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알기로는
슬램덩크의 작가인 타케히코 이노유는 처음 이 만화의 연재를 시작할때만 해도
농구는 일본 만화계에서 금기시된 소재였죠. 그래서 한 30화정도만 그것도
농구비중을 좀 줄이고 학원물 비슷하게 가기로 하고 단기연재를 한거랍니다.
그래서 출판사랑도 장기계약은 안했구요.
그런데 연재가 되자마자 대박을 맞게된거죠
슬램덩크가 만화사상 역대 최고의 명작반열에 들면서 출판사는 희희낙락.
게다가 슬램덩크의 특성상 경기에서의 박진감이 엄청나기 때문에
한 경기에 몇권분량의 내용이 나오죠.
출판사야 장기연재하면 할수록 돈버는거야 당연지사고(각종 기록을 다 깨고있었으니)
전국대회로 가게되는 과정만으로 거의 25권정도를 넘겼고 각종 새로운 라이벌들을
출연시켰으니(김판석이나 마성지같은..) 출판사로서는 작가가 이렇게 스토리를 벌려놨으니 쉽게 그만둔다고 하지는 못할것이다.라고 생각해서 배짱을 부렸답니다.
대우도 작가로서는 좀 불만이 있게 주고, 스토리에 참견하려고 하고..
작가로서는 화가나서 더이상 계약을 연장하지 못하겠다고 했지만 여전히 출판사에서는 배짱을 부려대니 타케히코 이노유는 갑자기 산왕이라는 녀석들을 등장시키고
2회전에 붙여서 거기서 끝내버리죠. 출판사는 당황했지만 이미 기차는 떠버린 뒤.
사실 일본만화계는 출판사의 횡포가 상당히 심하다고 합니다. 하라 히데노리라는
작가의 만화중에 제목은 기억 안나는데 만화가를 소재로 한 작품이 있는데
거기서도 출판사의 횡포가 묘사되어있죠.
하여튼 타케히코 이노유는 출판사의 횡포에 자신은 그렇게 쉬운사람이 아니다라는
인식을 주기위해서 슬램덩크의 연재를 갑작스레 끝낸걸로 알고있습니다.
첫댓글 딴소리지만 하라 히데노리, 주인공 괴롭히기의 일인자.. 쿨럭
나쁜놈들--;
전국대회는 23권부터 시작해요...풍전이랑...^^;; 그리구 나머지는 저도 그렇게 알고있습니다...저렇게되서 일찍끝난걸로 알고있어요~
참 쌈빡한 작가네요
출판사와 트러블 떄문이란 얘기는 저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슬램덩크2도 안그리는 거죠. 나오면 좋겠다만 이노우에가 잡지들과의 인터뷰에서 한얘기로 미뤄보면 기대는 걸어봤자인 것 같습니다. 슬램덩크에 얽힌 '안좋은 추억'때문에 리얼이나 버져비터같이 짬으로 그리는 것이 아닌이상 농구만화는 더이상...
중간에 관뒀다란 인상을 강하게 받은 이유는..북산이 해남을 이기지 못한채로 끝난 것 때문이었습니다. 북산이 최고가 되기 위해서 뛰어넘어야 할 가장 큰 산은 전국넘버원팀이 아닌 한번도 이겨본 적 없는 지역라이벌 해남이라고 생각했거든요...정말 아쉬웠더랬져.
소년 점프에서 일하는 만화가들이 점프사의 횡포와 압력에 많이 망가지는 경우가 많죠....
안내면 어떻습니까. 드래곤볼이나 용랑전같은 사족이 되느니, 깔끔한 게 더 값져보입니다. 스케일을 계속 벌려봐야 작가의 빈곤해지는 소재와 지루함과 짜증의 반복일 뿐입니다.
사족이라...-_-ㅋ
지금 후편을 쓰고있다는 소문이진짜인지 너무 궁금......ㅠㅠ 진짜이길 바라지만....
전 딴거 안바람니다. 리얼이라도좀빨리....
슬램덩크2가 아니라 산왕전부터 다시 그리는게 좋을듯..그리고 드래곤볼이 추잡하다는 말씀이신지...위에 프랭크님
말씀하신 하라의 작품은, '언제나 꿈을' 입니다.
베가본드만 잘 나와도 전 행복합니다 ㅡㅡ~
드래곤볼은 GT만 안나왔어도..대략 좋은 결말이라고 생각합니다..마인부우편은 국내에서도 가장 인기가 좋았던 시리즈이죠..아무리 생각해도..드래곤볼과 슬램덩크는 만화계에 큰 선을 그은 작품이기에..^^
그리고..리얼은 정말 1년에 5권씩..연재했으면 합니다..하지만..무사시 소설 읽어 보신분은 아시겠지만..배가본드 아직 멀었습니다..배가본드 끝나기 전까진..1년에 1권식..개인적으론 노미야..맘에 들더군요..
어...저도 이렇게 들었어여...출판사와 문제가 있었다고 암튼..2부나 나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