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루>>
밀성(지금은 밀양이라 하지요) 고을에는
국보 한 점과 여러 보물들이 있는데
그 보물 중 하나입니다.
밀양이 자랑하는
밀양8경 중에서도 으뜸으로 치는
영남루는 과연 풍류와 멋스러움이 빼어납니다.
진주의 촉석루,
평양의 부벽루와 함께
조선의 3대 누각으로 불립니다.
저는,
왠지 정자,누각,서원 등에 가면
마음이 평화롭고
정화되는 느낌입니다.
소쇄원,식영정,병산서원 등이
특히 애착이 많이 가서 자주 찾지요!
밀양강 언덕에 우뚝 솟은
정면 5칸 측면 4칸의 웅장함에
사방이 트여있어 조망이 뛰어나다.
영남루 좌우로 걸려있는
교남명루, 강좌웅부 현판의 서체가
아름답습니다.
교남은 곧 경상지방,
즉 지금의 영남을 이르니
영남지방의 뛰어난 누각을 표현하고
강좌웅부는 낙동강 좌측으로 펼쳐진
밀양읍성의 아름답고 웅장함을
뛰어난 필체로 걸어 뽐내고 있다.
동쪽의 능파각과
서쪽으로 침류각의 부속건물이
이어져 있는데
특히 침류각의 3층 계단식 누각의 모습은
밀양강 푸른 하늘과 대비되며
영남루의 웅장함을 더욱 빛나게 합니다.
마침 한복주간을 맞아
밀양시민이 모델로 나선
한복패션쇼가 많은 시민들 앞에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어
뜻하지 않은 횡재를 했습니다.
첫댓글 네~
조선3대 누각
영남루~밀양아리랑
소쇄원은 담양에
있어요
좋은곳 다녀오셨네요
잘 읽었어요
이병용 선생님 올려주신 밀양향교 영남루 글 읽으면서
제가 어렸을 떄 영남루 밑에 흐르던 시퍼런 청 록색 남천강물과 귓때기가 시린 찬바람을 맞으며
다리를 건너든 기억도 회상해 봅니다. 아침에 밀양 휙 날라 갔다 온 기분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