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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생을 받쳐 조국 근대화와 산업화를 이룩하신 故 박정희 대통령 ⓒ 뉴스타운,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회 |
세미(Semi)라는 말은 반(半)이라는 말이다. 즉 분해는 하되 조금만 분해했다는 말이고, SKD로 자동차를 수입했다는 말은 자동차의 경우 엔진은 미션까지 부착시킨 상태로 통째로 수입하고, 차축이나 조향장치, 차체 정도만 분해해서 수입한다는 것이다.
물론 차체에는 유리까지 끼워서 들여왔다. 그러니 자동차를 생산한다는 것은 나사나 끼워 맞추는 정도의 작업으로 공장 장비라고는 기중기와 手工具 정도만 있으면 되는, 공업이라고 할 만한 작업거리가 안 되는 것이다. 공업이 발달되지 않은 최후진국이 쓰는 방법이다.
어느 후진국의 집권자가 있어 자신의 권위를 높이기 위해, "우리나라에서도 자동차가 생산된다"는 업적을 PR하고 싶어질 때, 그때 쓰이는 방법이 SKD로 자동차뭉치를 수입해서 볼트, 너트만 조여서 자동차를 조립하는 것이다.
자동차의 이름은 원명(原名)을 쓰지 않는다. 자기 나라의 멋있는 이름을 붙인 채 통치자의 큰 업적으로 치부되어 그의 근사한 사진과 함께 그 나라의 각종 간행물에 실리게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자동차도 이런 식으로 "새나라자동차"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닛산(日産自動車會社)에서 쓴 원명은 "블루·버드(靑鳥)"였다. 일본의 "파랑새"가 한국에 와서 "새나라"로 둔갑한 것이다.
SKD 조립에는 많은 문제점이 있다. 우선 뭉치로 들여오니 국산부분품은 하나도 쓰지 않게 된다. 국내 자동차업계, 특히 부품업계의 불만이 커지고 아우성을 칠 수밖에 없게 되었다.
두 번째 문제점은 자동차란 원래 완제품을 수출할 때는 포장이 필요 없었는데 SKD로 수출할 때는 일일이 포장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낱개로 포장하고, 나무 상자에 넣어야 하니 포장비가 많이 들고 수송비도 많이 든다.
완성차는 차 하나만 수송하면 되지만 SKD는 완성차와 부피가 같은 차체가 뭉치로 들어오고 엔진이니 차축같은 부속품을 따로 수송해야 되니, 비쌀 수밖에 없어진다. 더구나 자잘한 부속품은 작업하다 없어질 수도 있고 잘못 다루다 망가질 수도 있다.
간단한 예로 자동차 한대에 볼트가 100개 필요하다고 치자. 그런데 쓰다가 보면 늘 모자라기 일쑤다. 그러니 발주할 때에 여분으로 더 사와야 한다.
당연히 완성된 차를 수입할 때보다 SKD로 수입할 때에 외화가 더 소요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고 완성차를 사오는 쪽이 국가에 도움된다는 이야기가 된다. 결국 국가나 자동차업계에 전혀 도움이 안 되는 새나라자동차(주)가 생겨난 것이다.
첫댓글 코로나 타 보고 싶네요~~~~
옛 추억이 아련이가물가물
투철한 국가관과 애국심 국가와 민족을 위해 한목숨 초개같이 버릴 각오,,,그런분이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가야 합니다,,박정희 대통령님 이후로는 오직 한분 박근혜님 뿐이십니다...
역시 국모님은 오직 한 분 박근혜님 한분 뿐이네요2012년을 위하여
조국근대화 산업화로 이만큼이라도 살만하니 그때를 깡그리 잊어버리는 정치인들이 한심합니다.
저도 지금 머리가 돌고 있서요