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간밤에 미국증시가 상승랠리를 보였습니다.
그동안 워낙 오랫동안 하락한 상황이기에 아직까지 갈 길은 멀지만,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투심이 살아나면서 증시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특히 지옥 바닥을 찍먹하고 왔던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인튜이티브머신스와 테슬라입니다.
인튜이티브머신스는 최근 무인 달 착륙 탐사선을 보냈지만, 착륙 과정에서 넘어지면서 일어나지 못하고 탐사 실패로 임무가 종료되었습니다.
무인선이 넘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주가는 대폭락하였습니다.
하루만에 50% 급락해버리는 패기.....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도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기에 대폭락빔을 맞았을 때의 기분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아무튼 이처럼 기나긴 빛이 들어오지 않는 터널이 끝이 보이고 있습니다.
위에서 보셨듯이 간밤에 30% 급등했기 때문이죠.
주가가 상승한 이유는 실적 발표와 더불어 미래에 대한 기대감 때문입니다.
인튜이티브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80% 급증한 5470만달러(789억원)입니다.
물론 비용증가로 인해 조정 EBITDA가 -1120만달러(-163억원)을 기록했지만요.
하지만 수주 잔고가 22% 증가하면서 역대 분기 최고치인 3억2830만달러(4800억원)을 기록하면서 미래에 기대감을 더욱 키우고 있는 중입니다.
게다가 현금 보유량 역시 3억8500만달러로 지난해 말 2억 7600만달러보다 증가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재무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가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테슬라 역시 계속 기절하기 전까지 두들겨 맞다가, 정말 오랜만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무려 12%나 상승했죠.
주가가 상승한 것에는 트럼프의 슈퍼보호막도 있지만 관세 우려 완화에 대한 기대감도 큰 편입니다.
트럼프가 관세를 완화한다면 분열되는 미국과 우방국들의 동맹도 다시 결속력을 가질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부정적인 현재의 테슬라에 대한 인식도 바뀔 수 있는 것이죠.
그리고 테슬라는 중국 내 FSD 규제승인과 출시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현재 매출이 BYD에게 밀린 상황이라 FSD를 출시한다고 하더라도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에 가깝습니다.
아마 최근 중국의 동향에 대해 조금 찾아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기차 가격이 말도 안 되는 수준입니다.
또한 중국이라는 거대한 땅을 이용한 인프라를 잘 활용하고 있어서 자율주행기술이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테슬라의 FSD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상황입니다.
한편 테슬라 2배 숏을 친 분들은..........
참 힘든 하루를 보내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