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울진 산불 이재민에 위문금 전달

[감사]

울진 산불현장을 찾은 한교총 대표회장단.

한교총, 울진 산불 이재민에 위문금 전달

류영모‧강학근 공동대표회장 일행 산불현장 방문

류영모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 대표회장(예장통합 총회장)과 강학근 공동대표회장(예장고신 총회장)이 15일 오전 예장통합총회 사회봉사부와 함께 울진 산불피해현장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위문금을 전달했다.

류 대표회장 일행은 울진기독교연합회 임원들을 만나 민간 피해상황을 듣고, 피해 가정을 찾아 기도한 뒤 위문금을 전달했다. 이어 울진군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전찬걸 군수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류 대표회장은 “TV로 산불상황을 보며 가슴이 타들어가는 아픔을 느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명피해가 없었던 것은 불행 중 다행”이라고 했다.

류 대표회장은 “이번에 현장상황을 살피고, 한국교회가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방문했다”며 “한국교회가 과거 태안기름유출 사고 때 행동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온 마음을 모아 울진과 삼척 이재민들을 돕고 산림을 복원하는데 헌신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강학근 공동대표회장은 “현장에 와서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피해면적이 넓고, 마을 안에 있는 주택까지 피해를 입은 것에 놀랐다”며 “한국교회는 위기에 강하다. 전체 교회가 함께 힘을 모아 피해 주민들을 돕는다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이번 산불로 유형의 피해 이외에도 송이버섯 산지의 70% 정도가 피해를 입어 전체 군민들의 살림이 어려워질 것 같다”며 한국교회에 위로와 기도를 부탁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