나지움에 입학했다. 1811년 베를린대학교에 들어가 리히텐슈타인, 피셔, 피히테 등 여러 학자의 강의를 들었고,
1813년 베를린대학교 철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따기 위해 「충분근거율의 네 가지 뿌리에 대하여」를 집필,
우여곡절 끝에 예나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819년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를 출간한 후
1820년부터 베를린대학교에서 교편을 잡았고, 1839년 현상 논문 「인간 의지의 자유에 대하여」로 왕립 노르웨이 학회로부터 상을 받았다.
평생을 독신으로 살았으며, 1860년 9월 21일 자주 가던 단골 식당에서 식사 중 폐렴으로 숨진 후
프랑크푸르트 공동묘지에 안장되었다.
주요 저서로는 『논쟁에서 이기는 38가지 방법』『충족이 유율의 네 겹의 뿌리에 관하여』『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