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국수 썰 때마다 엄마한테 반대기 남겨 달래서 형제들과 사랑방 아궁이 불에 구워 한입씩 나눠 먹었지요.
(국)수 먹기 싫다고 밥 달라고 투정부리다 엄마한테 혼났던 6살 소녀였던 나.
(수)십년이 흘러 다들 잘살게 된 형제들, 쓰디 썼던 가난이 약이 되었네요.
첫댓글 해물 칼국수 미식회 모임 어때여?
ㅎㅎ 세월이 가노라면 그런 날도 있겠지요.
그 시절 어려웠지요.부모님의 맘은 또 어땟을까요?2년전 등이굽어진 엄마를 업고 케이블카 정상으로 걸어갈때, 가벼워진 모습에 눈물 많이 흘렀습니다.
그 맘 압니다.다시 아기가 되어서 돌아가시더라구요.아무것도 모르는 아기요.
맞아요 다 그런 옛시절이 있었기에 가난이 약이되어 지금 모든게 풍족한 우리들 근데 형제간 정도 우애도그때가 좋았지요
네, 가난했기 때문에 우애가 더 돈독해졌지요.
지금은 칼국수 집에서 밀가루반죽해서 먹긴 힘들지요그만큼 좋은세월이 되었지만 어머니의 손길 담은 칼국수가 먹고 싶네요~^^
손으로 일을 너무 많이 하셔서 관절이 다 고장나손목과 손가락이 울퉁불퉁했었어요. ㅠㅠ
첫댓글 해물 칼국수 미식회 모임 어때여?
ㅎㅎ 세월이 가노라면 그런 날도 있겠지요.
그 시절 어려웠지요.
부모님의 맘은 또 어땟을까요?
2년전 등이굽어진 엄마를 업고 케이블카 정상으로 걸어갈때, 가벼워진 모습에 눈물 많이 흘렀습니다.
그 맘 압니다.
다시 아기가 되어서 돌아가시더라구요.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요.
맞아요
다 그런 옛시절이 있었기에
가난이 약이되어
지금 모든게 풍족한 우리들
근데 형제간 정도 우애도
그때가 좋았지요
네, 가난했기 때문에
우애가 더 돈독해졌지요.
지금은 칼국수 집에서 밀가루반죽해서 먹긴 힘들지요
그만큼 좋은세월이 되었지만 어머니의 손길 담은 칼국수가 먹고 싶네요~^^
손으로 일을 너무 많이 하셔서
관절이 다 고장나
손목과 손가락이
울퉁불퉁했었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