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 보니 무슨 실시간 방송이 이렇게 많나요?
이태원 참사 유가족 분들 기자회견을 잠시 봤는데 정말 눈물이 나서 참을 수 없네요.
어떤 남자 배우님의 어머님께서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도 없고 지금 이순간에도 증거가 사라지고 있다는 말씀도 그렇고 마지막에 어떤 어머님께서 위패도 없는 분향소 누가 동의해 줬냐면서 그런 2차 가해는 정부가 했으면서 지금 경찰이 희생자 명단 공개한걸 조사하는걸 지적하셨는데 정말 저도 그 때 분향소 뉴스보면서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거든요.
근데 그 유가족 기자회견 끝날 때 쯤 음식물 쓰레기 버리고 왔더니 유투브 알고리즘이 무슨 화물연대 파업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가 나와서 화물차 하는 분들 파업하면 않된다고하고 지금은 원희룡 장관이라는 분이 나와서 운송거부 운송방해에 대해 엄정대응한다고 그러고 계시네요. 지금 우리 경제가 어려우니까 좀 참고 대화로 풀어보자 이러시면서 무슨 안전 운임료 부분은 해결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하는건대요.
근데 지금 이 두가지 기자회견을 보면서 좀 어이가 없는게 이태원 유가족들 기자회견을 하는 날 한덕수 국무총리 같은 사람이 가서 위로해 주고 얘기를 들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니면 관련 부서인 행정안전부 장관 같은 사람이 가던가. 이게 동시에 같은 날 같은 시간에 보니까 이게 국가인가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이 오후 3시 39분인데, 원희룡 장관은 어떤 불법적인 행위가 일어나면 경찰이 조사해서 처벌한다는 그런 답변을 하고 있는데 이렇게 화물연대 파업에는 온갖 정부기관이 나서서 대응하고 있는데 이태원 참사처럼 국민들이 압사당한다는 신고를 경찰서 112에 수십번 하는 것은 왜 대응도 하지 않고 그 책임에 대해서는 아무도 나서지 않는건가요.
첫댓글 유가족분들 영상으로 잠깐 봤는데 넘 힘들어서 못보겠더라구요.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친구들과 청년들의 죽음을 애도하며 유가족 분들을 위로하고 싶어요.
정부 높은 분들이 잘 모르시는거 같기도 하고
아니면 유가족 분들이 모이는걸 걱정하거나 두려워하는거 같기도 하고
뭐가 진실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같은 입장 같은 아픔을 겪는 분들이 서로에 대해 가장 잘 알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